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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134cm 결핍을 꿈으로 채운 김해영의 신앙고백)

김해영 (지은이)
  |  
두란노
2013-04-17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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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책 정보

· 제목 :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134cm 결핍을 꿈으로 채운 김해영의 신앙고백)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119178
· 쪽수 : 252쪽

책 소개

134cm 결핍을 꿈으로 채운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의 신앙고백. 월급 3만 원의 입주가사도우미에서 세계장애인기능대회 금메달을 따기까지, 그녀의 삶에 결핍과 고통은 하나님을 만난 후 인생을 살아갈 원동력이 되었다.

목차

● 프롤로그 - 성령의 바람으로 나는 자유롭게 펄럭인다
● 추천의 글 - 이어령, 김삼환, 이재훈


● Part 1 _자서(自恕)
나를 용서하며 나아가다
1. 나는 아직, 이 자리에 살아 있다
2. 134cm는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3. 장애는 나의 잘못이 아니다
4. 어느 날, 복음이 내 안에 들어왔다
5. 주님을 만나니, 내 마음이 뒤집어졌다
6.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로 받다
7. 나는 어떻게 금메달을 싹쓸이했을까

● Part 2 _자애(自愛)
나를 사랑하며 나아가다
1. 엄마의 사랑을 처음으로 깨닫다
2. 대학의 문턱에서 쓰러지다
3. 죽을 각오로 아프리카로 떠나다
4. 아프리카에서의 시트콤 같은 생활
5. O montle tota, 아프리카에서 찾은 정체성
6. 홀로 남은 학교에서, 하나님이 또 나를 붙드시다
7. ‘얘야, 나와 같이 살자. 그것 이외 무엇을 더 바라니?’

● Part 3 _자신(自信)
나를 믿으며 나아가다
1. 아무 대책 없이, 뉴욕 한복판에 서다
2. 어느 날, 당당하고 멋진 내가 보였다
3. 나의 공부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4. 공부에 대한 철학을 갖다
5. 나에게도 몸이 낫는 기적이 일어나다!
6. 내 컬럼비아대학원 졸업장에 담긴 주님의 뜻은?
7. 더 낮은 곳 섬기라고, 나를 부탄으로 보내시다

● Part 4 _자혜(慈惠)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며 나아가다
1. 엄마와 내가 청와대에 ‘함께’ 가다
2. 주님만으로 나는 행복하다
3. ‘아프리카 선교의 꿈’이 밀알복지재단에서 피어나다
4. 말라위의 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선물을 전하다
5. 낯선 곳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사람들
6. 인생은 매일 사랑하는 것이다
7. 현지인이 아니라, 그냥 아프리카 사람이다

● 에필로그 - 내가 연약할수록 사랑은 더 커진다

저자소개

김해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프리카 보츠와나 굿 호프 직업학교 교장,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케냐) 본부장이다. 134센티미터의 작은 키, 척추장애를 딛고 세계를 누비는 국제사회복지사. 가난한 집안 5남매 중 맏딸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월급 3만 원에 남의집살이를 했다. 평생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는 것이 두려웠던 그녀는 직업훈련원에 편지를 보내서 입학을 허락받고 기계편물 기술을 배웠다. 절실한 마음으로 기술을 익혔고 하루 14시간씩 일했다. 1984년 전국기능대회 1위에 이어, 1985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여 명실공히 이 분야의 최고가 되었다. 이후 일본의 편물 회사 한국지부에 취직해 능력 있고 성실한 회사원으로 순탄한 생활을 이어갔다. 앞만 보고 달리던 어느 날, 갑자기 이유도 없이 푹 쓰러져 죽을 고비를 넘겼다. 이후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원하는 삶의 모습은 눈앞의 이득을 잡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니라 ‘꿈과 용기, 비전’을 가지고 사는 것임을 깨닫는다. 오뚝이처럼 일어나 사회봉사에 눈을 돌렸고 1990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신설된 ‘굿 호프 직업학교’ 편물 교사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기반이 취약하던 기술학교는 4년 뒤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그녀는 보츠와나 사람들과 협력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학교를 살려냈다. 2003년 12월, 14년 동안의 아프리카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복지를 전문적으로 공부해 봉사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 끝에 2010년 5월 컬럼비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아프리카 권역 본부장으로 케냐에 거주하면서 각종 국제사회복지 개발 사업을 주도했다. 만 28년에 걸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 입학했고, 2022년 2월에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신이 살면서 하는 모든 활동이 희망 사업이라고 정의하는 그녀는 이제 배운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국제사회복지사로, 강사로, 작가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2012년 국민훈장 목련장’, ‘2012년 KBS 감동대상 희망상’을 수상했고, 2012년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케냐 나이로비에 거주하면서 한국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손봉호 장애인권익기금’ 위원회 위원으로 아프리카 장애인 지원 및 개발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날 거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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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성령의 바람으로 나는 자유롭게 펄럭인다

