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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 남기고 싶은 시간

일기에 남기고 싶은 시간

김한요 (지은이)
  |  
두란노
2019-08-21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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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 남기고 싶은 시간

책 정보

· 제목 : 일기에 남기고 싶은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35888
· 쪽수 : 196쪽

책 소개

저자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평범한 24시간 속에서 주님을 만나는 감흥과 눈물과 깨우침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좀더 민감하게 기억하게 되었다. 시곗바늘이 움직이는 크로노스에서 일기에 남기고 싶은 시간, 카이로스를 남기는 것이 저자가 칼럼을 쓰는 이유다.

목차

1부 시련을 이겨야 좋은 열매를 남긴다
은혜가 머물 여백이 필요합니다 / 고난도 달란트입니다 / 상처가 인생의 무늬를 만듭니다 / 복음은 내 용량을 키웁니다 / 비난은 풍선껌 같습니다 / 기다림은 오늘을 사는 힘입니다 / 풍랑 때문에 더 빨리 갑니다 / 밤길 만난 인생에서 말씀이 조명탄입니다 / 재난은 하나님 책임이 아니라 우리 죄 때문입니다 / 염려는 교만과 욕심에서 나옵니다 / 고난의 혹이 면류관이 됩니다 / 인생의 길을 잃었을 때 /집으로 돌아가면 사막이 끝납니다 / 끝인 줄 알았던 그 자리에 시작이 있습니다 / 무엇을 가리키는 손가락입니까? /용서밖엔 구할 게 없습니다

2부 일상에 남기는 예수의 흔적
인생은 붙드는 것과 놓아 주는 것 사이의 균형입니다 / 속도보다는 같이 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삶이고 싶습니다 / 마음은 입으로 나오는 말로 지켜집니다 / 하나님 나라에는 천재보다 성도가 필요합니다 / 오늘은 5000:1의 확률을 뚫은 기적입니다 / 크리스마스트리보다 붙박이가 좋습니다 / 방향과 동행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 따뜻한 온도의 언어를 선물하세요 / 혀의 권세는 기도 응답과 연결됩니다 / 좋은 태도는 힘이 셉니다 / 격려 한마디가 1,400만 명을 구했습니다 / 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겁니다 / 신발을 신어 보기 전엔 모릅니다 / 마음을 다할 때 행복의 열매를 거둡니다 / 이름을 불러 주세요 / 내가 남길 이름에 구두약 좀 칠해 줍시다 / 끝은 다가오는데, 세월을 아끼고 있습니까?

3부 허물은 덮고 사랑만 남긴다
예수님과의 첫 만남을 기억합니까? / 아버지 천국 가시던 날 / 하늘 아버지께 인정받는 길 / 버리고 싶은 남편, 데이트 하고 싶은 남편 / 그래서 하나님도 자꾸 말을 거시나 봅니다 / 속물 부모라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합니다 / 맛있는 것 혼자 먹으면 나쁜 사람입니다 / 서로를 위해 붙들어야 하는 밧줄이 있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우리의 주름을 다림질합니다 / 아빠, 바빠, 나빠 / 쉰다섯의 중년도 아버지가 보고 싶습니다 / 목욕탕에서 등 밀다 보니 허물도 벗겨집니다 / 같이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 세상이 변한 것 같지만 내가 변한 겁니다 / 오늘을 이기는 비결이 마지막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4부 십자가를 지는 삶만 남는다
죄를 이기는 힘은 사랑입니다 /죽었어야 했는데 십자가로 엇갈렸습니다 /영적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해야 삽니다 /공갈 젖꼭지 같은 설교로는 굶어 죽습니다 / 미지근한 것이 싫어 기도합니다 /거짓 관용을 피하십시오 /독도가 누구 땅입니까? /교회가 비만 되지 않게 계속 선교 나가십시오 / 대상포진 덕에 십자가 은혜가 더 진해집니다 /사막이라야 물 귀한 줄 압니다 /예수님도 우셨는데 내 눈물이 마르면 되겠습니까 / 영혼에 낀 지방간 빼려면 기도밖에 없습니다 /복음과 능력은 그대로인데 우리가 변했습니다 /너무 편하게 목회했습니다 / 밑 빠진 독에 물 부어도 열매가 있습니다 /성찬식은 예수님과 한편 먹는 날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니까요

