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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5112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06-25
책 소개
주목해야 할 목소리, 리치 빌로다스의 신작
세상 가치관을 뒤엎는 예수의 길이
어떻게 우리 영혼을 진정으로 만족시키는가!
막연한 불안, 극심한 양극화, 온라인상의 독설로 인해 점점 메말라 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할 책이 출간되었다. 2021년, 첫 저서인 《예수님께 뿌리내린 삶》으로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서 영성 부문 올해의 책을 수상하며 차세대 영성 작가로 주목받은 리치 빌로다스 목사의 신작, 《좁은 길, 그 생명 길로》.
과연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오늘날에도 인류 최대의 고민인 '행복'과 '잘 사는 것'에 대한 질문에 예수님은 뜻밖의 답을 내놓으셨다. 바로 산상수훈에서 말하는 '좁은 길'이다. 이 길은 세상의 가치관이나 통념과는 전혀 다른, 역설적인 삶의 방식이지만 지난 2천 년간 수많은 사람과 역사의 행보에 놀라울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다. 이 책은 예수님이 제시하신 좁은 길을 이 시대의 관점에서 조목조목 살펴보고,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진정한 만족과 행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 삶에 들어설 수 있는지를 명쾌하게 보여 준다.
‘좋은 삶’의 의미를 완전히 새로 쓰다!
당신의 신앙과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예수의 길, 그 생명 길로 지금 오라.
우리는 삶을 제대로 꾸리려 나름 애써 왔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책과 소셜 미디어가 알려 주는 최신 자기 계발 트렌드를 부지런히 뒤쫓았다. 그런데 왜 그럴수록 불안, 우울, 목적 없는 삶이라는 무한 루프에 갇히는 걸까?
《좁은 길, 그 생명 길로》는 잊고 있던 갈림길로 우리를 다시 부른다. 성경, 대중문화, 저자 자신의 실패와 성공담 등 풍부한 자료를 활용해 예수의 좁은 길이 왜 유일하게 가치 있는 삶의 방식인지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도덕주의, 성공주의, 개인주의’가 빚어낸 현대식 넓은 길을 떠나도록 독려하고, ‘예수님의 좁은 길’에 대한 막연한 거부 반응을 없애 주는 동시에 그 길을 열망하는 마음을 샘솟게 한다. 또한 그 길을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구체적인 실천법을 제시한다.
디지털 기기의 끊임없는 유혹에 넘어가 길을 벗어났거나, 영적 열정이 사그라들어 낙심했거나, 군중의 광기에 압도당했는가? 걸을수록 생명으로 충만해지는 광활한 삶이 당신을 기다린다. 지금, 예수의 길로 오라!
목차
들어가며. 우리는 왜 좁은 길 앞에서 망설이는가
Part 1. 이 시대가 열광하는 넓은 길을 떠나다
― 사방이 은혜로 둘러싸인 좁은 길의 실체
1. 허망한 길에서 멈춰 서는 용기
2. 환상으로 버무려진 ‘행복’의 진짜 의미를 찾아서
3. 의로움을 뽐내고 싶은 욕망의 사슬을 끊다
막간. 기도 없이는 한 발도 뗄 수 없는 길
Part 2. 좁지만 생명 충만한 예수의 길 걸어가기
― 일상에서 피어나는 진짜 제자도
4. 소금과 빛으로 세상 한복판에 스며들다
5. 내 분노의 뿌리를 성령께 내드리다
6. 거짓의 유혹 넘어 진실한 삶과 말을 지켜 내다
7. 성(性), 욕망의 소비가 아닌 언약적 사랑으로 누리다
8. 불안으로 움킨 손을 펴 돈의 신전에서 벗어나다
9. 염려의 짐 내려놓고, 채우시는 아버지 손을 붙잡다
10. 판단의 칼날을 거두고 내 마음을 살피다
11. 하나님의 뜻, 친밀함 속에서 분별하고 행하다
12. 사랑하기 힘든 이들, 예수의 긍휼로 사랑하다
나오며. 흔들림 없이 끝까지 나아가는 비결, 순종
감사의 글
주
책속에서
두 가지 길을 제시하시는 예수님은 잔인하다기보다 명확하신 것이다. 그분은 의사 결정의 피로함으로 옴짝달싹 못 하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여 생명으로 인도하신다. 대부분의 사람은 좁은 길과 넓은 길에 관한 예수님 말씀을 읽을 때, 선한 도덕과 나쁜 도덕의 대립, 혹은 내세의 관점으로만 바라본다. 좁은 길은 '선한' 이들이 택하는 길이고, 넓은 길은 '악한' 죄인들이 선호하는 길이다. 좁은 길은 천국으로 가는 길이지만, 넓은 길은 지옥으로 가는 길이다.
하지만 예수님이 염두에 두신 것은 그런 관점이 아니다. 물론 지금 당신이 선택하는 그 길은 영원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또한 오늘 우리의 모습을 빚으시길 원하신다. 그럼으로써 그분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삶의 본질적 특성을 증언하게 하신다. 넓은 길은 예수님의 법칙과 길 바깥에 있는 삶이고, 좁은 길은 예수님과 세상의 통념을 뒤엎는 그분의 지혜 앞에 엎드리는 삶이다.
예수님은 절대 행동만 교정하시지 않는다. 그분은 단순히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에 관심을 두신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영성은 거부하신다. 내면 성찰이 없는 행동 교정은 (긍정적인 방향일지라도) 우리를 노예로 만들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는 온갖 옳은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을 하는 이유나 방법을 제대로 성찰하지 못할 수 있다. 정말로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 단지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하지 않으려고 도와주는 게 어떤 건지 나는 너무나 잘 안다. 나는 하나님이 시키셔서가 아니라,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거부당할까 두려워 진실을 말하는 상황에 익숙하다.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일 것이기에 온갖 초대에 "예"라고 말하는 데 능숙해졌다.
넓은 길은 '옳은' 것을 믿고 '옳은' 일을 하는 데 만족하면서 그것이 예수님이 원하시는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려면 자신의 동기를 더 깊이 들여다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두운 곳에 가까이 나아가기를 기대하신다. 그리스도인은 그곳에 우리의 빛을 비추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어둠에서 분리되고 단절된 채로 예수님의 빛을 소유할 수 있지만 그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사실상 우리는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과 분리되어 살고 있다.
우리의 거리 두기 이면에는 대개 두려움이 숨어 있다. 우리는 세상에 오염되고 싶지 않다. 개인의 거룩함을 강조하는 일부 교회 전통에서는 비슷한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을 가까이하는 것을 위협으로 여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전통 중 상당수는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신앙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런 답답한 이분법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초대하라고 명령하신 바로 그 사람들을 소외시킨다. 비그리스도인들은 친구가 아니라 전도 대상일 뿐이다. 죄인들의 친구이신 예수님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