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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4637718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5-10-23
책 소개
목차
1장 나라모토 노에 2003년 4월
2장 다미야 요코 2005년 9월
3장 블러디 타워 살인 사건의 진상 1(《월간 글로브》 2006년 6월호)
4장 요시자키 마키코 2006년 6월
5장 블러디 타워 살인 사건의 진상 2(《월간 글로브》 9월호)
6장 블러디 타워 살인 사건의 진상 3(《월간 글로브》 10월호)
7장 이자와 시오리 2006년 9월
8장 블러디 타워 살인 사건의 진상 4<1고>
9장 고마쓰 가나에 2006년 10월
10장 블러디 타워 살인 사건의 진상 4(《월간 글로브》 11월호)
최종장
해설
리뷰
책속에서
그 사건은 실로 불가해하고 불쾌하고 부도덕했다.
일부 매스컴은 그 모습을 ‘회사에게 버림받은 여자 엘리트’, ‘좌천된 곳에서 이유 없이 받은 냉대’라는 말로 바꿔놓았다. 여성 우대 프로파간다로서 소비된 끝에 일어난 비극. 사이비 페미니즘 사회의 애처로운 희생자. 이러한 기사는 남성이 많이 썼다. 세간의 남성은 마키코에게 대개 동정적이다.
하지만 여성의 의견은 딱 두 가지로 나뉜다. 마키코를 자신의 처지와 동일하게 보고 감정이입하거나, 거부하거나.
자연스레 주종관계가 생긴다든가, 상하관계가 생기는 느낌. 그런 적 없었어요? 저는 있었는데. 이 사람에게는 뭐든지 말할 수 있고 우선권을 잡는데, 저 사람 앞에서는 위축되어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하죠. 나하고 잘 안 맞는 사람인데 어찌된 일인지 늘 행동을 함께한다거나. 또는 좋아하는데도 그만 멀리한다거나. 그런 사람 없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