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선율 위에 눕다

선율 위에 눕다

(내 삶에 클래식이 들어오는 순간)

송지인 (지은이)
  |  
자음과모음
2024-03-13
  |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400원 -10% 0원 800원 13,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200원 -10% 560원 9,520원 >

책 이미지

선율 위에 눕다

책 정보

· 제목 : 선율 위에 눕다 (내 삶에 클래식이 들어오는 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450256
· 쪽수 : 252쪽

책 소개

클래식이 한 개인에게 가닿았던 경이로운 순간과 더불어 그 음악을 둘러싼 비화들을 엮어낸 이 책을 읽다 보면, 클래식을 잘 몰랐던 독자도, 클래식에 관심 있는 독자도 모두 기꺼이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위로 ‖ 나를 위로해줘

1. 나를 위로해줘
위로가 필요한 날│리스트, 《위안》 3번

2. 비정상은 없다
타인의 비난에 힘들 때│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3. 밤의 파반느
생각에 잠기는 밤에│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4.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당신의 영혼은 영원히 이곳에
누군가의 죽음에 허무함을 느낀다면│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번

2부 사랑 ‖ 첫사랑의 아지랑이

1. 첫사랑의 아지랑이
첫사랑이 떠오른 순간│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083

2. 그 모든 아픔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랑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리스트, 《사랑의 꿈》 3번

3. 억만금을 주어도 바꿀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부모의 마음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드보르자크,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4. 나의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클라라를 보냅니다
총명하고 아름다운 여성의 음악│클라라 비크 슈만, 피아노 협주곡

3부 만남과 휴식 ‖ 와인과 온기를 나누는 시간

1. 와인과 온기를 나누는 시간
와인을 함께 마시고 싶은 사람│로시니, 〈방금 들린 그대 음성〉 141

2. 초록빛 산책
진녹색의 계절을 붙드는 음악│리스트, ‘탄식’

3. 미술관에서
미술관에서 배우는 비움의 미학│R. 슈트라우스, 〈내일〉

4부 희망 ‖ 타오르는 불꽃처럼

1. 붉은 윤슬, 아름다운 아타카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2. 타오르는 불꽃처럼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서│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3. 나는 저 별처럼 기적적인 사람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당신에게│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나가며
함께 듣기 좋은 음악
참고 문헌

저자소개

송지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네이버 공연전시판과 문화예술 매거진 『올댓아트』에서 클래식 음악·발레 담당 기자로 일했다. 『월간 국립극장』 등에 칼럼을 실었으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미니 다큐멘터리 [다시 보는 코심, 새로 쓰는 국심] 등의 영상 시나리오를 썼다.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삶은 늘 더 빛났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에 관한 글을 매일 쓴다. @habecksongoh
펼치기

책속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듣고 감명을 받는 데 물질적 여유가 필요한 시대는 끝났습니다. 유튜브에서는 백 년 전에 녹음된 요제프 호프만의 쇼팽 연주를 감상할 수 있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선 우리나라의 국립·시립 오케스트라들이 시민을 위한 무료 연주회를 일 년에도 수십 차례 가집니다. 그러니 우리의 마음만 클래식 음악을 허락해주면 됩니다. 음악은 늘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비정상은 없다. 정답도 없다. 사람을 평가하는 절대불변의 원칙과 기준은 없다. 이 시대의 순간적인 기준에 나를 맞출 필요는 없다.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반드시 타인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공인된 대단한 업적을 쌓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남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또한 타인에게 받는 사랑과 미움의 무게가 곧 나의 무게는 아니니, 타인이 내게 실망하더라도 인생의 포커스를 거기에만 둘 필요는 없다. 타인의 평가는 짧지만, 나의 삶은 기니까. 살아온 시간도, 살아갈 시간도.
우리는 이를 알고 있는데도 가끔 흔들리곤 한다. 남들과 나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자각할 때, 남들의 말과 시선에 머뭇거리게 될 때, ‘내가 그렇게 이상한가?’라고 나도 모르게 나를 검열할 때가 그렇다. 그럴 때 차이콥스키를 듣는 것은 좋은 처방 중 하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