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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탁, 탁, 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3591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5-05-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3591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5-05-25
책 소개
문학동네 시인선 70권. 이선욱의 첫 시집. "젊은 시인이 첫 시집을 냈을 때 그것을 뒤적거리는 이유는 현재의 조류가 포괄하지 못한 어떤 새로운 기미를 탐지하기 위해서"라는 이수명 시인의 말을 곱씹어가며 이 시집을 넘겨나갈 때 자칫 익숙한 듯, 그럼에도 얼핏 그려지는 어떤 낯섦과 우뚝 마주하게 될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입술
탁, 탁, 탁
천사
산장과 태양
목마들
지혜
공중계단
밤바다
전원기도
가등
낯선 선물
예술
일요일의 포커
안개벽
별과 빛
귀걸이
우편
결혼
공정에 관한 발언
오후
죽은 사월
기념
가을볕
종소리
어떤 과거
매캐한 밤의 기록
여신들
순례
황혼곡
장미 동산
번영회의 축제
감옥에서
작별
처녀
연인들
어느 저술가의 산책
상징
무용수
거울
박수
코러스들
해설|풍경에의 상상_이수명(시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의 붉은 입술
피보다 아름답고 입체적인
추억의 뼈로 이루어졌다면
부서질 줄은 알지만
돌아오지 못하는 매혹의 퍼즐처럼
순간 속에 잃어버릴
하나의 발음을 맞추리라
어느 허공에서
-「입술」전문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네
괴로운 날들 속에서
괴로워했지
빛나는 입을 맞추고
괴로워했지
서로의 몸을 끌어안으며
등뒤로 흘러가는 시간을
바라보았네
미래는 조금씩 선명해졌지
괴로운 날들 속에서
사랑은 오고 있었네
끝없는 모습으로
사랑은 가고 있었네
가장 아름다운 결말로
그러나 우리의 사랑은
그 자리에 머물고
우리는 괴로운 침묵으로
서로를 사랑했네
빛나는 어깨를 맞대고
기다렸네
갈색의 눈빛으로
기다렸네
날들의 괴로움이
그대로 저물기를
우리가 잠시
불안에 어두워지기를
-「연인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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