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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41933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2-05-18
책 소개
목차
‘거짓말’에 맞서는 전장 한복판에서
프롤로그. ‘디지털 바벨론’에서 살아가는 나그네들에게
Part 1. 마귀에 관하여
# ‘기만적인 개념’을 퍼뜨리는 ‘거짓의 아비’
‘생각’을 장악하려는 마귀의 술책, 기만
흐릿한 ‘정신 지도’를 들고 현실을 헤매다
교활한 가짜뉴스, ‘행복의 욕구’를 공격하다
‘말씀과 기도’로 진리의 신경 경로 뚫기
Part 2. 육체에 관하여
# 우리 모두 안에 있는 ‘망가진 욕구’
‘가장 강한 욕구’를 ‘가장 깊은 욕구’라 착각하다
‘자유’를 빙자한 ‘욕망’의 족쇄를 차다
한 번에 한 알씩 ‘영생’을 위한 씨를 뿌리라
‘금식과 죄 고백’으로 성령께 나를 열기
Part 3. 세상에 관하여
# 죄로 물들어 ‘정상’(正常)이 왜곡된 기형 사회
자아가 ‘권위’로, 트렌드가 ‘참’으로 등극하다
탈기독교 시대, 예수와 함께 ‘창조적 소수’로 살기
에필로그. 자기만족 시대, ‘자기 부인’의 위력
부록. 마귀와의 싸움을 위한 핸드북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마귀의 목적은 사랑을 파괴하는 것이다. 마귀의 목적은 한 번에 하나의 관계씩, 한 공동체씩, 한 국가씩, 한 세대씩 파괴하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뉴스만 틀면 혼란과 학살의 소식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악에 관한 세속 이론들이 인간의 극악한 행동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우리에게 전쟁처럼 느껴질 때가 많은 것이다.
실제로 전쟁 맞다. 마귀의 방해 때문에 하나님 나라로 매일 전진하는 것은 쉽지 않다(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마귀의 지배 아래에 있는 다른 영적 존재들이 우리 길을 막고 있다). 우리는 이런 방해를 매일 느낀다. 우리는 사랑과 정욕, 정직과 체면 차리기, 절제와 방탕 같은 상반된 욕구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내적 충돌에 시달린다. 오늘날은 수많은 문화적 엘리트들이 신앙을 버리고 떠난 세속 시대다. 과학주의가 새로운 미신이 되었다. 철학자 제임스 K. A. 스미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금은 우리 모두가 도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신앙을 지키고자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다. 사회는 중심을 잃고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 싸움을 피할 길은 없다.
마귀는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없다. 우리가 그 행동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마귀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도록 우리를 속여야 한다. 그 길이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우리가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그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착각’이다. 모든 시험의 특징 중 하나는 거짓을 믿게 유혹하는 것이다. 현실에 관해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영혼과 사회를 파멸로 몰아가기 위한 마귀의 주된 술책은 망가진 욕구에 작용하는 기만적인 개념들을 퍼뜨려 그 욕구들이 죄로 물든 사회에서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게 만드는 것이다.
현실 속에서 살려면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우리 안에 들어오는 것들을 가지치기해야 한다. 우리는 몸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극도로 조심한다. 길가에서 아무 쓰레기나 집어서 입에 넣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마음을 예수님의 현실과 정신 지도로 향하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만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 가장 깊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시인 메리 올리버는 “관심이 헌신의 시작이다”라는 말을 했다. 하나님께 헌신하고 그분의 나라로 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은 심플하게 그분의 영과 진리로 우리의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매일, 매주 하나님께 관심을 집중하는 것. 그분을 생각하는 것. 그분에 관해 깊이 생각하는 것. 그분을 제대로 아는 것. ……(중략)…… 우리는 이미 하루 종일 온갖 정보로 마음을 채우고 있으며, 그 정보 가운데 상당수는 우리 마음을 분열과 불안, 혼란, 분노로 몰아간다. 우리의 관심을 예수님께로 돌려 그분의 생각이 우리 마음속으로 흘러들게 하면 그분의 평강, 모든 사람을 향한 그분의 사랑과 긍휼, 그분의 깊고도 전염성 강한 기쁨을 경험하기 시작한다. 점점 더 차분해지고 사랑이 많아지며 행복해진다. 그저 그분 안에 거하기만 하면 그렇게 된다. 그러기 위한 열쇠는 그분의 습관들을 실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