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147706
· 쪽수 : 324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권하며
프롤로그. 당신의 시간을 구속하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시간 관리 대원칙 1. 말씀으로 시작한다
실습 1 / ‘시간의 창조주’와 시간을 보내라
실습 2 / 아는 것으로 기도하라
시간 관리 대원칙 2. 하기로 한 일을 한다
실습 1 / 작업 흐름(workflow)을 만들라
실습 2 / 하나의 ‘할 일 추적 시스템’만 사용하라
실습 3 / 열린 고리를 모으라
실습 4 / ‘내 일’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실습 5 / ‘할 일 추적 시스템’을 유지하라
시간 관리 대원칙 3. 소음의 왕국에서 벗어난다
실습 1 / 친구들이 정보를 날라 주게 하라
실습 2 / ‘인피니티 풀’에서 헤엄치기를 멈추라
실습 3 / 보다 많이 걸러진 콘텐츠를 선택하라
실습 4 / 소셜 미디어를 끊거나 거기에서 독립하라
실습 5 / 휴대폰을 양육하라
실습 6 / 일상 속 틈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라
실습 7 / 걸으라
실습 8 / 생각하기 위해 글로 쓰라
실습 9 / 큐티를 실제로 ‘조용하게’ 하라
시간 관리 대원칙 4.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실습 1 / 사명(mission)을 받아들이라
실습 2 / 소명(callings)을 선택하라
실습 3 / 원대한 장기 목표를 설정하라
실습 4 / 분기 목표를 세우라
실습 5 / ‘프로젝트 목록’과 ‘행동 목록’을 다듬으라
실습 6 / 후순위 항목을 지하실에 가둬 두라
시간 관리 대원칙 5. 한 번에 한 가지 중요한 일에 집중한다
실습 1 / 메시지 확인 시간을 통제하라
실습 2 / 외부의 방해 요소를 제거하라
실습 3 / 딥 워크 일정을 ‘스스로’ 정하라
실습 4 / 피상적 작업과 뜻밖의 기회를 위한 시간을 정하라
시간 관리 대원칙 6. 생산적인 쉼을 누린다
실습 1 / 2시간마다 잘 쉬라
실습 2 / 매일 밤 8시간의 수면 기회를 만들라
실습 3 / 일주일에 한 번씩 일을 멈추고 축제를 열라
시간 관리 대원칙 7. 모든 서두름을 제거한다
실습 1 / 시간 예산표를 짜라
실습 2 / ‘매일의 검토’ 시간에 예산을 조정하라
실습 3 / 시간 예산을 지키기 위해 거절하는 법을 배우라
에필로그. 절제력은 하나님의 선물, 우상으로 삼지 말 것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서 우리는 정신없이 바쁜 삶을 평안하고 생산적인 삶으로 바꾸기 위한 ‘많은’ 실천적 해법을 배울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전술은 ‘결코’ 당신의 평안을 위한 가장 궁극적 원천이 될 수 없다. 이런 전술을 원천으로 삼으려 들면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평안의 궁극적 원천, 정신없는 삶의 근본적 해법을 풍랑 속에서 주무신 예수님에게서 찾을 수 있다.
둘째, 예수님은 ‘하나님이라면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실지’를 보여 주신다. 이는 가히 상상이 가지 않는 개념이다. 1장에서 이를 자세히 풀어놓겠다. 사복음서는 해야 할 일 목록이나 일정표, 스마트워치로 시간을 관리하시는 예수님을 보여 주지 않는다. 다만 어디서 시간을 보낼지 우선순위를 정하고(막 1:38), 일터에서의 방해 요소를 다루고(마 12:46-50), 조용한 시간을 사수하고(마 14:13), 아무리 바빠도 서두르지 않는(막 11:11) 예수님을 보여 준다. 다시 말해, 사복음서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시간 관리의 어려움을 똑같이 겪으신 예수님을 보여 준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이시기에 시간을 ‘완벽하게’ 관리하셨을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은 우리가 따라야 할 시간 관리의 이상적인 롤 모델이시다.
바울은 복음에 대한 우리의 반응에는 우리의 시간을 구속하는 것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시간을 최대한 신중하고 지혜롭게 관리해야 한다. “세월을 아끼라〔시간을 구속하라, NKJV〕”에서 “아끼다”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 “엑사고라조”는 문자적으로 “모조리 사다” 혹은 “구속하다, 즉 값을 치르고 되찾다(자유롭게 하다)”를 의미한다. “시간을 더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말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 개념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많은 시간과 시간이 제공하는 기회를 ‘사야’ 한다. 팀 켈러 목사는 이 구절과 관련해 이런 말을 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할 중대한 의무가 있다. 시간 관리는 명령이다!”
우리는 시간을 구속하라는 명령을 왜 받았는가? 이기적인 욕망 추구에 쓸 시간을 더 많이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시간을 구속하라고 부름받은 것은 “때가 악하”고 “주의 뜻”을 행할 시간이 점점 줄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성경 교사인 젠 윌킨은 이런 표현을 쓴다. “우리는 쓸모없는 추구에서 우리의 시간을 되찾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 구속자가 되라는 명령을 받았다.” 아멘.
예수님은 부활과 함께 그분의 나라를 여셨다. 하지만 그 나라를 건설하는 일을 영원히 완성하기 위해 돌아오실 때까지 그 일을 우리에게 남기셨다. 〈뉴스위크〉(Newsweek)가 “세계 최고의 신약학자”라고 평한 N. T. 라이트는 이렇게 말했다. “예수님을 통해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핵심은 피조 세계를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분의 세상 속에서 충성하는 인간을 통해 일하기를 원하셨다.” 윌리엄 윌버포스는 이 점을 완벽히 보여 주는 사례다. 하나님 나라에 노예제도가 설 자리는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윌버포스 같은 이들을 쓰셔서 이 악과 싸우게 하셨다.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몇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윌버포스대학교(Wilberforce University) 전 총장은 “윌버포스의 삶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 역사를 아직 완성하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한 것은 그 일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마 22:39). 하지만 우리의 일은 ‘영원’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하나님이 우리 일을 통해 그분의 나라를 세우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일을 완성하고 궁극적으로 하늘을 이 땅으로 가져오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기에 오늘 우리는 이 한 가지 진리를 받아들임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바로 당신과 내가 우리의 해야 할 일 목록을 완수해야만 하나님 일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의 해야 할 일 목록이 하나님의 해야 할 일 목록 안에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그 일을 완성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