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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38995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0-11-25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향한 찬사들
추천의 글 고통 한가운데서 만난 은혜
프롤로그 소망이 끊어질 때
PART 1 하나님 앞에서 울다
1. 상한 심령을 안고 하나님께로 향하다(시 77편)
2. 아픔을 숨기는 대신 주님 앞에 슬픔을 쏟아 놓다(시 10편)
3. 담대히 약속을 의지하다(시 22편)
4. 삶의 통제권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기다리다(시 13편)
PART 2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며
5. 망가진 세상을 애통하다(애 1-2장)
6. 아침마다 새롭게 임하는 주의 긍휼을 맛보다(애 3장)
7. 내가 목매달고 있는 우상이 드러나다(애 4장)
8. 굳은 마음이 제거되다(애 5장)
PART 3 깊은 애통, 하지만 더 깊은 긍휼
9. 애통이 은혜로 바뀌다
10. 함께 애통하는 것, 공동체 회복의 시작이다
에필로그 하나님의 긍휼은 바닥나지 않는다
감사의 글 말할 수 없는 슬픔이 몰려올 때 만난 사람들, 그리고 사랑들
부록1. 나눔을 위한 질문들
부록2. 20개의 불평
부록3. 애통의 시편들
부록4. 애통 배우기 실습지
부록5. 시편의 전환점: 불평에서 감사로
주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그분께 소망을 둔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는다는 고백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소망을 두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은 왜 그렇게 힘든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이것이 기다림의 핵심이다. 기다림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신, 하나님 이 모든 것을 해 주시길 기대하는 것이다. 기다림은 믿음의 가장 큰 증거 중 하나다. 기다림은 하나님께 믿음과 소망을 두고 그분이 만사를 다스리신다는 확신을 표현하는 일이다.
물론 기다림은 스스로 삶을 통제할 수 없는 불편한 시간이다. 하지만 4장에서 말한 '적극적인 인내'가 기억나는가? 하나님은 기다림을 사용하셔서 가장 많이 성장시키신다.
단, 기다림은 결코 쉽지 않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답답할 수 있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질 수 있다. 온갖 혼란스러운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많아질 수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기다림은 힘들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자신이 무기력한 존재처럼 느껴질 수 있다. 우리는 답을 알기 원한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기를 원한다. 우리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왜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가?"에 대한 답을 원한다.
기다림의 시기에 저항하지 말고 그 시기를 중요한 교훈을 얻을 기회로 삼으라. 이것이 27절에서 사람이 젊은 시절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다고 말한 이유 중 하나다. 기다림의 가치를 일찍 깨닫는 것은 실로 귀한 선물이다.
기다릴 때 예레미야애가를 읽으며 기다림이 시간 낭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하라. 애통 중에 삶의 통제권을 내려놓고 이렇게 고백하라. "하나님, 당신이 무엇을, 왜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하나님이시고 저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당신을 온전히 믿겠습니다."
하나님이 기다림을 허락하신다면, 이 시기에 좋은 것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기 원하시며, 그 교훈들은 주로 천천히 찾아온다. 철저히 깨져서 자신의 힘으로 하려는 죄의 습성을 멈추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를 때 그 교훈들이 찾아온다. 고난의 한복판에 있는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님을 기억하라.
_ (6장 아침마다 새롭게 임하는 주의 긍휼을 맛보다 중에서)
애통을 배우기 위한 나의 여행은 "주님, 안 됩니다! 이건 절대 안 됩니다!"라는 울부짖음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내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거대한 고통은 내 안에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결국 나는 하나님의 성품 안에서 쉬는 법을 배웠다. 애통의 은혜를 발견한 것이 이 순례의 한 부분이었다. 당신도 이 은혜를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
애통은 우리가 고통과 하나님의 약속 사이의 틈에서 부르는 노래다. 이 노래는 힘든 현실과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믿음이라는 두 기둥 사이를 통과하는 길이다. 애통은 고난이 힘들지만 힘든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해 준다.
애통이라는 역사적인 단조의 노래는 고통을 표현하면서 하나님 중심의 예배로 나아가게 해 준다. 애통은 하나님께로 나아가고, 불평을 토로하고, 하나님께 약속을 지켜 달라고 요청하고, 그분을 향한 믿음을 다시 고백하는 행위이다. 애통은 단순한 눈물과 통곡이 아니다. 우는 것은 인간적이지만 애통해하는 것은 기독교적이다. 애통은 희망으로 가는 길을 열어 준다.
애통은 우리의 고통을 표현할 목소리를 제공해 준다. 애통을 실천할 때 우리는 배워야 할 교훈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애통은 우리 삶과 세상 이면의 진실들을 보게 해 준다. 이 상실의 의식은 개인적인 고난과 고통을 넘어 삶의 망가진 현실, 소망의 근원, 잘못된 믿음의 대상이라는 문제점을 알게 한다. 나아가, 남들이 슬픔의 어두운 골짜기를 무사히 지나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 크리스천들의 사명임을 깨닫게 한다. 애통은 진실로 가는 길을 열어 준다.
_ (에필로그: 하나님의 긍휼은 바닥나지 않는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