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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존 치버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문학동네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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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42989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6-11-17

책 소개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이자 단편소설의 대가, 최고의 문장가 존 치버. 열여덟 살에 등단한 뒤, 평생 동안 끊임없이 글을 쓰고 외로움을 느끼고 술을 마시고 섹스를 하고 또 후회하는 삶을 살았던 작가.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는 암 투병중이던 1982년 3월, 발표한 생애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목차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009
존 치버 연보 145

저자소개

존 치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1912년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태어났다. 세이어 아카데미에서 제적당한 경험을 소재로 한 단편 「추방」을 발표하면서 18세에 등단했다. 〈뉴요커〉를 비롯한 다양한 잡지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및 대학 방문교수로도 활동했다. 교외에 사는 저소득층의 삶과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첫 작품집 『어떤 사람들이 사는 법』(1943)을 필두로 『기괴한 라디오』(1953) 『여단장과 골프 과부』(1964) 등 여러 단편집을 펴내면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1957년 첫 장편 『왓샵 가문 연대기』로 전미도서상을, 속편 『왓샵 가문 몰락기』(1964)로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수상했다. 1978년 출간한 『존 치버 단편선집』이 10만 부 넘게 판매되며 치버에게 일약 세계적 명성을 안겼고 이 책으로 퓰리처상(1979), 전미비평가협회상(1979), 전미도서상(1981)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암 투병중이던 1982년 3월 마지막 장편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를 출간하고 4월 27일 카네기홀에서 미국 예술아카데미로부터 문학부문 국민훈장을 받았다. 같은 해 6월 18일 70세를 일기로 뉴욕 주 오시닝에서 사망하기 6주 전의 일이었다. 평생에 걸쳐 남긴 160여 편의 단편과 여러 장편을 통해 겉으로는 안온한 일상을 구가하는 뉴욕 시 교외 지역 중상류층의 타락과 분노, 허물어져가는 삶에 대한 공포를 가감 없이 그렸던 존 치버는 『팔코너』에서 교도소라는 억압된 공간을 무대로 삼아, 물리적 구금이 야기할 수 있는 정신적 고통에 주목하며, 타인과 삶으로부터 그리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소외되어가는 인간 본성에 대해 고찰한다. 『팔코너』는 〈타임〉이 뽑은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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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에이모 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올리퍼 푀치의 《사형집행인의 딸》(시리즈),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주제 사라마구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도플갱어》, 패트릭 매케이브의 《푸줏간 소년》,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등 다수의 문학작품이 있다. 이외에도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 《관계우선의 법칙》,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나보코프 문학 강의》, 《신 없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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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말이죠, 지난주에 세금을 내러 갔을 때 어땠는 줄 아십니까? 거긴 정부 건물이었습니다. 내 세금이 들어간 건물이에요. 그런데 벽에 ‘금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붙어 있는 거예요. 내가 거기서 담배를 피울지 안 피울지 그 사람들이 어떻게 안답니까? 내가 오줌을 쌀지, 방귀를 뀔지, 거시기를 세울지 그 사람들이 어떻게 알아요? 금연해주셔서 감사하다니. 그 사람들이 뭐라고 그렇게 간섭합니까? 숨을 쉬지 않아줘서 고맙다는 말도 할 일이지……


그래서 그녀가 울기 시작했을 때 그는 그녀를 품에 안았다. 물론 닫힌 문 때문에 그녀를 위로하려던 것이 아니라, 아서를 비롯해서 그녀가 인생에서 맛본 모든 실망을 위로하고 싶어서였다.


옛날이 더 좋았다, 세상은 점점 나쁘게 변해간다, 서구세계에 점점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도덕과 지성의 어둠을 돌이킬 길이 없다. 스스로 가을의 황혼을 만들어내고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얼마나 지루한 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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