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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3289796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08-07-30
책 소개
목차
로버트 셰라드의 미발표 회고록에 앞서
01 1889년 8월 31일
02 1889년 9월 1일
03 카울리 가 23번지
04 심슨스 인 더 스트랜드
05 경찰청 경위 프레이저
06 1889년 9월 2일
07 1889년 9월 3일
08 ‘캐슬’의 비밀
09 창가의 촛불
10 1889년 10월 16일
11 베로니카 서덜랜드
12 1889년 10월 16일~11월 5일
13 1889년 11월 6일~1890년 1월 2일
14 빌리 우드
15 1890년 1월 3일
16 1890년 1월
17 1890년 1월 25일
18 “핏자국은 어디 있지?”
19 1890년 1월 27일
20 애쉬포드 역
21 1890년 1월 27일~28일
22 파리의 봄
23 1890년 1월 29일
24 1890년 1월 29일~30일
25 ‘성인의 축일과 그 유혹’
26 ‘사건의 전말’
27 사건 종료
28 후기
연대기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미주
리뷰
책속에서
코난 도일은 오스카의 말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는 분주히 벽을 살피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지저분한 초록색과 검은색의 리젠시 스타일의 줄무늬 벽지를 더듬고 있었다. 코난 도일은 벽마다 앞에 잠시 멈춰 서서,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못이나 고리 자국이 있는지 살피면서 벽에 그림이 걸려 있었던 흔적은 없는지, 가구가 놓여 있었던 흔적은 없는지를 조사했다. 문 뒤쪽에는 작은 놋쇠 코트 걸이가 있었다.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방안은 텅 비어 있었고, 누가 봐도 한동안 비어 있었던 곳이라는 것이 분명했다.
"이제 확실해졌군요. 우리가 무엇을 보기 위해 여기 왔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우리 일은 끝났어요. 기차를 놓치지 않으려면 그만 출발하죠." 도일이 다정하게 오스카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았다. "자, 오스카. 이제 그만 하고 갑시다."-본문 38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