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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53123496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일대일은 제도가 아니라 정신으로 계승되어야 한다 4
프롤로그 · 일대일은 보물입니다 16
part 1 새싹이 돋아나서
1 일대일이 뭐기에? 23
2 예수님에게서 일대일을 배우자 31
3 일대일은 축복이다 35
part 2 가지가 자라나고
4 일대일, 성령의 엔진을 달다 47
5 성령 운동으로 폭발하다 63
6 가르치든지 배우든지 77
part 3 꽃이 피고
7 일대일로 가족이 되다 97
8 온누리는 온난리 115
part 4 열매를 맺으면
9 예수님의 양육 방법으로 목회를 133
10 러빙핸즈와 러빙쿡 145
part 5 비전을 따라서
11 ACTS 29 비전을 따라 153
12 일대일로 세계로, 두란노천만일대일 189
part 6 일대일로 세계로
13 세계를 향해 러브소나타를 부르다 207
14 ‘바로 그 교회’를 향하여 237
15 일대일 비전센터의 꿈 243
에필로그 · “복음은 나누지 않으면 썩어요. 끊임없이 전해야 합니다 .” 255
일대일은 ________다 260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일대일 사역에 매달리나?” 하고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큼 온누리교회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약 30년 동안 나는 일대일을 떠날 수 없었다. 일대일 양육을 받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피해 다니던 사람들이 점차 헌신하는 사람이 되고 교회를 단단히 섬기는 주역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일대일이야말로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돌아가신 하용조 목사님은 내가 일대일에 목숨을 걸도록 이끄신 나의 참 스승이시다. 끊임없는 지지와 격려로, 때론 질책으로 함께하시면서 ‘일대일로 세계로’의 꿈을 심어 주셨다.
하 목사님은 2000년에 대수술을 한 후 하나님 앞에서 두 가지를 발견했다고 하셨다. ‘일대일은 보물이다’와 ‘사회적 책임의 통감’이었다. 이후 하 목사님은 1인 1사역을 넘어, 1인 1사역 1봉사를 선포하시고, 봉사의 가장 깊은 기저에 잘 훈련된 양육자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 을 강조하셨다. 그 후 잘 훈련된 양육자들을 타 교회에 파송하는 ‘벤처 (Spiritual Adventurer, 영적 모험가의 줄임말) 팀’을 결성하고, 배우고 익힌 예수님의 영성을 보여주고, 나누고, 섬기는(3S: Showing, Sharing, Serving) 대 교회적, 사회적 봉사를 감당하게 했다.
우리는 이 일을 ‘제2의 종교개혁’이라 불렀고, 성도들은 너무나도 성실하고 건강하게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를 책임지는 일꾼으로 자라났다.
“일대일은 성경공부가 아닙니다.”
일대일 사역을 설명할 때 내가 가장 많이 외친 말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표적인 제자양육 방법은 성경공부다. 성경공부는 많은 사람을 놓고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교육은 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양육이라고 할 수 없다. 일대일은 양육자가 동반자라는 한 영혼을 품고 정말 맞춤복 같은 눈높이 양육을 하기 때문에 눈물과 기도가 있고 치유와 회복이 있으며 성령의 역사와 가슴 벅찬 감동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양육된 사람은 삶의 변화와 성숙을 경험하게 된다. 건강한 예수님의 제자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일대일을 ‘치유와 회복의 맞춤복’이라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 사람의 양육자는 한 사람의 동반자를 돌보면서 작은 목자가 되고, 동반자 역시 양육을 받은 후에는 또 다른 동반자를 돌보는 양육자가 된다. 이렇게 훈련받은 성도들은 각자 달란트를 따라 은사를 발견하고 사역하고 봉사하게 된다. 더 나아가 성숙한 영적 리더들은 솔선하여 가장 험하고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게 되어 귀감이 되는 건강한 성도로 거듭나게 된다.
일대일은 무엇보다 매일 큐티하는 법을 배우고 그것을 나누며 순모임에서도 큐티를 중심으로 나누기 때문에 말씀이 삶의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만든다. 일대일은 그야말로 ‘가르치든지 배우든지 하라’를 실천에 옮기는 사역이다.
초기에 일대일 양육은 하 목사님이 직접 가르치셨다. 특이한 점은 남자를 영적 리더로 세우자는 원칙이 있었다는 것이다. 일대일 양육도 우선 남자 중심으로 진행됐고, 가정 단위로 모이는 순모임의 리더도 남자를 세웠다. 그렇다 보니 교회의 크고 작은 일을 언제나 남자들이 앞장서서 하게 되었다. 주변에서 온누리교회 남성들은 백수인가 보다고 할 정도였다.
온누리교회에서는 장로로 피택되면 먼저 청바지에 고무장갑을 끼고 화장실 청소부터 섬기고, 식당 설거지와 주차 봉사 등 구석구석을 섬기게 된다. 이렇듯 비자발적이고 수동적이던 남성들이 교회를 주도하게 되자 모든 성도가 교회 일에 발 벗고 나서는 교회 분위기로 바뀌었다.
바울이 3년간 밤낮으로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고 가르쳤다고 했는데, 성도들은 아비와 어미의 심정으로 동반자를 가르치게 되었고, 그렇다 보니 교회가 생명력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