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묵시

묵시

쓰시마 유코 (지은이), 김훈아 (옮긴이)
  |  
문학동네
2013-08-05
  |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묵시

책 정보

· 제목 : 묵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21281
· 쪽수 : 260쪽

책 소개

일본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쓰시마 유코가 개인적인 체험을 주요 모티프로 한 초기 단편 중 일곱 편을 직접 선정해 묶은 소설집. 쓰시마 유코는 <묵시> <꿈의 기록> <빛나는 물의 시대> 세 소설집에서 일곱 편을 골랐다.

목차

한국 독자 여러분께●007
묵시●011
욕실●031
‘신비한 소년’●055
꿈의 기록●075
자카 도프니?여름 집●127
슬픔에 대하여●157
모든 죽은 이의 날●189
옮긴이의 말●255

저자소개

쓰시마 유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도쿄 교외 미타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사토코. 작가가 한 살 때 아버지 다자이 오사무가 내연녀와 동반자살했다. 시라유리 여자대학 영문과 재학중 동인지 『요세아쓰메』를 창간하고 첫 작품 「손의 죽음」을 발표했다. 1976년 『덩굴풀 어머니』로 다무라 도시코 상, 1977년 『풀의 침상』으로 이즈미 교카 상, 1979년 『빛의 영역』으로 노마문예신인상, 1987년 『밤의 빛에 쫓겨』로 요미우리 상, 1998년 『불의 산』으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 2000년 『웃는 늑대』로 오사라기 지로 상, 2005년 『나라 리포트』로 문부과학대신상과 무라사키 시키부 상, 2012년 『황금의 꿈 노래』로 마이니치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쓰시마 유코는 2016년 2월 18일, 폐암으로 6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펼치기
김훈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센슈 대학에서 일본 현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일조선인여성문학론』이 일본에서 출간되었고, 『일요일의 석간』 『비와 꿈 뒤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신경숙과 쓰시마 유코의 『산이 있는 집 우물이 있는 집』, 공지영과 쓰지 히토나리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양국 언어로 번역했다. 『웃는 늑대』로 제1회 판우번역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묵시가 조금도 신기한 일이 아니란 것을 나도 이제 이해하기 시작했다. 숲 근처에 산다는 것은 그런 사람, 예를 들어 나와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에게 얼마간 위안이 된다. 숲에 많은 것을 버렸지만 버린 것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놓아준 것이라 생각하고, 자기가 알지 못하는 숲의 모습을 마음대로 상상하고, 집착하고, 그리워한다. 한편 지금도 숲에서 늘어나고 있는 동물들은 숲 밖의 인간세계를 조용히 주시하고 있다. 「묵시」


밤이 되고 욕실 창에 불이 밝혀지면 사자死者는 그리운 마음에 성큼성큼 다가와 유리창에 얼굴을 갖다댄다. 그런 꿈을 몇 번이나 꾸었다. 욕실 안에서, 나도 숨을 죽이고 창밖에 있는 오빠의 기척을 온몸으로 느낀다. 언제까지 찾아올 생각일까, 이젠 이쪽으로 들어올 수 없는데. 안으로 들이고 싶어도 살아 있는 내게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창밖을 서성이는 사자의 절망을 생각하면 두려웠다. 몸이 녹아버릴 것처럼 슬프기도 했다. 「욕실」


특별한 한 남자가 있었다. 남자에게 강하게 이끌린 미치에는 그를 잊을 수가 없었다. 그 남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는지도 알 수 없었다. 지상에서 유리되어, 과거나 미래도 없이, 지상의 빛깔, 하늘의 빛, 물의 반짝임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던 그 남자를 미치에는 늘 마음속에 간직했다. 그 마음이 어느 날 하나의 형체가 되어 미치에의 눈앞에 나타났다. 아이였다. 아이도 남자를 닮아 특별했다. 「‘신비한 소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