“우리 아들, 어령이를 키우면서 쓴 책입니다.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나와 함께 토크 쇼를 하게 된 김어령 씨의 어머니가
나에게 다가와서 책 한 권을 주었다.
당시에 김어령 씨는 세종대학교 음악대학원
첼로 석사과정 졸업반에 있는 28세의 첼리스트였다.
연습 중에 들려오는 은은한 첼로 소리를
한 귀로 들으면서 책의 목차와 내용을 살펴보았다.
“어머니에게는 어령이가 바람이었군요.”
책을 내려놓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어머니, 제가 조금 전에 택시를 타고 오는데,
차가 잠시 멈춘 사이에 허공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았어요.
태극기가 펄럭이려면 바람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것을 보고 아주 크게 깨달았어요. 인생의 바람이랄까요.
어머니가 이렇게 치열하게 펄럭이도록 해 준 바람이
바로 어령이가 아닐까 합니다.”
“어머, 참 시적으로 표현하네요. 고맙습니다.”
어령 씨의 어머니가 답했다.

어령 씨는 어려서 뇌 수술을 했다고 한다.
그 후유증으로 지능이 12세 정도에 머문 뇌 장애인이다.
외적으로는 신체 건장한 남자이지만,
어령 씨의 행동은 초등학생 남자아이처럼 순진하고 장난스럽다.
이 아들과 함께 만들어 온 이야기는 오랜 세월
인내와 투쟁과 눈물과 아픔을 견뎌 낸 기록이었다.
그녀는 어령이라는 바람으로 인해 늘 펄럭이고 있었다.
어령 씨는 어머니라는 바람으로 쓰러지지 않고 자기 빛을 찾아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멈추지 않도록, 힘껏 살아갈 수 있도록 바람이 되어 주는 존재였다.

사람마다 바람이 있다.
사람마다 인생의 바람 앞에서 펄럭이고 있다.
인생을 펄럭이게 하는 그 바람은 무엇인가 내 인생의 바람은 키 134cm다.
척추 장애, 가난, 어머니의 정신병력, 아버지의 자살, 초졸 학력은
모두 내 인생 앞에 불어온 세찬 바람이었다.
나는 하마터면 사람으로 난 기쁨을 알기도 전에, 그 바람들에 뜯겨 나갈 뻔했다.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려 온다.

내 인생에 일어난 그 다행스러운 일.
이 세찬 세상 바람 앞에 서 있는 나를 하나님께서 만나 주셨다.
예수님이 친구가 되어 주셨다. 큰 바람막이가 되어 주셨다.
세상의 거칠고 치열한 바람이 부드러운 바람으로 바뀌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 바람은 성령의 바람으로 바뀌었다.
나로 하여금 가장 자연스럽게 펄럭이도록 했다.
나는 더 이상, 이 세상 바람 때문에 상처 받지 않는다.
더 이상 이 세상 바람이 나를 흩날리도록 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게 휘날리고 있다.
134cm의 내 작은 키가 성령의 바람으로 가장 나답게 펄럭이고 있다.
나는 하나님으로 가슴이 펄럭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 프롤로그


한 때 나는 ‘10cm만 더 컸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랐다. 이보다 더 큰 소원이 없었다. 지금 이 키에다 10cm를 더하면 144cm, 거기에다 하이힐을 신으면 154cm. 이만하면 이 세상에 부러울 게 뭐가 있으랴. 아마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면서 이 세상이 좁다고 말하며 다녔을지도 모른다. 사람마다 소원이 있다.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해서 그 소원만 이루어지면 인생이 대박 나고 인생 역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간절하게 믿는다. 나의 경우 소원을 버리는 대신 소원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랬더니 정말 인생이 대박 났다. 인생 역전을 이루었다. 이제서야 그 소원의 비밀을 알 것 같다. 내가 바라던 그 소원이야말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가장 값진 선물인 것이다.


“작은 거인.” 나를 두고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이 별칭이 마음에 든다. 겨우 그 키로 훨씬 더 큰 키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작은 키를 강점으로 만들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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