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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1898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내 삶의 자리에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1부 기적의 주인공이 되다
1. 혼인 잔치의 기적 “어떤 만남은 가치를 바꾼다”
2. 가버나움의 기적 “무지와 불완전한 믿음의 제약을 넘어서다”
3. 베데스다의 기적 “길들여진 무력감을 떨치고 새로운 내가 되다”
4. 오병이어의 기적 “나의 작은 희생은 우리의 풍성한 기쁨이다”
5. 물 위를 걸으신 기적 “마음속 깊은 두려움을 잠재우다”
6. 실로암의 기적 “암흑 같은 고난이 빛나는 축복으로 변하다”
7. 나사로의 기적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2부 기적을 거부하다
8. 기적을 외면한 안식일 논쟁 “제멋대로 해석하다”
9. 목격자들의 동상이몽 “눈앞의 기적을 부정하다”
10. 빌라도의 심문 “무지로 진리를 자처하다”
11. 빌라도의 재 심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다”
3부 그리고… 기적을 살다
12. 십자가의 기적 “단 한 번의 대속으로 무한 반복 사면 복권”
13. 부활의 기적 “오늘의 고통을 이길 힘, 승리를 담보하다”
14. 열 번째 기적, 아주 특별한 만남 “내가 맛본 초월적인 평화, 기적을 선포하라”
15. 이기는 비결 “의심을 벗고 믿음으로 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간은 누구나 날마다 기적을 갈망합니다. 하지만 그 기적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적은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날 때 일어납니다. 요한복음은 이런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어찌해야 우리가 그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가이드북이기도 합니다.
요한복음은 성경의 다른 복음서들(마태, 마가, 누가)보다 약 20~30년 늦게 기록되었습니다. 요한복음엔 공관복음에 없는 특이점이 많아 제4복음 혹은 특수복음이라고 부릅니다. 그 특이점 가운데 하나가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 기적 이후의 변론 혹은 논증을 구체적으로 적어 기적의 의미를 부각시킨 점입니다.
요한복음의 이런 특성은 무엇에 기인할까요? 아마도 요한복음이 공관복음서보다 늦게 쓰였으므로 널리 알려진 사실들은 접어 두고 사람들이 놓친 부분, 곧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일을 극명히 보여 주는 7가지 기적에 집중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이미 알려진 예수님의 많은 병 고침 기록과 비유들은 과감히 생략한 채 7가지 기적을 주로 조명하고, 기적의 현장에 자리했던 이들 사이에 벌어진 이후의 논쟁을 소개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려 했던 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기적들이 나옵니다. …오래전 사건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멘”으로 고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그 기적이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전하는 뜻이 무엇인지 묵상해야 합니다. 기적이 성경에 기록된 이유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삶이 시작된 이후 단 한순간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다만 어리석은 인간이 보지 못할 뿐입니다. 오늘도 하루하루 미생(未生)의 삶을 사는 지친 그리스도인들은 기적을 갈망합니다. 이 책은 이런 우리를 위한 책입니다.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현장에서 만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지, 그리하여 어떻게 세상에 기적을 보여 주는 미생(美生)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인생 선배’ 요한의 증언을 통해 들어 보려는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더 좋아지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갈수록 더 좋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처음 믿을 때, 예수님에 대하여 처음 들을 때도 좋지만, 신앙의 연륜이 쌓일수록 복음이 더 기쁘고 더 감사하게 다가옵니다.
‘잔칫집에서는 처음에 좋은 포도주를 내다가 취하여 분별력이 떨어지면 좋지 않은 포도주를 내놓기 마련인데, 이 집에서는 어떻게 갈수록 더 좋은 것이 나오느냐’는 연회장의 고백 같은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세상의 일은 시간이 지나면 다 흥미를 잃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열 번만 연거푸 먹으면 맛있는 줄 모릅니다. 처음 새 옷을 입었을 때는 날아갈 듯하지만 1년, 2년 지나면 좋은 줄 모릅니다. 집도 그렇고 자동차도 그렇습니다. 여행도 그렇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처음 몇 번이 좋지 그 기쁨이 쉽게 잦아듭니다.
그러나 믿음생활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날마다 새로워지므로 주님을 알아 갈수록 감사하고, 신앙의 연륜이 쌓일수록 더욱더 주님께 충성스러운 기쁨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과연 이렇습니까?
예수 믿은 후에 기쁨이 점점 더 사라지고 감사가 점점 더 옅어집니까? 처음엔 성령 충만해서 기쁘고 감사했는데 갈수록 믿음생활을 습관처럼 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을 잘못 믿는 것입니다. 복음은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점점 더 감사하는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평안을 이루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이란 갈수록 더 좋아지는 것입니다.
_ 1. 혼인 잔치의 기적 “어떤 만남은 가치를 바꾼다” 중에서
은혜를 잊어버리다
우리의 믿음이 식고 의심과 회의 가운데 빠진 것은 과거의 삶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음의 고비 가운데 있었을 때, 내가 고통 가운데 있었을 때 나를 건지신 주님의 은혜를 잊어버렸기에 신앙의 의심에 빠지는 것입니다.
불평은 의심과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불평이 있는 곳에 의심이 있고, 의심이 있는 곳에 불평이 들어옵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의 일란성 쌍둥이는 감사입니다. 감사가 있는 곳에 믿음이 있고, 믿음이 있어 감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