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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날 거야

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날 거야

김해영 (지은이)
쌤앤파커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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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날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날 거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70190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4-03-25

책 소개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 에세이. 태어난 지 3일 만에 아버지로부터 내던져져 얻은 척추장애, 초졸 학력, 가난한 집안의 소녀가장…. 삶 자체가 기적인 사람, 134cm의 거인 김해영 본부장이 24년간 국제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얻은 감동과 깨달음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목차

프롤로그 _ 인생의 빅폴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첫 번째 이야기 _ 삶이 더 이상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기를

당신의 사막을 온전히 사랑하기를
굿 호프, 이곳에도 희망이 있을까?
나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한 기나긴 싸움
“너는 정말 예뻐!”
고통의 크기가 자유의 크기다
한 사람을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
인격의 무게
우리는 모두 원석으로 태어난다
엄마, 당신이었군요
땅의 갈증이 비를 부른다
더 이상 보탤 것이 없어서

두 번째 이야기 _ 사막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마음은 벌판을 닮아 끝없이 낮아지고
살아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달이 차오르면
누구에게나 최선을 다하는 DNA가 있다
당신의 소 값은 얼마인가요?
뉴욕에서도 통하는 보츠와나 스타일
누구도 인간이라는 존재의 위대함을 빗겨갈 수 없다
거기 있어줘서 고마워요
인연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빅폴을 만난다
놓아버린 활시위
뜨거운 고난 속에서 꽉 차게 영글던 그 맛
언젠가 당신의 사막을 만난다면

세 번째 이야기 _ 사람으로 태어난 값을 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인생은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정상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순리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은 어떤 인생인가?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운명에 지지 않기를
왼손과 오른손
사람이 사람을 버텨주는 힘
‘누나’라고 불러다오
리더로 만들고 싶다면 먼저 그를 리더로 대하라

네 번째 이야기 _ 가슴 벅찬 축복의 순간이 당신을 기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태어난다
불행의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통과 불안은 나와 함께 걸어가는 생의 친구들
잊고 있던 인생의 미닝을 찾는 힘
한 방울의 물을 마르지 않게 하려면
살아가는 것은 기다리는 일이다
“저도 춤출 줄 알아요.”
행복은‘마음의 시간’속에서 흐른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나이답게’말고‘나답게’
“괜찮아요, 이대로가 좋아요.”

에필로그 _ 지금 힘들다는 건, 힘이 생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저자소개

저자소개

김해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프리카 보츠와나 굿 호프 직업학교 교장,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케냐) 본부장이다. 134센티미터의 작은 키, 척추장애를 딛고 세계를 누비는 국제사회복지사. 가난한 집안 5남매 중 맏딸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월급 3만 원에 남의집살이를 했다. 평생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는 것이 두려웠던 그녀는 직업훈련원에 편지를 보내서 입학을 허락받고 기계편물 기술을 배웠다. 절실한 마음으로 기술을 익혔고 하루 14시간씩 일했다. 1984년 전국기능대회 1위에 이어, 1985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여 명실공히 이 분야의 최고가 되었다. 이후 일본의 편물 회사 한국지부에 취직해 능력 있고 성실한 회사원으로 순탄한 생활을 이어갔다. 앞만 보고 달리던 어느 날, 갑자기 이유도 없이 푹 쓰러져 죽을 고비를 넘겼다. 이후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원하는 삶의 모습은 눈앞의 이득을 잡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니라 ‘꿈과 용기, 비전’을 가지고 사는 것임을 깨닫는다. 오뚝이처럼 일어나 사회봉사에 눈을 돌렸고 1990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신설된 ‘굿 호프 직업학교’ 편물 교사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기반이 취약하던 기술학교는 4년 뒤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그녀는 보츠와나 사람들과 협력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학교를 살려냈다. 2003년 12월, 14년 동안의 아프리카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복지를 전문적으로 공부해 봉사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 끝에 2010년 5월 컬럼비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아프리카 권역 본부장으로 케냐에 거주하면서 각종 국제사회복지 개발 사업을 주도했다. 만 28년에 걸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 입학했고, 2022년 2월에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신이 살면서 하는 모든 활동이 희망 사업이라고 정의하는 그녀는 이제 배운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국제사회복지사로, 강사로, 작가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2012년 국민훈장 목련장’, ‘2012년 KBS 감동대상 희망상’을 수상했고, 2012년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케냐 나이로비에 거주하면서 한국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손봉호 장애인권익기금’ 위원회 위원으로 아프리카 장애인 지원 및 개발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날 거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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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때 알았습니다. 생명은 가장 척박할 때 가장 강인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동물들도 수백km 떨어진 곳에서부터 오는 물 냄새를 맡고, 땅속의 풀조차 하늘을 움직입니다. 하물며 인간은 어떠할까요. 대자연의 일부분인 인간 역시 애초에 그 어떠한 고난도 이겨내도록 설계되었을 것입니다. 극한에 다다를수록 풀처럼, 소처럼 강해지는 본능을 마음 깊숙이 숨겨두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우리가 뭇 생명과 다른 것은, 때때로 그 사실을 잊거나 믿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저 역시 오랜 도시생활 속에서 잊고 있었나 봅니다. 태초의 내가 가졌던 그 원초적이고도 자연스러운 강인함을. 아프리카에 오고 나서야 조금씩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터프’한 존재들입니다.
- 땅의 갈증이 비를 부른다


칼라하리 사막이 아무리 커도, 그것을 아는 내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별이 아무리 많아도 알아보지 않는 내가 없으면 아무 상관없지요. 내가 살아 있기 때문에, 존재하기 때문에 저 별이 빛나는 것입니다. 내가 숨 쉬기에 달을 보고 사막을 달리고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죽으면 이 거대한 사막도, 지구도, 우주도 아무 소용없습니다. 저의 존재란 이토록 무겁고 위대했습니다. 다만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그 순간, 저는 제 존재를 확정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누군가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돼. 성과를 통해 내 존재를 증명하지 않아도 돼. 나는 다만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인간이야.’
이렇게 자신의 존재를 확정하자 무엇을 하겠다는 욕심이 사라졌습니다. 성공에 집착하지도, 저의 쓸모를 증명하려고 아등바등하지도 않게 됐습니다. 열등감은 완전히 없어졌고 주저 없는 당당함을 갖게 됐습니다. 누군가가 알아준다는 것, 명예를 얻는다는 것, 부유해진다는 것 등은 인생에 매달린 액세서리일 뿐입니다. 살아 있기 때문에 스펙과 연봉과 학벌이 필요할 뿐이지, 그것이 제 존재 자체를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 살아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우리는 흔히 위대한 일을 했거나, 사회적으로 남들에게 큰 영향을 준 삶이 가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본받고 싶은 훌륭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기준으로 인생의 무게를 재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와 그가 존재하는 이유는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못나도 인간이라는 존재의 위대함을 빗겨갈 수는 없고, 아무리 잘나도 소멸하는 생명의 유한함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이해하니 사람들을 보는 제 시선도 달라지더군요. 제 옆의 누군가가 더 이상 우열을 가르는 비교대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힘든 인생길을 함께 걸어가는, 그저 애틋한 동행일 뿐.
- 누구도 인간이라는 존재의 위대함을 빗겨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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