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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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힐링기도 (고통과 상처에서 자유와 평안의 삶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5313069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8-01-29

책 소개

성경말씀을 기초로 저자의 영적 체험, 다른 사람의 경험, 이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를 참고하여 내용이 풍성하고 실제적이다. 건강한 정신, 자유로운 감정, 강인한 의지로 속사람이 강건해질 때 우리는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강은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라나 일본과 미국에서 청년기를 보낸 저자는 3대째 믿음의 가정에서 자란 의사 남편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다. 어쩌면 부러울 것 없는 환경에서 살아온 것 같지만, 저자에게는 언제나 영적인 갈급함이 있었다. 현실적이고 세상적인 것으로는 충족되지 않은 내면의 목마름을 느꼈기 때문이다. 서울올림픽 때 NHK 위성방송의 앵커로, 국제통역사로 일한 후 학문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하여 박사과정까지 마쳤다. 그러나 거기서도 여전히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까지 저자는 심령의 갈급함과 가난함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예수님을 만난 뒤에야 자신의 영혼 안에 하나님 외에는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영역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 저자는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며 기도의 삶을 살기 시작했고, 30여 년 동안 주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계속해 오고 있다.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가면서 발견했던 기도의 영적 원리와 실제적인 기도사역을 통해서 많은 성도를 기도의 용사로 세우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일본 츠쿠바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과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NHK 위성방송 앵커, 국제통역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 강사로 활동했으며, 온누리교회 목사로 섬겼다. 현재는 일본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기도의 회복》, 《실전기도》(이상 두란노), 《십자가의 연인》(쿰란출판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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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힐링기도_고통과 상처에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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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깨어있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사탄의 대변인이 될 수 있다. 조급함에서 화나 분노로 이어지는 말의 배후에는 늘 악한 영의 역사가 있다. 이런 말은 독이 묻은 화살과 같아서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며 관계를 허물어뜨린다.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 약 3:9-10

'낙타 무릎'으로 유명한 기도의 사람 사도 야고보는 말의 능력과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언어생활에 대해 적나라하게 말하고 있다. 사람의 입은 작은 지체지만 가장 통제하기 어려우며 실로 측정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졌다.
누군가 무심코 던진 작은 담배꽁초 때문에 산불이 일어나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말이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지 않으면 내뱉은 말은 매우 악하고 부패하여 우리 몸 전체를 오염시키고 나아가 사탄이 원하는 것을 우리 삶 가운데 이루게 할 수도 있다.
반대로 기수가 말에 재갈을 물려 제어하듯, 선장이 키를 조정해 배의 진행방향을 바꾸듯 우리도 말을 교정하고 훈련함으로 삶 전체를 아름답고 선하게 바꿀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실제로 웃지 않고 약간 미소 짓는 표정만 지어도 뇌는 웃는 줄 알고 엔도르핀을 생성한다고 한다. 이와 같이 어떤 행동과 말은 우리의 육신을 새롭게 하며, 의지적 선포는 우리의 내면세계까지 변화시킨다.

정신의학에서 인간이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사랑하고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 부모가 자녀에게 해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이렇게 자녀들을 사랑하고 받아 주고 믿어 주고 축복해 주는 것은 자녀에게 평생의 자산이 된다. 하나님은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가 하나님과 같은 사랑을 자녀들에게 보여 주기를 원하시지만 많은 부모들이 실패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고 치유해 나갈 수 있는가? 먼저 나의 아버지가 나를 거절하고 나의 어머니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 준 적이 없었을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항상 사랑하고 원하신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두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오해하거나 결코 거절하는 일이 없으시다는 진리를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찾을 때 그분은 우리를 한쪽 구석으로 밀어붙이며 "기다려, 나는 지금 바빠"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분은 언제나 "나는 네게 관심이 있어. 어서 와라. 너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단다" 하며 친절하게 말씀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우주만물 중에서 가장 특별한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육신의 부모님에 대해 불행한 기억을 갖고 있거나 아버지,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온전히 부모님을 공경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미 있었던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들을 용서하고 하나님 사랑으로 그 공허함과 아픔을 씻어 내고 채워야 한다.

성경은 한 사람이 신자가 되면 자신의 삶에 있었던 일들의 모든 결과까지도 자동적으로 면제받는다고 말씀하지 않는다. 만성비염으로 고생하는 한 여성이 있다고 하자. 그 여성이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에도 비염이 지속될 때 이것에 대해 논쟁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편 심각한 정서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남성이 있다고 하자. 많은 경우 거듭날 때 이런 문제들이 거의 해결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도 여전히 같은 문제로 고통을 받는다면 자신이 살아온 환경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