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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죽이려는 사람들

신을 죽이려는 사람들

(과학은 신을 매장했는가)

존 C. 레녹스 (지은이), 홍종락 (옮긴이)
  |  
두란노
2017-12-18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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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죽이려는 사람들

책 정보

· 제목 : 신을 죽이려는 사람들 (과학은 신을 매장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53130173
· 쪽수 : 416쪽

책 소개

무신론은 지적으로 타당한 유일한 입장이고, 하나님을 다시 불러들이려는 모든 시도는 과학의 진보를 방해할 것이라고 한다. 생각을 자극하고 시사하는 바가 많은 이 책에서 존 레녹스는 그런 주장들을 주의 깊게 검토해 보도록 한다.

목차

추천의 글
이 책을 향한 찬사들
프롤로그 : 과학의 모든 영역이 정말로 무신론을 향하는가

Part 1 과학은 신을 매장했는가

1 세계관들의 전쟁
과학계에 존재하는 신에 대한 믿음과 불신
2 과학의 한계
과학, 세상의 시작을 답하지 못하다
3 환원주의의 오류
복잡한 현상을 단순한 요소로 축소시킴으로 갖게 되는 오류들
4 우주의 시작
우주가 왜 존재하는가
5 설계자 생물권(生物圈)?
자연계, 설계인가 진화의 결과인가

Part 2 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이 내세운
‘빈틈의 진화’에 맞서다


6 진화의 본질과 범위
진화론은 만능이 아니다
7 생명의 기원
순전한 우연으로는 어떤 것도 만들어 낼 수 없다
8 DNA 신화 풀기
생명에는 DNA의 정보 이상의 것이 있다
9 정보의 문제
생명의 기원에는 정보의 투입이 필요하다
10 리처드 도킨스의 문제들
생명의 시작이 무작위하지 않다면,
그것은 목적을 가진 지성의 작품이 분명하다
11 만들어진 신이라는 망상
증거를 검토하고 과학이 어느 방향으로 이끄는지 보라
12 데이비드 흄의 오류
과학의 모든 결과, 하나님의 존재를 가리키다

