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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에세이/시
· ISBN : 9788954442602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0-06-10
책 소개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1장 아직은 아마추어지만
마냥 좋은 일은 없다
마냥 나쁜 일도 없다
조금 늦으면 어때
위선도 결국 선이야
차라리 욕을 하자
화내지 않는 기술
2장 진정한 프로가 되기까지
오늘도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업그레이드를 잊지 마
핸들의 중요성
세상에 나쁜 덕질은 없다
소년이여, 부엌으로 가자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이번 라운드가 끝은 아니야
3장 건투를 빌며 저지방 우유로 건배!
여유로울까, 불안할까?
이제 몸만 움직이면 돼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내 감정 기록하기
포기를 포기하자
옷차림을 바꿔 봐
분노는 위험해
아주 작은 성공들
터닝 포인트 찾기
땀이라도 흘려 보자
내 꿈을 부모님이 반대할 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프로의 영역에서 생존한다는 것은 개인 상점 같은 거야. 학력, 지위, 재산 등 모든 게 우월한 이들과 싸우는 거야. 대형마트와 싸우고 프랜차이즈와 싸우고 천원마트와 싸운다. 이 거리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업그레이드가 필수야.
오래된 스마트폰은 동영상 플레어이나 계산기 또는 손전등으로라도 쓸 수 있지만 ‘업그레이드를 못한 프로’는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단다. 어떤 분야에서 ‘프로’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 이 말을 명심해. 굿 럭.
다른 사람의 행복, 자유, 인권을 침해하지 않고 자기 건강을 해치지 않는 것이라면 세상의 그 어떤 취미라도 다 옳다. 그 어떤 덕질이라도 옳다. 이 덕질은 인생이 정말 엿같이 흘러갈 때 삶의 온기를 지켜 주는 작지만 소중한 불씨 역할을 할 거야. 사람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행복한 때의 기억 한 조각만으로도 희망을 찾을 수 있거든. 그 희망 때문에 자포자기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드는 것을 막아 준단다.
“에이 힘들다. 모르겠다, 포기하자”라며 포기하고서 그 포기를 다시 포기하는 거야. 포기를 포기했으니 다시 움직이는 연습을 하는 거지. 말장난 같지만 이런 것도 짧은 위기를 모면할 때는 꽤 먹히는 방법이야.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걸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노력과 고통을 동반해.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서두르면 가파르게 호흡이 올라가면서 빨리 지친다는 거야.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