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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53149397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4-10-16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8 프롤로그•16
PART 1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은혜의 문을 열어 두세요 23 | 치료자 예수님을 믿습니까 32 | 말씀만 읽었는데 기적이 일어났어요 36 | 죽은 자도 살리신다기에 찾아왔습니다 42 | 죽고 싶은 인생이라도 하나님께 나아가십시다 46 | 아기의 꼬인 장이 풀렸어요 51 | 종갓집 제사도 소용없습니다 53 | 기적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57 | 무당도 주님 품으로 부르십니다 60
PART 2 시련을 통해 나를 빚어 가셨습니다
신혼 방을 차지한 시어머니 때문에 67 | 고통을 통과했더니 찬양의 삶이 찾아왔습니다 75 | 시아버지께 신앙을 배웠습니다 79 | 시집살이조차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81 | 내 고향 욕지도와 아버지 84 |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 88
PART 3 뚜벅이 전도행전 - 자녀 편
전도는 무한한 기다림입니다 95 | 첫 손님은 택시비를 받지 않습니다 98 | 예수 믿고 더하기 인생을 사세요 101 |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십니다 104 | 자녀의 방황은 선교로 해결하세요107 | 불경 외던 집안이 말씀 외는 집안으로 110 | 말은 못해도 사랑하는 마음은 알아요 114
PART 4 뚜벅이 전도행전 - 부부 & 가정 편
전도자만 누리는 기쁨이 있습니다 121 | 한 사람의 변화가 온 집안을 바꿉니다 124 | 주님께 돌아온다면 닭백숙이 대수인가요 128 | 기도하면 반드시 들으십니다 131 | 단 한 번의 권유에도 힘이 있습니다 133 | 한 영혼을 위해 세 번의 부활절을 보냈습니다 136 | 우리의 힘으로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139 | 예수의 이름에 능력이 있습니다 142 | 용서가 변화의 통로입니다 146 | 전도 때문에 죽음까지 배웠습니다 149 | 천국에 가셨다고 믿습니다 152 | 복음을 꼭 말해 주세요 155 | 교회에서 상한 마음을 위로받았어요 157 | 선포 기도로 이혼을 막았습니다 162 | 끝까지 기도하면 달라져요 165
PART 5 하나님이 찾으시는 전도자로 살겠습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힘써 지키라 173 | 예수님은 저와 당신을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177 | 지금 만난 주님을 그때 알았다면 179 | 하나님 제가 신학교에 가겠습니다 181 | 이겨낼 힘 좀 주세요 185 | 떠올리면 행복해지는 사역지가 있습니다 189 | 개척교회, 시작이 끝이 되었습니다 192 |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196 | ‘내가, 내가’라는 말이 쏙 들어갔습니다 199 | 하나님이 버리시는 인생은 없습니다 202 | 말씀으로 위로해 주십니다 205 | 하나님 내 인생 괜찮네요 208
부록 | 전도의 황금 레시피
1. 전도가 내게 주는 의미와 유익•214
2. 전도자가 갖춰야 할 자세와 마인드 세팅•216
3. 전도의 승률을 높이는 황금 레시피•219
전도 상황별 기도문•223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때와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어요. 이젠 그런 전도 방식은 촌스럽고 시대착오적이어서 안 먹힐 걸요.”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와 상황을 초월합니다. 물론 내가 경험하고 실천한 전도 방식 중에 어떤 건 현시점과 다소 이질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전하는 통로일 뿐, 어떤 형식의 ‘입’을 통해서든 그분의 사랑은 세상에 전해지게 돼 있습니다. 시대와 방식을 따지며 옳고 그름에 갇혀 있을 때, 정작 닫히고 막히는 건 전도의 문입니다.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살아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선물로 주셨습니다. 복음이요 생명이며 진리이신 예수님은 전도자에게 세상이 감당치 못할 은사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을 힘입어 우리가 할 일은 오직 내가 받은 선물을 하나님이 택한 자들과 나누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그렇지 않아도 교회에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던 중이에요.”
반가운 마음에 나는 아이 엄마를 따라 집 안에까지 따라 들어갔다. 그제야 내 눈에 여섯 살짜리 아들에게 자폐가 있는 것이 보였다. 아이 엄마 말로는 언어장애, 행동장애, 공포, 불안이 있어 3년 동안 언어치료,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한 달 교육비로만 120만 원이 나가는데, 크게 호전되지 않는다며 답답한 마음을 꺼내 놓았다. 대화 중에 나는 하나님이 아들을 통해 이 가정을 부르신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그래서 제안을 하나 했다.
“몇 년을 치료해도 진전이 없으니, 이제는 유치원만 보내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봅시다.”
아이 엄마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찬송가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반주를 휴대전화로 틀어 놓고 곡조를 익히며 같이 부르게 했다. 그리고 창세기 1장을 내가 먼저 선창하고, 아이 엄마가 뒤따라 읽게 했다. 자기도 모르게 예배를 드린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옆에 있던 아들이 눈을 껌벅거리며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그날부터 매주 화요일 나는 그 집으로 심방을 가서 예배를 드렸다.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에는 전화해서 예배를 드렸는지, 성경을 읽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아이 엄마에게는 《글 없는 책》으로 복음을 전했다. 《글 없는 책》은 전도용으로 두루 쓰이는 소책자인데, 그 어떤 글과 그림 없이 색깔로만 이루어져 있다.
어느 날 담임목사님이 한 가정을 소개해 주면서 심방을 가 보기를 권하셨다. 소개받은 집으로 갔더니, 안방에 신당이 차려져 있었다. 무당집이었다. 한복, 고무신, 색색별 실타래, 북어, 쌀이 가득 담긴 항아리가 눈에 들어왔다. 염주, 큰 양초, 큰 부채, 책, 방울 채, 종이로 만든 조화가 가득 올라가 있었다. 큰무당이 크게 차리라고 해서, 이렇게 차리는 데 800만 원이 들었다고 했다.
무당의 남편은 10년 전에 지금 교류하고 있는 큰무당을 통해 신내림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집을 은행에 저당 잡혀서 돈을 만들더니, 아예 무당집을 차려서 나갔다고 했다. 뒤이어 이 큰무당은 50대 초반인 이분에게 무당이 되라며 강제로 신내림을 시켰다. 남편처럼 이분도 역시 무당집을 시작했는데, 때마침 우리 교회 성도가 이 아파트의 통장이었고 그때부터 이분을 전도하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