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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14015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6-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어쩌다 우리는 하나 되려는 간절함을 잃었을까
Part 1. 예수로 하나 됨, 하면 좋지만 안 해도 그만인 옵션?
* 왜 교회는 하나 됨을 지켜야 하는가 *
1. 온전한 연합, '삼위일체 하나님'이 처음부터 바라시던 것
: 인간을 향한 위대한 창조 설계
2. 온전한 연합, '내 영혼'이 애타게 그리워하는 것
: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움직이던 초대 교회
3. 온전한 연합, '죽어 가는 세상'을 되살리기 위한 것
: 복음 전도 사명의 기초
Part 2. 깊은 분열의 골마다 연합의 바람이 일다
* 성령이 묶어 주신 것을 지키는 싸움 *
4. 뼈아픈 회개, '연합의 긴 여정'의 물꼬를 트다
: 내 안의 숨은 교만과 헛된 바람들
5. 영성이 무르익을수록 '사랑의 연합'에 들어서다
: 영적 성숙의 가장 확실한 표지
6. '절대 진리'를 타협하지 않는 '복음 안에서의 연합'이다
: '신학적 견해 차이'와 '피상적 사랑'의 문제
7. '갈라진 틈에 서서' 참된 화평을 위해 힘써 싸우라
: 싸울 영역 분별하기
8. 눈앞의 실제 사람들과 '작은 연합'부터 추구하라
: 당장 대규모 연합을 바라는 몽상의 위험
에필로그.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충만한 삶이 기다린다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오늘날 교회의 상황은 절망적으로 보인다. 물론 하나가 되어 보겠다고 초교파 행사도 열고 공동 교리서도 발간하고 심지어 연합을 위한 기도회도 마련한다. 하지만 뿌리까지 들어가 근본 문제를 다루지 않으니 이 모든 방법이 무용지물이다. 우리는 신학이나 방식의 차이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여러 성경 구절을 놓고 끝없이 입씨름을 벌인다. 상대편이 우리의 의견 쪽으로 돌아서야만 비로소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교회의 분열은 훨씬 더 깊은 문제에서 비롯했다. 서로 상충하는 욕심(약 4장),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을 낳는 질투심과 이기적 야망(약 3장),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미성숙한 믿음이 문제의 뿌리다. 신자임을 자처하지만 하나님과의 깊은 연결은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 적으니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적을 수밖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기계적이거나 아예 끊어져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사랑의 연합을 이루는 것은 그만큼 불가능하다. 사랑이 피상적이면 사소한 의견 차이 한 번으로도 서로 등을 돌리고 삿대질을 해 댈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들어와 그분의 사랑을 채워 주시고, 우리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그분의 생명을 부어 주시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삶이 변하는 경험을 하면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향한 사랑이 자연스레 넘쳐 난다. 반대로 툭하면 분열을 일으키고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향한 사랑이 잘 솟아나지 않는다면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 “성령이 정말로 내 안에 들어오셨는가?”
믿음이 약한 신자와 강한 신자, 이제 막 신앙의 길에 들어선 신자와 오래 신앙생활을 해 온 신자 사이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연합이 나타날 수 있고 또 나타나야 한다. 우리는 서로 밀고 끌어 주는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교회 안에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과는 연합할 수 없다. 물론 사랑 안에서 그들을 질책하고 더 높은 삶으로 부를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하지만 그들이 계속해서 변화되지 않은 채로 남는다면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진리의 기준을 낮추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