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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태교
· ISBN : 9788953122055
· 쪽수 : 319쪽
· 출판일 : 2015-04-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유대 부모의 토라 태교 8
1. 임신을 준비하는 자궁 청결 태교, ‘미크베’
건강하고 우수한 아기를 임신한다
2. 성경을 읽어 주는 아버지의 목소리 태교, ‘콜’
자연분만으로 순산하게 한다
3. 말씀을 수놓는 엄마의 바느질 태교, ‘트피라’
두뇌를 맑게 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준다
4. 아침마다 하는 동전 한닢의 자선 태교, ‘쯔다카’
불임을 치료하고 아이의 미래를 부요하게 한다
5. 창조주와 밀담하는 기도 태교, ‘트필라’
결함을 치료하고 스트레스를 이완시킨다
6. 토라의 빛 십계명 컬러 태교, ‘트슈바’
죄책에서 자유하게 하고 골반이 쉽게 열린다
7. 감정을 표현하는 찬양 태교, ‘할렐’
표정이 풍부하고 매력적인 아이로 만든다
8. 정결한 식생활 태교, ‘코셔’
거룩, 자제심, 자비의 성품을 형성한다
Part 2 임신을 앞둔 그대에게
1. 출산의 목적이 무엇인가?
2. 유대인은 어떻게 강하고 우수한 아기들을 낳았을까?
3. 임신을 미루지 말자
4. 맞춤아기(Designed Baby) 생산시대
Part 3 성경에서 배운다, 출산과 산후조리
1. 성경에서 배운다, 출산준비
2. 성경에서 배운다, 산후조리
3. 아기의 생활환경
vPart 4 토라 태교를 묻는다
1.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태교와 출산 Q & A
2. 유대 민족의 전통 태교 지침
태아를 위한 아빠의 역할
에필로그
참고문헌
부록 - 태아학교 운영과 교육 어떻게 할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만약 귀한 손님이 우리 집에 방문한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요리? 청소?
우선, 집 안 먼지를 털어내고 윤기가 나도록 쓸고 닦아 집을 잘 정돈하지 않을까? 거실에는 장난감과 운동기구, 아무렇게나 벗어 놓은 옷가지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싱크대에는 설거지 그릇들이 쌓여 있는 채로 손님을 맞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임신도 마찬가지다. 자궁(子宮)은 아기가 아홉 달 반을 사는 아기집이다. 아기를 맞이하기 전에 자궁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하나님도 그러셨다. 그가 최초의 사람을 지으시기 전에 먼저 좋은 환경부터 만드셨다. 만물을 다 창조하신 후 마지막 날에 사람을 지으셨고 여자는 특히 에덴이라는 잘 가꾸어진 동산에서 지으셨다. 아기 역시 깨끗하고 좋은 환경을 마련한 뒤 맞아야 한다. 하나님은 사가랴에게, 마리아에게, 마노아에게 임신 계획을 미리 알려 주셔서 자궁과 태어날 환경을 준비시키셨다(삿 13; 눅 1:13 참고). 미크베 태교란, 아기를 맞기 위해 자궁을 깨끗이 준비하는 태교다.
태아는 어머니의 몸 상태, 영양, 감정뿐 아니라 외부의 소리와 빛 등의 영향을 받고 자란다. 그중 소리의 자극이 중요한데, 아기의 감각기관 중 가장 먼저 발달하는 것이 귀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귓속에 있는 세반고리관(위치와 방향을 지각하는 특수한 감각기관으로서 눈을 감고도 자기가 움직이는 방향을 알 수 있는 것은 이 기관 때문이다)은 아기가 잉태되어 몇 주 안 돼 발달한다.
소리는 아기의 뇌 속에 있는 감각 전달의 중추와 자율신경의 최고 중추가 있는 간뇌를 자극한다. 따라서 임신 6주가 되면 태아는 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듣기 시작한다. 소리의 자극은 아기의 뇌를 발달시키는 중요한 요소일 뿐 아니라 이때 들은 소리는 태어난 후에도 기억으로 남게 된다.
아기에게 제일 먼저 누구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은가? 아기에게 최초로 어떤 말을 들려주고 싶은가? 이스라엘의 교육은 성경을 들려주는(이스라엘아 들으라) 것으로 시작한다.
유대 아버지는 아내가 임신하면 가장 먼저 태중의 아기에게 신명기 6장 4-9절과 시편을 읽어 주는 것이 의무다. 나는 이것을 콜, 즉 ‘목소리 태교’라고 정의해 보았다. 태중의 아기는 어떤 방법으로 자기 아버지의 존재를 느끼고 인식할까? 목소리다. 소리에는 그 사람의 성격과 기질은 물론 건강 정보까지 들어 있다.
아기가 태어나면 첫 선물로 무엇을 줄까? 곰 인형? 신발? 꽃그림? 성경 말씀을 수놓아 만든 옷이나 엄마가 한 땀 한 땀 지은 강보(속싸개)나 이불은 어떨까? 최초의 스킨십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 주자.
아기에게 생명을 주는 구원의 말씀을 심어 주기 위해 평소에 하지 않던 바느질 수를 놓아 본다면, 그래서 무디고 무절제한 감각이 정교하고 직관이 예리해 진다면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아기에게 감사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온통 플라스틱 소재로 된 세계에 살고 있다. 임신한 어머니가 플라스틱 바가지를 내려놓고 순면으로 된 천을 열 달 내내 만지작거리며 작은 바늘로 한 땀 한 땀 수놓는다면 뇌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손가락 끝을 자극하면 엄마와 아기의 뇌세포가 잘 정돈되어 두뇌는 맑아지고 정서는 안정감을 갖게 된다.
아이들은 천으로 몸을 휘감기를 참 좋아한다. 커튼 속에 숨기 좋아하고 이불 속에 들어가 몸을 돌돌 감는 놀이를 즐긴다. 촉감 때문이다. 스스로 자신의 몸 감각을 자극시켜 두뇌 세포를 흔들어 일깨우려는 일종의 독학이라 할 수 있다.
유대 부모들은 자녀가 태어나서 5세가 될 때까지 틈틈이 싸 주는데 이런 것이 각성 효과를 높여서 집중력을 높이고 ADHD 같은 학습장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신체 골격을 단단하게 하고 몸의 균형을 잡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