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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옛날 옛적에 자객의 칼날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35929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5-04-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35929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5-04-23
책 소개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장르 간의 경계를 해체해온 소설가 오현종의 여섯번째 장편소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낱낱이 흡수하여 문학의 장(場) 안으로 끌어들이는 그녀가 이번에 눈을 돌린 장르는 화살과 표창이 날고, 검광이 번득이는 무협 서사다.
목차
1장 / 책 속에서 복수에 대한 문장을 찾는 사내 _007
2장 / 이야기들 _027
3장 / 책 속에서 복수에 대한 문장을 찾았던 사내 _155
작가의 말 _172
저자소개
리뷰
베*
★★★★☆(8)
([100자평]오현종 작가의 오랜만의 신작, 반갑다. 이번에는 어떤 ...)
자세히
뒤*
★★★★★(10)
([마이리뷰]고독을 쓰는 이야기, <옛날 ..)
자세히
나타*
★★★★☆(8)
([마이리뷰]제 얼굴을 뜯어 먹은 자객..)
자세히
보름*
★★★★☆(8)
([마이리뷰]복수를 하지 않으려는 복수활극,..)
자세히
SNO*
★★★★☆(8)
([100자평]옛이야기에는 상당한 과장에 어울리지 않을 듯한 현실성,...)
자세히
Ham*
★★★★★(10)
([100자평]꿀잼)
자세히
*
★★★★☆(8)
([100자평]처음에 비해 뒷부분이 힘이 부치는 느낌...)
자세히
책속에서
이야기들은 전부 다르면서 같았다. 이야기 속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는 닮아 있었다. 악인과 선인의 얼굴도 그녀 얼굴의 왼편과 오른편처럼 서로 닮아 있었다. 밤과 낮의 경계를 참빗으로 가르마 가르듯 나눠놓을 수 없는 이치와 같았다. 이야기는 그녀 것이기도 하고, 그녀 것이 아니기도 했다.
때로 누군가의 죽음이 누군가에겐 살길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 잃는 자가 있어야 누군가는 얻을 수 있는 법이다. 어딘가 곧 숨 끊어질 머리를 바닥에 눕히는 짐승이 있다면, 어딘가 찬 몸을 웅크려 알을 품는 새가 있으리라.
아비규환의 싸움이 멎고 복도 끝에서 끝까지 녹슨 쇠처럼 무거운 침묵만 가라앉아 있을 때, 장지문 안쪽에 홀로 남아 있던 남자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언제나 주변의 목숨이 다 진 뒤 홀로 남았던 사람이 그였으니, 이런 시간의 고독이 그에겐 익숙할는지 모르겠다. 그럴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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