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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18218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1부. 그 어디라도 ‘예수님이 계시면’ 희망이 있다
1. IMF 시대, 서울역전에도 예수님은 계셨다
2. 예수님은 오늘도 당신에게 ‘한 사람’을 맡기셨다
3. 넘어지고 회개한 그 자리에서 사명을 주신다
2부. 부르심을 따르는 길은 ‘좁은 길’이다
1. 무슨 사명이든 예수님의 마음 자세로 하라
2. 고난의 불속에서도 하나님의 방식을 타협하지 말라
3. 날 기다려 주시는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기다려 주라
4. 사명을 감당하다 흘린 땀과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다
3부. 좁은 길에서 ‘하나님의 역전’을 체험하라
1. 결정적 순간에 ‘좁은 길’을 택한 사람을 쓰신다
2. 각자의 ‘좁은 길’이 모여 하나님나라 한길을 이룬다
3. 내 계산을 내려놓을 때 한계의 문이 열린다
4. 다디단 열매만 아니라 과정의 고군분투도 다 받으신다
4부. ‘역전의 하나님’과 손잡고 배고픈 세상을 먹이라
1. 영적 전투, 대충 싸우면 진다
2. 항상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물으라
3.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뒤집힌 이 세상을 바로잡는다
4. 한 끼의 진수성찬 대신 ‘진짜 희망’을 먹여 주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5년 동안 전혀 다른 세상을 여행한 것 같다. 여행을 하면서 처음 만난 그 다른 세상은 온통 어둠과 절망, 슬픔뿐이었다. 그 속을 여행하며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 몇 번이고 돌아서서 도망가고 싶었다. 무엇을 위한 여행인지, 무엇을 찾는 여행인지도 모른 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기를 어느새 15년째다. 그러다 문득 어느새 그 세상의 한 부분이 된 나를 발견했다. 함께 웃고 울고 하면서 내가 사는 곳과 전혀 다르다 생각했던 그 세상이 이제는 나와 같은 세상이 되어 있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들 말한다. 나사로가 거지이니 나사로의집교회는 거지 교회냐고. 다들 잘 몰라서 하는 말이다. ‘나사로’는 이 땅에서 ‘거지’였다. 하지만 나사로의 ‘집’은 ‘거지 집’이 아니다. 왜냐하면 거지 나사로는 이 땅에 집이 없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나사로의 ‘집’은 하늘에 있었다. 나사로의 진짜 집은 하늘이었고 바로 그곳이 천국이었다.
우리 나사로의집교회 역시 거지 교회가 아닌 천국 교회이며, 소외된 자들의 미래의 꿈을 담은 교회였다. 그래서 나는 우리 교회가 가난하지만 천국 소망을 품은 사람들의 집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지금 천국 교회를 담임하는 천국 교회 목회를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만큼 나는 비닐하우스로 만든 나사로의집교회가 너무너무 좋았다.
상봉이 아저씨는 누가 죽였을까? 나다. 내가 죽인 것이다. 나의 탐욕 때문이다. 99마리의 양을 핑계로 잃은 양 한 마리를 버린 나의 욕심으로 그분이 죽었다. 상봉이 아저씨는 잃은 양 한 마리였다. 나사로의집을 처음 설립했을 때, 내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해 준 사람이 단 한 사람이었을 때, 나는 그분이 너무도 소중했다.
하지만 교회가 커지고 이제 나사로의집교회에는 100여 명의 성도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그 100여 명의 성도들을 돕는 것을 핑계로 잃은 양 한 마리가 살려 달라고 했을 때 그 양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 양을 버렸다. 나는 전형적인 맘몬에 물든 죄인이었다. 99마리 양이 더 좋아 잃은 양 한 마리를 버린 더럽고 추잡한 놈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다니시는데, 나는 지금 무엇을 좇아 살아가는가? 우리 하나님은 처음부터 나에게 맡긴 그 잃은 양 한 마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잃은 양 한 마리는 내 사랑하는 믿지 않는 부모님일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잃은 양 한 마리는 내 사랑하는 형제일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잃은 양 한 마리는 내 사랑하는 아내, 애인, 친구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관심은 그 잃은 양 한 마리였는데 나는 더 큰 교회, 더 큰 사역, 더 큰 대의명분이 좋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내 주위의 수많은 ‘잃은 양 한 마리’를 돌볼 것을 명하셨는데, 나는 더 큰 선교한다고 더 많은 사람들 돌본다고 잃은 양 한 마리를 버렸고 죽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