저자소개

김한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인 스스로 낀 세대라 칭하며 이민교회의 목회자라고 자청하는 저자는 영어 사역자들이 부족했던 시기에 5개 명문대가 모여 있는 메사추세츠 앰허스트(Amherst, Ma)의 학원가에 뛰어들어 유학생 사역과 더불어 2세 대학사역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다음세대를 향한 징검다리 역할을 사명으로 여겨 세리토스(Cerritos, Ca)와 어바인(Irvine, Ca)에서 영어 사역을 키워 개척시켰는데 이는 현재 1세 사역과 더불어 공존하는 건강한 교회 모델로 제시 되고 있다. 지금은 베델교회에서 성경적 가치관이 허물어져 가는 캘리포니아 공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교내적으로는 전 세대가 언어장벽을 뛰어넘어 같은 본문으로 큐티하고 나누는 말씀묵상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교외적으로는 기독사립학교를 세워 클래 시컬 커리큘럼을 도입한 베델 클래시컬 아카데미(Bethel Classi\-cal Academy)를 운영하면서 내일의 인재를 키워 내고 있다. 김한요 목사는 미국 이스턴대학교(Eastern University)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B.A.),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M. Div.)를 받았다. 현재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필라델피아)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 중이다. 저서로 『세계 역사를 바꾼 복음』, 『냅킨에 쓴 연애편지』, 『단순한 믿음』, 『끌어안기』, 『하나님의 프러포즈』, 『다윗을 보면 예수가 보인다』, 『강한 성도, 강한 교회』, 『예수님의 러브레터』, 『쉼, 멈춤이 아니라 동행이다』, 『일기에 남기고 싶은 시간』과 공저로 『파워기독교와 십자가의 도』와 『돈인가 예수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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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난도 달란트입니다
기도제목을 나누는 중학교 동창이 있습니다. 얼마나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모자란 친구입니다. 저로서는 그 친구가 집사로 섬기는 교회 목사님이 부러울 정도입니다.
하루는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미국에 정착하면서 부모님처럼 섬기며 따르는 장로님과 권사님이 계신데, 폐암 판정을 받았다며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마침 제 아버지도 폐암으로 3개월 가까이 입원하셨다가 안정을 찾고 퇴원하려는 차에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울먹거리던 친구도 제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에 안정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는 말씀이 맞습니다. 연약한 한 사람을 세우심이 또 다른 연약한 자를 향한 위로와 소망임을 확인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꼭 육신의 질병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 남다른 아픔과 씨름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 싸움은 단순한 힘겨루기와는 다릅니다. 내가 지금 겪는 시간은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싸움에서 포기할 수 없습니다.
남보다 많이 가진 것을 우리는 달란트나 은사라고 말합니다. 노래를 남보다 잘하면 노래에 달란트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손재주가 좋고, 어떤 사람은 암기력이 탁월합니다. 성격이 좋아서 베푸는 은사가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할 것이 있습니다. 고생을 남보다 많이 한 ‘고생 달란트’입니다.
달란트는 남을 위해 쓰라고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남보다 더 가진 재주나 실력, 재력만 남을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지긋지긋했던 고생도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위로하라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입니다.
제 아버지도 폐암 진단을 받으시고 “내가 살 이유가 없다”고 하시며 식사를 거부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음식을 코앞에 떠드려도 손으로 입을 막고 틈을 내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때는 정말 피가 마르는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 주위의 설득과 격려로 다시 음식을 드셨고, 차도가 생기면서 퇴원하셨습니다. 그 사실 하나로 또 다른 투병 환자에게 소망이 되어 용기를 주기도 했습니다.
사랑한 만큼 보이고 눈물 난 만큼 섬깁니다. 내 눈에 눈물나게 한 일은 처량한 인생 타령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눈물 흘리는 이웃을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유없이 주신 달란트는 없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처럼 그 달란트를 그냥 땅에 묻어 놓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고난도 달란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자꾸 말을 거시나 봅니다

어느 추수감사절 휴일에 온 식구가 영화 관람을 했습니다 .
제목은 <굿 다이노>(The Good Dinosaur)였습니다. 막내딸에게 수준을 맞춘다고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우리 모두는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공룡 알로(Arlo)는 집안의 막내로 늘 하는 일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훈련하는 도중 불의의 재난으로 죽고, 알로 역시 강물에 빠져 정신을 잃고 한없이 떠내려가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합니다. 알로가 집을 찾아가는 길에 여러 일을 겪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그를 더욱 성숙하게 합니다. 이 이야기는 마치 우리 이야기처럼 다가왔습니다. 특별히 집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난 스폿(Spot)이라는 한 소년과의 우정은 보는 사람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
가장 감명 깊었던 장면은 가족을 찾은 스폿과의 이별이었습니다. 친구를 살리기 위해 목숨까지도 걸었던 알로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드디어 가족을 찾은 스폿을 보내는 장면에서는 슬프다 못해 눈부신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졌습니다.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옆에 앉은 두 아들과 영화를 보면서 저는 두 가지 때문에 놀랐습니다. 첫째는 자기들이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을 텐데 막내 동생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같이 보러 온 점이며, 둘째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공룡을 보며 제 생각을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무뚝뚝하게 지내는 것 같은 멋없는 두 아들이 할아버지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가족에 대한 연민도 느끼면서, 아버지를 여읜 자기 아버지를 생각하는 것이 기특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도 나이가 드는지 아이들과 얘기하면 좋고, 함께 모여 앉아 식사하는 시간이 마냥 행복합니다. 아이들과 말이 통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같이 축구도 열심히 보면서 아는 척 떠들고, 제가 해도 되는 심부름도 자꾸 아들들을 시킵니다. 게임 본다고 싫다고 해도 억지로 시킵니다. 그냥 그 말이라도 자꾸 해서 말을 걸고 싶은 아버지의 심정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그래서 저에게 자꾸 말을 거시나 봅니다. 제가 귀찮게 느낄 정도로 자꾸 새벽에 깨우시나 봅니다. 제가 바쁘다고 해도, 사역들을 그냥 순조롭게 하지 못하도록 자꾸 성가신 일들을 만드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와 얘기 좀 하자고 자꾸 말을 거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귀찮아해도 심부름을 억지로 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자꾸 말을 거는 제 모습을 보며, 오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의 무릎을 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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