에필로그 : 과학은 결코 하나님을 외면하지도 매장하지도 않았다
역자 후기

저자소개

존 레녹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북아일랜드 출신의 수학자, 과학철학자, 기독교 변증가이자 옥스퍼드대학교의 수학과 명예교수다. 또한 그린템플턴대학의 목회고문 및 수학과 과학철학 명예연구원, 위클리프 홀의 특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복음주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지성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등에서 3개의 박사 학위를 받았고, 언어에도 탁월한 소질이 있어 4-5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스퍼드에서 학부생으로 수학하던 시절 유명한 기독교 변증가인 C. S. 루이스의 마지막 강의를 들으며 무신론을 추종하는 사람들과 활발한 토론을 벌였고, 이후 리처드 도킨스 및 크리스토퍼 히친스와 공개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전 세계 많은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과학과 철학과 신학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갖고 기독교를 대중에게 변증하는 사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과학, 철학, 테크놀로지의 접점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국내에 번역된 것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과학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이상 아바서원), 『신을 죽이려는 사람들』(두란노), 『현대 무신론자들의 헛발질』, 『최초의 7일』(이상 새물결플러스), 『빅뱅인가 창조인가』(프리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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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했고 한국 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에서 일했다.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고 산다. 이번 책을 번역하면서 기독교 고전 번역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 《오리지널 에필로그》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용서 없이 미래 없다》, 《가장 위대한 성경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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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의 관에 박힌 마지막 못
새로운 과학적 발전이 이루어질 때마다 신의 관에 또 하나의 못질을 했다는 인식이 대중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영향력 있는 과학사상가들은 이러한 인식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화학 교수 피터 앳킨스는 이렇게 썼다. "인류는 우주의 목적이 존재한다고 믿을 만한 정당성을 과학이 제거했고 우주의 목적이 조금이라도 살아남는다면 그것은 감정 때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우주의) 목적과 관련된 질문들을 다루지 않는다고 여겨졌던 과학이 실제로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는지는 그리 분명하지 않기에 이 점은 나중에 살펴볼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앳킨스가 신에 대한 믿음을 그냥 감정도 아니고 과학에 적대적인 감정으로 일격에 축소시켰다는 것이다. 앳킨스만 그런 것이 아니다. 리처드 도킨스도 그에 질세라 한 걸음 더 나간다. 그는 신에 대한 믿음을 제거해야 할 악으로 여긴다. "에이즈 바이러스, 광우병, 그 밖의 많은 질병들이 인류를 위협한다는 묵시록적 경고를 늘어 놓는 것이 유행이다. 하지만 나는 신앙이 세계의 가장 큰 악 중 하나이며, 천연두 바이러스에 비길 만큼 위험하지만 그보다 더 퇴치하기가 어렵다는 논증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다 최근에 들어서 그는 믿음이 악의 상태에서 (이것이 올바른 용어라면) 졸업하여 망상이 되었다고 본다. 그는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에서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Zen and the Art of Motorcycle Maintenance)의 저자 로버트 피어시그의 말을 인용한다. "한 사람이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이라 부른다. 많은 사람이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부른다."
도킨스에게 신은 망상일 뿐 아니라 치명적 망상이다. 도킨스의 이런 견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형성한 여러 입장 중 한쪽 극단에 해당한다. 그의 견해가 전형적인 것이라 생각하면 오해이다. 많은 무신론자들은 이런 견해의 억압적인 어조, 더 나아가 전투적이고 전체주의적이기까지 한 어조를 전혀 달가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늘 그렇듯, 극단적 견해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언론에 노출되어 많은 사람들이 그 견해를 알게 되고 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러므로 그러한 견해들을 무시하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도킨스의 말을 참고해 보면, 그가 신에 대한 믿음에 적대감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안타깝게도) 다음과 같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임이 분명하다. "과학적 신념은 공개적으로 시험 가능한 증거에 근거한 반면, 종교적 신앙은 증거가 없을 뿐 아니라 증거와 완전히 독립해 있다. 이 사실이야말로 지붕 위에서 외쳐야 할 신앙의 기쁨이다."
다시 말해, 그는 모든 종교적 신앙을 맹신으로 여긴다. 글쎄, 정말 그렇다면, 종교적 신앙을 천연두와 같이 분류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도킨스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렇게 묻게 된다. 종교적 신앙이 증거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어디에 있는가? 그런데, 불행히도 신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면서 명백히 반과학적이고 몽매주의적인 관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태도 때문에 신에 대한 믿음이 비방을 받게 된다. 리처드 도킨스는 그런 사람들만 유난히 많이 만나는 불행을 겪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 해도 주류 기독교는 믿음과 증거가 분리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참으로, 믿음은 증거에 대한 반응이지 증거의 부재를 기뻐함이 아니다. 기독교의 사도 요한은 그가 쓴 예수 전기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즉, 그는 자신이 기록하는 내용이 믿음의 토대가 되는 증거의 일부로 여겨질 것임을 이해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근대과학을 개척한 많은 이들이 믿었던 것, 즉 자연 자체가 신의 존재를 지지하는 증거의 일부라고 말한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증거가 없는데 무엇인가를 믿어야 한다는 것은 성경적 견해가 아니다. 과학이 그렇듯, 믿음과 이성과 증거도 한 무리를 이룬다. 그러므로 믿음이 맹신이라는 도킨스의 정의는 성경적 믿음과는 정반대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가 이런 불일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것이 그의 맹신의 결과일 가능성은 없을까?
믿음에 대한 도킨스의 특이한 정의는 도리어 그가 혐오한다고 주장하는 사고 ? 증거에 의거하지 않은 사고 ? 의 두드러진 사례가 된다. 그는 증거와 독립적이라는 사실이 믿음의 기쁨이라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으며 깜짝 놀랄만한 일관성 부족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가 그런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이유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증거가 없는 것이다. 중요한 성경학자나 사상가들 중 누구도 믿음에 대한 도킨스의 정의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데는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프랜시스 콜린스는 도킨스의 정의에 대해 "역사상 대부분의 진지한 신자들의 믿음에도, 내가 아는 대부분의 신자들의 믿음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콜린스의 논점이 중요한 이유는 새로운 무신론자들이 모든 믿음을 맹신이라고 거부하면서 스스로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존 호트의 말을 들어 보자. "모든 까마귀가 검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데는 하얀 까마귀 한 마리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므로 새로운 무신론자들의 단순화된 믿음 정의를 거부하는 수많은 신자들의 존재는 종교인들 대부분을 겨냥한 그들의 비판이 적용 가능한 것인지 의문을 품게 하고도 남는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아주 잘 읽히는 최근 저서에서 도킨스의 입장을 평가하며 도킨스가 중요한 기독교 사상가들 중 누구도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의 탁월한 금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다음번에 누군가 당신에게 뭔가가 사실이라고 말하거든 이렇게 말해 주라. '그 말에는 어떤 증거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 사람이 합당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하거든, 그가 하는 말을 한마디라도 믿기에 앞서 아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10 도킨스의 금언을 바로 그 자신에게 적용하고 싶은 강력한 유혹에 굴복하여 그가 하는 말을 한마디도 믿지 않는다 해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신에 대한 믿음이 그 어떤 증거도 없다는 잘못된 개념을 내세우는 사람은 도킨스만이 아니다. 내 경험에 따르면, 표현 방식이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과학자들 사이에서 이런 오류가 상대적으로 흔하다. 가령 이런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다. 신에 대한 믿음은 "사적 영역에 속하고, 과학적 신념은 공적 영역에 속한다." "신에 대한 믿음은 우리가 과학에서 발휘하는 믿음과는 종류가 다르다." 다시 말하면, 종교적 믿음은 맹신이라는 것이다. 4장에서 우주의 합리적 이해가능성을 다룰 것인데, 그때 이 문제를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1장, 세계관들의 전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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