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136656
· 쪽수 : 16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선한 격변(eucatastrophe)
1장 회심: 애디슨 산책로(Addison's Walk)에서
2장 성취자 그리스도: 설화가 사실화되다(Myth became Fact)
3장 성육신 사건: 위대한 기적(The Grand Miracle)
4장 대속의 의미: 온전한 참회자(The Perfect Penitent)
에필로그 새 사람(The New Man)
부록 루이스 신학의 정체
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루이스의 자서전 《예기치 못한 기쁨》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그 갈망에 이끌려 온 루이스의 신앙적 발견의 과정이다. 그런데 역시 주어를 바로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루이스의 여정이고 루이스의 발견이긴 하지만, 반면 하나님께 쉴 새 없이 추적당한 그가 결국 항복하고 만, 한 인간의 고백이기 때문이다. 이 영적 드라마에서 루이스는 마음 내켜 하지 않는 참여자다. 예기치 못한 일들로 가득 차 있는 그의 신앙적 여정의 종착역은 그의 회심이다. _1장
루이스가 하나님을 인정하게 된 까닭은 그의 세계관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창조주가 존재하시지 않는 세상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도달한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조주는 여전히 세상을 지배하고 이끄시는 분이며, 인격 그 자체인 하나님이시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초자연주의와 인격적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루이스의 마음을 사로잡은 순간,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부인할 수 없었고 그분 앞에서 무릎 꿇고 항복했던 것이다. 그리고 인격적인 기도라는 소통이 시작되었다. _1장
우리가 설화로부터 얻는 것은 진실(truth)이 아니라 실재(reality)다. 다시 말해서 설화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바른 설명이 아니라, 설화가 드러내는 어떠한 실재 그 자체라는 것이다. 진실과 실재의 구분은 루이스에게 아주 중요한 분석적 방법론이다. 진실은 아는 것이고, 실재는 만나는 것이다. 진실은 실재에 대한 올바른 진술이다. 그러나 진실이 실재 그 자체는 아니다. 실재에 근거하는 것은 진실이다. 하지만 진실은 실재 자체가 아니라 설명이기 때문에, 실재보다는 한 단계 내려온 것이다.
우리가 진실을 말할 때 그것은 항상 어떤 실재라는 대상에 대한 것이다. 실재는 대상 그 자체다. 그러므로 하나의 실재로부터 여러 가지 진실이 흘러나올 수 있다. 하나의 실재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설명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화적 특질이 나타나는 순간, 우리는 실재를 대면하게 된다. 그 실재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설화는 수많은 추상적 진실의 아버지 격이 될 수 있다. 설화를 통해 만나는 실재가 높은 산이라면, 진실은 그 산봉우리로부터 사방으로 흘러내리는 시냇물들이다. _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