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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0372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prologue. '묶여 있는 삶'에서 '전진하는 삶'으로
Part 1. 지금 내 발목을 잡고 있는 올무는?
1. 더는 '그러려니' 체념하고 살지 말자
- 하나님이 선물하신 '나만의 인생'이다
2. '내가 뭘 할 수 있을까'에 매이다
- 나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다, 항상 그것으로 충분하다
3. 후회의 감옥에 갇히다
- '예수 안에서' 지난날을 떠나보내라
4. '하나님 비전'이 아닌 '내 비전'에 빠지다
-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일을 하라
Part 2. 예수로만 풀린다, 예수로만 열린다
1. 내가 받은 상처보다 예수님이 크시다
- 복수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라
2. 내게 닥친 비극보다 예수님이 크시다
- 고난을 '풍성한 삶'의 시동을 거는 열쇠로 삼다
3. 내가 감당 못할 상황보다 예수님이 크시다
- 앞이 캄캄할 때는 캄캄하다고 솔직히 인정하라
Part 3. 은혜의 사슬에 매여 '진짜 삶'으로 뛰어들라
1. 계속해서 다음 스텝을 밟으라
- 안주하는 인생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2. 서로 박차를 가하며 '함께' 가라
- 손을 맞잡고 불길을 뚫고 나가는 사람이 되어 주라
3. 주님이 맞아 주시는 결승선까지 달려가라
- 한 번 넘어졌다고 해서 다 그만두지 마라
epilogue. '인생 구경꾼'에서 '하나님의 동역자'로
리뷰
책속에서
아무리 봐도 베드로가 누린 영광은 그 자신의 성과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저 하나님의 감격스러운 은혜로밖에 생각할 수 없다. 바로 이 은혜가 지금 우리 모두를 뒤덮고 있다. 최근 네 살배기 우리 딸아이와 대화를 나누다가 이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차를 타고 가다가 딸에게 물었다.
"얘야, 아빠가 널 사랑하는 걸 아니?"
"예, 알아요."
"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할까?"
룸미러를 보니 딸이 두 팔을 최대한 활짝 펴며 대답했다. "이만큼요."
"아빠가 널 왜 사랑하는지 아니?" 딸은 눈을 껌벅거리다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건 그냥 네가 내 딸이기 때문이야."
딸이 빙긋 웃기에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아빠가 널 그만 사랑할 수 있을까?"
"아뇨. 절대 그럴 리가 없어요." 딸이 다시 배시시 웃었다.
"왜 그렇지?"
"왜냐하면 나는 항상 아빠 딸이니까요."
우리 딸은 아버지의 사랑을 제대로 알고 있다. 당신은 어떤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사랑을 받는다. 우리가 뭘 잘해서 사랑을 받는 게 아니다.
천하의 죄인은 물론이고 독실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까지 우리 모두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완전한 용서를 받고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어떤 악행에도 하나님은 놀라는 법이 없으시다. '네가 그럴 줄은 정말 몰랐다.' 하나님은 절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분은 창세전부터 우리가 그럴 줄 이미 아셨고, 우리 죄로 그분이 어떤 대가를 치를지도 다 아셨다. 그럼에도 그분은 상관없이 우리를 구원하기로 선택하셨다. 이런 종류의 용서에는 묶인 삶을 해방시키는 힘이 깃들어 있다.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우리 어머니가 그런 분이셨다. 우리 어머니는 교회의 중직을 맡아 활동한 적도, 설교를 한 적도,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대학 문턱에도 가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적어도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에 우리 어머니를 크게 사용하셨다. 그 한 사람은 바로 '나'다. 우리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나는 절대 이만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머니는 나의 어머니라는 역할 하나에 충성을 다하셨다. 아침마다 주방에 가면 탁자에 펼쳐진 성경책과 커피 한 잔을 앞에 둔 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고 애쓰는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머니의 영향력 덕분에 지금 나는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다. 이제 나도 우리 딸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기르고 있으며, 우리 교회도 오직 그분만을 따르는 교회로 키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우주의 창조주 하나님이 특별한 목적을 갖고 우리를 창조하셨는데 왜 우리는 하찮은 비전에 만족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