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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리듬으로 삽니다

우리만의 리듬으로 삽니다

(80대 엄마와 50대 딸의 한 지붕 남남생활)

신연재 (지은이)
자음과모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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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리듬으로 삽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만의 리듬으로 삽니다 (80대 엄마와 50대 딸의 한 지붕 남남생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449526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9-20

책 소개

『혼자 살면 어때요? 좋으면 그만이지』로 40대의 비혼 생활을 진솔하게 담았던 신연재 작가가 이번에는 50대가 되어 80대 엄마와 한집에 살게 되면서 바라본 집 안팎의 풍경을 담았다. 편집 기자, 방송 작가로 바쁘게 일하다 정신 차리고 보니 50대 비혼이 되어 있었다는 저자는 혼자 사는 엄마가 걱정스러워 함께 살기를 결정한다.

목차

하나. 어느새 오십 대 비혼이 되었습니다

1. 오십 대 비혼이 바라보는 세상
비혼은 행복하면 안 되나요?
사유리 모자의 유쾌하고 당당한 삶을 응원하며
나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는 법
엄정화에게서 배우는 멋지게 나이 드는 법
1인 가구를 위한 주거·돌봄 정책
오십 대, 한창 연애를 꿈꿀 나이

2.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괜찮아!
결혼 압박 끝나니 돌봄 압박
우아한 가난은 없다
삶이 종종 우리를 배신해도
날벼락도 행복도 원 플러스 원
내가 바라는 가족의 형태
내가 비혼으로 살 줄 몰랐다

3. 잘 살 수밖에 없는 나에게
열심히 살아서 도착한 곳이 고작 여기여도
나만의 리듬으로
적당히 행복하게 사는 법
욕망해도 괜찮아
버티면 좋은 날이 온다

둘. 팔십 대 엄마와 산 지 칠 년 차

4. 팔십 대 엄마, 오십 대 자녀가 한 집에 삽니다
오십이 넘었는데 엄마랑 싸웁니다
“내가 죽을 때가 됐나 봐”하면서 로또를 사는 엄마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엄마의 ‘진짜 싫다’와 ‘가짜 싫다’
엄마가 쓴 육아 노트

5. 엄마와 함께 살며 깨달은 인생의 비밀
엄마가 가르쳐주는 나이 듦의 미덕
느리게 걸어도 괜찮은 세상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노후
아직 남은 ‘엄마의 땅’이 있어 감사하다
서로를 돌보는 관계

6. 늙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81세면 돌아가실 나이라고요?
노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뜨거운 젊은 날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팔십 대에게도, 오십 대에게도 꼭 필요한 보험, 친구
슬기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들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

저자소개

신연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열심히 살면 잘 산다는 공식을 갖고 살다가 와장창 깨지고 이제는 하루하루 많이 웃으며 정성껏 다정하게 사는 게 목표다. 느슨하지만 게으르지 않고, 최선을 다하되 나 자신을 닦달하지 않으며, 혼자의 시간을 즐기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 힘쓰는 사람. 그리고 조금은 이 세상이 나아지는 데 기여하는, 나만의 언어와 목소리를 갖춘 사람이고 싶다. 20대에 방송 작가로, 30대에 잡지사에서 편집 기자로, 40대에 MBC와 CBS 라디오에서 다시 방송 작가로 글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혼자 살면 어때요? 좋으면 그만이지』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비혼을 이야기하면, 저출산 문제가 비혼 여성들의 탓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젠 여성이 아이를 낳아도 뭐라고 한다. ‘올바르게’ ‘정상적으로’ 낳으라고, 비혼을 선택한 것도, 비혼 출산을 선택한 것도 결혼을 선택한 것만큼 존중받아야 할 개인의 선택인데 말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삶의 결이 있고, 사람마다, 가정마다 각자의 사정과 서사가 있다. 그런 배경 위에서 사람들은 결혼을 선택하거나 비혼을 선택한다. 출산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옳다, 그르다, 정상이다, 비정상이다 하면서 타인을 판단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마흔을 넘어가면서부터 나처럼 ‘자연스럽게’ 부모의 보호자 역할을 떠안게 된 여성들을 종종 만났다. 우리는 ‘딸’이라는 것 외에 좀 더 유의미한 공통점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나를 포함해서 거의 ‘비혼’이었던 것이다. 한 친구는 혼자가 된 연로한 아버지를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강릉으로 가서 그곳에 터를 잡았다. 위로 결혼한 오빠와 언니가 있지만, 서울로 오기를 꺼리는 아버지를 위해 결혼하지 않은 친구가 간 것이다. 또 다른 후배는 결혼한 언니들을 대신해 치매 초기인 어머니를 고향에서 자신의 집에서 모셔와 혼자 돌보고 있다. “괜찮겠니?”라고 물었을 때, 둘의 대답은 비슷했다. “어쩔 수 없잖아. 그나마 혼자인 내가 사정이 나은걸.”


나는 <가족의 형태>에 나오는 다이스케와 하나코처럼 살고 싶다. 오빠와도 가까운 이웃으로 살고, 나와 함께 할 파트너를 만나게 된다면 동거하는 것보단 나 홀로, 하지만 ‘더불어’ 살고 싶다. 파트너가 꼭 이성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모였다 흩어졌다를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서로를 보살펴줄 수 있는 친구여도 좋다.
다행히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 구성원만 한집에서 지내야 하고, 두 남녀가 만나면 꼭 결혼이라는 제도 안으로 들어가야 하고, 부부는 싸워도 잠은 꼭 한 침대에서 자야 한다는 ‘신화’가 있던 가족의 형태가 지금은 조금씩 확장되고 있다. 앞으로도 가족의 형태가 계속해서 더 다양해지기를 응원한다. 삶에 정답이 없듯이, 삶의 형태, 가족의 형태에도 정답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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