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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53147737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4-01-24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프롤로그
1. 모든 죄의 뿌리가 되는 ‘교만의 죄’
높아진 자아를 성령님께 점검 받으라
2. 박수와 영광을 가로채는 ‘허영의 죄’
자신이 종 된 자리에 있는지 돌아보라
3. 악한 시선에 사로잡히는 ‘시기의 죄’
비교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연합하라
4. 충실한 삶을 무너뜨리는 ‘나태의 죄’
과정 가운데 숨겨진 은혜를 경험하라
5. 영혼을 파괴하는 ‘분노의 죄’
감정의 기복을 말씀으로 통제하라
6. 만족함을 잊게 하는 ‘탐욕의 죄’
베풀수록 채우시는 하나님을 사모하라
7. 영육을 파멸하는 ‘정욕의 죄’
참사랑의 근원이신 예수님께 달려가라
에필로그
주
부록_일곱 가지 죄를 점검하는 자가 진단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문에서
이 책의 뼈대가 되는 주제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 오랜 기간 전해져 온 ‘치명적인 일곱 가지 죄’(the Seven Deadly Sins or the Seven Capital Sins)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주제를 신학교 시절에 처음으로 접했고, 핵심 내용만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 공부를 하던 중 저의 주심 교수였던 듀크 신학대학원의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를 통해 ‘덕과 성품’(virtue and character)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통해 참된 교회는 무엇이며, 교회는 어떠해야 하는지, 제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성경과 교회 전통과 역사를 통해 새롭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과 기독교 전통에서 제시하는 덕들, 곧 성령의 열매들을 포함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 그리고 악덕들, 곧 육신의 열매와 죄악들을 더 깊이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령의 열매들과 예수님을 닮은 성품과 덕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죄와 악덕들을 발견하여 뿌리 뽑고 싸우는 일도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고 성숙한 영혼을 위해서는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봄(히 12:2)과 동시에 영혼을 파괴하고 죽이는 죄악들과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투쟁이 있어야 합니다(히 12:4).
19세기 성공회 주교 J. C. 라일(John Charles Ryle)은 그의 책 《거룩》에서 하나님 자녀의 두 가지 큰 표지를 ‘내적 평화’와 ‘내적 전투’로 꼽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더 이상 씨름하지 않아도 될 것이 많지만, 동시에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싸워야 할 새로운 전투가 시작됩니다. 라일은 세상과 육체와 마귀를 대상으로 영적 전투와 자아 부인, 경계와 교전이 없는 기독교는 성경의 기독교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참된 기독교는 싸움이요 전투이며, 참된 신앙은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딤전 6:12). 예수님과 동행하고 그분의 형상을 닮아 가는 과정에 있어서 일곱 가지 죄악과의 싸움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아름다운 형상을 흉측하게 파괴하고 병들게 하는 것이 바로 죄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필요와 고민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교만은 마귀가 우리의 약점이 아니라 강점을 공격하는 죄입니다. 마귀는 자신의 강점 때문에 교만해졌고 타락했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사람들의 강점을 부추겨서 치켜세웁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결국 추락하게 만듭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좋은 의도로 포장되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의도와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강점,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그것이 목적이 된다면, 그 선한 의도는 얼마든지 지옥으로 가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_1. 모든 죄의 뿌리가 되는 ‘교만의 죄’
성경이 말하는 허영은 실제보다 부풀리고 과장하는 것도 있지만, 곧 사라질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설령 우리가 가진 재물과 위치와 인기와 모든 것이 실제라고 해도, 그것은 곧 사라지는 것입니다. 사람의 박수와 갈채, 인기, 영광, 외모, 돈, 모든 것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어서 허영의 시장을 빠져나오십시오.
_2. 박수와 영광을 가로채는 ‘허영의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