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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자와 결혼한 소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2884
· 쪽수 : 167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2884
· 쪽수 : 167쪽
책 소개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로 유명한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가, 아프리카의 두 나라인 보츠와나와 짐바브웨에서 구전되는 민담들을 모아 엮어 펴낸 책. 총 열일곱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영리하고 심술궂고 앙증맞은 동물들이 펼쳐놓는 기묘한 이야기의 향연을 선사한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도 곁들여져 있다.
리뷰
책속에서
청년은 몸을 숙여 눈먼 남자의 새를 덫에서 꺼냈다. 그러고는 잽싸게 자기 새로 바꿔치기하여 눈먼 남자에게 건네고 화려한 새는 자기 자루에 집어넣었다. ... 나무 그늘에 앉아서 두 사람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청년은 눈이 보이지 않는데도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눈먼 남자의 지혜에 탄복했다.
... "사람들은 왜 서로 싸우는 걸까요?" 그는 눈먼 남자에게 물었다. 언제나 그를 괴롭히던 질문이었다. 그는 눈먼 남자가 답을 줄 수 있을지 궁금했다. ...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것은 자네가 방금 나에게 한 것과 같은 짓을 하기 때문이라네." 그 말에 청년은 충격을 받고 부끄러움을 느꼈다. 대답할 말을 생가갛려 했지만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는 일어서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화려한 새를 꺼내어 눈먼 남자에게 돌려 주었다.
눈먼 남자는 새를 받아들고 손가락으로 만져보더니 미소 지었다. "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나?" 그가 물었다. "네. 서로 싸운 다음에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눈먼 남자는 다시 미소 지으며 말했다. "자네가 방금 한 것처럼 하면 된다네. 그렇게 하면 다시 친구가 되는 거야." - 본문 84쪽, '눈먼 남자가 새를 잡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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