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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여형사 봉생

조선 여형사 봉생

이수광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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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여형사 봉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 여형사 봉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442730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2-06-08

책 소개

<차랑, 왕을 움직인 소녀>의 작가 이수광의 장편소설. 효종 시대부터 현종 시대에 발생한 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사건의 주인공은 아내 봉생과 애격. 남편 김애격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자 그를 모함하여 죽게 만든 범인을 14년 동안 추적하여 마침내 검거하는 데 성공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만든 봉생의 이야기인 것이다.

목차

제1부 꽃구름 피어날 때 7
제2부 저 산 위의 외로운 소나무 185
작가의 말 291

저자소개

이수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도의문화저작상) 수상을 시작으로 그 후 영화진흥공사의 시나리오상 당선,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 작품으로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 그리고 장편 《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 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왕을 움직인 소녀 차랑》《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왕의 여자 개시》《그 밤은 길었다》《실미도》《조선 명탐정 정약용》《무사 백동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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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강도다! 강도가 사람을 죽이고 있다.”
포도청 관노인 덕보가 가장 먼저 살인하는 장면을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다. 덕보의 목청이 원체 커서 골짜기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들렸다. 대낮에 살인 사건이라니. 사람들은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덕보의 소리가 계속되자 웅성거리면서 숲으로 달려갔다. 봉생도 포졸들을 따라 빠르게 숲으로 달려갔다. 숲에는 소복을 입은 여자가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고 덕보가 미친 듯이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나무를 하러 간 사람들을 뒤따라갔던 김애격도 놀랐는지 얼굴이 하얗게 변해 넋을 잃고 서 있었다.
“살인이다. 살인이야!”
덕보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눈이 휘둥그레져 악을 쓰듯이 소리를 질러댔다.


“거두절미하고 용건을 말하겠네. 오늘 좌포도청에 여인의 시체가 들어오지 않았나?”
김조일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지휼을 쏘아보았다.
“들어왔습니다.”
이지휼은 젊은 여자의 시체를 떠올리면서 머리를 조아렸다.
“내 며느리일세.”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이지휼의 머릿속에 짙은 의혹이 일어났다.
“위로 같은 것은 필요 없네. 내일부터 수사가 시작될 텐데 며느리가 강도에게 죽은 것으로 사건을 종료시켜주게.”
이지휼은 깜짝 놀라 김조일을 쳐다보았다. 그의 말은 살인 사건을 조작하라는 것이었다. 검험을 한 봉생은 고문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살인 사건을 조작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나리, 그것은…….”
“내가 섭섭하지 않게 사례를 하겠네. 천 냥이면 되겠나?”
이지휼은 사내의 말에 숨이 멎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천 냥이라면 이지휼이 죽을 때까지 만지기 어려운 큰돈이었다.


이름이 봉생이라고 했다. 두 번째의 만남이었다. 장통방에서 정체모를 장정들에게 습격을 당했을 때 그녀와 함께 냇가의 풀숲에 엎드려 있었다. 그녀는 장정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그를 바짝 끌어안았다. 그때 그의 얼굴이 그녀의 가슴에 닿았다. 부드러우면서도 뭉클
한 가슴이었다.
‘아!’
이연은 여자의 가슴에 얼굴이 파묻히자 아늑하고 포근했다. 그의 코끝에 여자의 육향이 풍겼다.
‘아, 좋다.’
이연은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뇌까렸다. 고개를 들고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고운 턱에 봉긋한 입술이 매혹적이었다. 그녀는 어린 동생을 보호하기나 하듯이 그의 머리를 짓누르고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양제로 삼아야 하겠다.’
이연은 봉생의 품에 안겨서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를 두 번씩 만난 것도 인연인가. 그녀를 다시 보고 싶어 동궁전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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