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127692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서문 _앤 보스캠프. 지나칠 것인가, 손잡을 것인가
Part 1.사랑을 잃어버린 세상, 우정을 잃어버린 기독교
사랑할 이들을 외면한 채 복음을 부르짖다
1. 피상적인 교제, 외로움만 증폭되다
2. 거울 속에 보이는 사람이 병들어 있다
3. 사랑받은 대로 사랑하는 삶을 시작하라
Part 2. 사랑에 물들면 사랑할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의 친구는 누구인가
탕자와 바리새인
4. 상처를 준다는 건 상처가 많다는 뜻이다
우울한 사람과 불안해하는 사람
5. 마음의 추락, 쿠션이 필요하다
수치에 매인 사람
6. 비방의 독화살, 남도 쏘고 나도 쏜다
당신이 통제하고 싶은 사람
7. 타인을 통제하는 건 하나님께 훈수 두는 것이다
가까운 친구와 배우자
8. 아직 흠이 있지만, 우리는 공사 중이다
'남녀 간 결혼'의 울타리 밖에서 성을 추구하는 사람
9. 안 보이는 길을 비춰 줄 빛을 찾고 있다
역기능 가정의 사람
10. 가족에게 기대하고 목맬수록 외로웠다
어린아이
11. 기성세대가 정한 대본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죽음을 앞둔 사람
12. 현실보다 더 분명한 진실을 본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
13. 도움은 필요하지만, 폄하는 아프다
다른 인종의 사람
14. 인종 차별은 생각보다 뿌리 깊다
사회 부유층과 권력층
15. 사명과 탐욕 사이에서 늘 갈등한다
용서하기 힘든 가해자
16. 죄가 클수록 가장 용서가 필요한 사람이다
낙태의 기로에 놓인 임신부와 태아
17. 생명을 저울질할 수는 없다
도피처를 찾아 떠도는 난민
18. 담장 안에만 머무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
19.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함께 예배할 수 있다
장애를 가진 사람
20. 고난 속에서 하나님과 화해한 영혼이 가장 강하다
Part 3. 그분의 용납과 사랑 안에 충분히 머물라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처럼
21. '예수님과 함께'가 먼저다
주
리뷰
책속에서
오직 한 가지 관심사로만 이뤄진 관계가 일차원 우정이다. 공통관심사는 취미에서 진로, 공통의 적, 교육 철학, 신앙까지 다양하다. 일차원 우정은 '일치'를 우선시한다. 그래서 서로의 견해나 신념, 행동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맹점도 지적하지 않는다. 이런 우정 관계에서는 다양성에서 비롯하는 자연스럽고, 구원하고, 인격을 키워 주는 긴장이 발생할 수 없다. 유명인사끼리만, 아이가 있는 사람끼리만, 결혼한 사람끼리만(혹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끼리만), 운동 마니아끼리만, 같은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끼리만, 젊은 세대끼리만(혹은 나이 든 세대끼리만), 그리스도인끼리만, 백인끼리만(혹은 유색 인종끼리만), 논리적인 사람끼리만(혹은 감성적인 사람끼리만), 부유한 사람끼리만, 즉 같은 부류끼리만 어울리면 관계는 반드시 빈곤해진다. 일차원 우정이 겉으로는 끈끈해 보여도 처음 서로에게 끌린 한 가지 면이 보다 광범위하고 깊은 차원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피상적인 우정에 머물 수 있다.
수치. 나 자신이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는 막연하고도 불안한 느낌. 이 수치는 자기 자신에게만 집착하고 남들의 어려움에는 무관심하게 만든다. 수치는 먼저 자신부터 고쳐야 다른 이를 섬길 수 있다고 말한다. 수치는 친구와 이웃들, 특히 가난하고 외롭고 억압받고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유익이라도 끼칠 수 있으려면 더러운 자신부터 씻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치는 먼저 자신이 괜찮아야 남을 잘 돌볼 수 있다고 말한다. 수치는 자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출발점은 그저 쉬면서 받는 것이다. 출발점은 멈추는 것이다. 예수님'처럼' 사랑할 수 있으려면 먼저 그분과 '함께하는' 게 무엇인지를 배워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할수록 그분을 더 닮아 가기 때문이다. 사랑은 이루는 것이라기보다는 빠지는 것이다. 사랑을 가까이 하면 그 사랑에 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