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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코리아

바이 코리아

김진명 (지은이)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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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코리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이 코리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422376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02-07-28

책 소개

한 신문사 기자에게 걸려온 전화 벨소리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한국의 우수한 두뇌를 빼돌려 한국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바이 코리아' 계획의 전모를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다. 흥미로운 사건 전개 속에 작가 특유의 민족주의적 주제의식을 담아넣은 책.

목차

작가의 말

특종
기자의 죽음
남겨진 낙서
스위스 은행
박정희 비자금
북학인
풀리는 의혹
대통령의 유럽 방문
베일 속의 음모
폐허 위에서의 대화
보이지 않는 전쟁
불안감
아버지와 아들
밀로의 비너스
제라르 소장
장군의 죽음
바이스로이 재단
소피아
여자의 정체
거위 간
《성서》와 《격암유록》
나영준 박사
바이러스 배열
아이엠에프
극소형 반도체
제3의 시각
나노 반도체의 탄생
위험한 투자자들
드러나는 음모
검은 재회
지도교수의 제안
엠램
엠엔에이
유체 이탈
기습
주주들의 배신
삼성전자의 운명
비밀 기술회의
친절한 음모
요코하마의 승부수
코크란의 승리
생물 반도체
회개하는 주주들
코리아, 코리아!
2년 후

저자소개

김진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김진명 작가의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대한민국 대중 소설의 역사를 새로 쓴 작품으로, 600만 부라는 엄청난 판매 부수를 기록한 밀리언셀러다. 그 뒤 발표된 작가의 모든 작품들은 한국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대한민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향한 통찰력 있는 시선에서 비롯된 주제 선정과 서사적 견고함을 갖춘 그의 작품들은 시대를 넘어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유의미한 사유를 하도록 만든다. 김진명을 읽는 것은 빠르게 변하는 현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를 선명하게 직시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이는 그의 작품이 오랜 시간 동안 여전히 회자 되는 이유이다. 그의 작품으로는 밀리언셀러 데뷔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이어 충격적인 명성황후 시해의 실체를 그린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국인을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힘을 그린 『하늘이여 땅이여』 등이 있다. 현재 대하역사소설 『고구려』를 집필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나이는 약간 뒤틀린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 가니 아무도 모르는 거야. 학자든 뭐든 아무도 세계 고인돌의 반 이상이 자기 나라에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어. 그래서 나는 그 나라 역사를 샅샅이 뒤졌어. 그러면서 나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어.”
“왜요?”
“흐흐, 세계 고인돌의 반 이상이 자기 나라에 있으면 그 역사란 건 무서울 정도로 오래됐다는 얘기가 아냐? 그런데 이 사람들은 자기네 역사를 줄이지 못해 안달이더군. 고인돌이란 강력한 국가의 상징인 것은 자네도 잘 알 테지. 그런데 이 사람들은 중국에서 누군가 내려오기 전에 한반도란 그저 미개인들이 흩어져 살았던 것으로 생각하더군. 모든 역사책도 그렇게 만들고. 그러면 그 많은 고인돌들은 나중에 세계 각지에서 수입해 갖다 두었단 말인가. 이렇게 온 국민 전체가 잘못된 역사를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나라는 처음이었어.”
“그게 신비하단 말씀인가요?”
“아니, 더 신비한 일이 있었어.”


다음 날 오전 급히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온 이건희 부회장은 하네다 공항에 마중 나와 있는 비서실 사장으로부터 자세한 보고를 받았다.
“큰일은 없었지만 회장님께서는 속으로 많이 놀라셨던 모양입니다. 아마 부회장님께 위로를 받고 싶은 심정이셨던 모양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병원보다 자식이 훨씬 안정에 도움이 되는 법입니다.”
그러나 이건희 부회장은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럴 분이 아니었다. 비명 한 번 못 지르고 변을 당하더라도 결코 건강 문제로 자신을 일본으로 부를 분이 아니었다.
“으음.”
“사실 회장님은 많이 서운하셨던 모양입니다. 모두가 반대하자 독백처럼 한마디 하셨는데 우리 모두 가슴이 아팠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셨소?”
“우리를 못난 놈들이라고 지칭하신 후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그렇게 우리를 위해주셨는데 모두가 반대하니 속이 많이 상하셨던 모양입니다. 부회장님이 속을 풀어주셔야 하겠습니다.”
이건희는 눈을 감았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음.”
이건희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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