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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답지 않은 카프카

카프카답지 않은 카프카

묘조 기요코 (지은이), 이민희 (옮긴이)
교유서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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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답지 않은 카프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프카답지 않은 카프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5464392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7-01-02

책 소개

현대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사람, 달리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은 독일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문학연구서가 교유서가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기존의 카프카상을 깨고 좀더 인간적이며 생생히 살아 숨쉬는 카프카의 모습을 재구성해 보여준다.

목차

제1장 편지와 거짓말
편지와 타자기
믿을 수 없는 편지
거짓말을 잘하는 남자
대담한 남자와 장삿속이 밝은 여자
카네티의 해석
폭력에 가까운 편지
‘당신에 관한 이야기’
「변신」과 생일

제2장 ‘약한’ 아버지와 사업을 좋아하는 아들
편지로서의 작품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와 「판결」
‘약한’ 아버지
의지가 되는 아들
사업에 대한 관심
브로트의 해석
경영자 카프카
사업가 친척들
「상인」의 세계
『관찰』과 「어느 투쟁의 기록」
「사기꾼의 탈을 벗기다」

제3장 결혼과 사기
‘성’의 ‘실존’
결혼과 타산
‘유복한 가정의 딸’
「독신자의 불행」
누이동생들의 결혼
일요일에 일어난 사건
화자의 시점
「판결」
타인을 속이는 것과 문학
『실종자』
성실과 불성실
「변신」

프롤로그/ 에필로그/ 후기답지 않은 후기/ 이 책에서 사용한 카프카 텍스트/ 주

저자소개

묘조 기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대학 문학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진학. 뮌헨대학에서 수학한 후,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 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문학박사. 현재 사이타마대학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새로운 카프카: ‘편집’이 바꾼 텍스트』(일본독문학회상 수상), 역서로 루 버나드 외 엮음 『인문학과 전자편집: 디지털 아카이브의 이론과 실천』(공역), 피터 실링스버그 『구텐베르크에서 구글로: 문학 텍스트의 디지털화와 편집문헌학』(공역), 리치 로버트슨 『카프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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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와 한림대에서 연구원과 강사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일본 대중문학 형성기와 아쿠타가와문학: 야스키치 시리즈·사소설·메타픽션」이 있으며, 연구논문으로는 「21세기 재난과 소환되는 ‘Ryunosuke’」, 「연대 속에 또 다른 경계 짓기-X라 부르는 환자 류노스케 환상-」 등이 있다. 현재는 (사)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의 학술연구교수로 연구과제 [20세기 전반기 서구 전쟁 가상 시나리오의 아시아 전파]를 수행하면서 「일본인, 경성을 보고 듣고 느끼다」, 「카프카답지 않은 카프카」, 「새로운 문학을 위하여」와 같은 일본 문학과 문화이론을 우리말로 옮겨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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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은 의문으로 이 책을 시작하고자 한다. 카프카는 왜 「판결」을 펠리스에게 바쳤을까? 「판결」은 카프카에게 커다란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그는 「판결」을 1912년 9월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단 하룻밤 만에 완성했다. _7쪽

카프카는 결코 카네티가 말한 것처럼 펠리스의 강인함에 매달려 힘을 얻고자 한 약한 남자가 아니다. 그는 오히려 무서운 남자일지도 모른다. _66쪽

카프카는 결코 일방적으로 아버지에게 억압받고 짓눌리지 않았다. _103쪽

브로트가 쓴 카프카 전기의 영향력을 언급했을 때 독자들은 새삼스러운 사실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럴 정도로 카프카를 이해하는 데 브로트가 끼친 악영향은 몇십 년 전부터 지적되었다. 지나친 미화와 종교적으로 치우쳤다는 비판은 끊임없이 거듭되었다. 브로트의 해석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경고는 충분히 해왔다고 하겠다. _128쪽

결혼이란 무엇인가. 카프카는 현실에서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결혼을 눈앞에서 보며 자신의 결혼에 대해 절망했다. 그리고 그러한 독신자로서의 미래를 ‘불행’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독신자의 불행」을 집필했다. _208쪽

모든 인간다운 허위를 철저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진짜 허위로 가득한 현실 세계를 진짜로 아무런 허위 없이 문학의 구조로 재현해냈다. 카프카의 예술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오히려 이런 점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_229쪽

모든 것이 기만이다. 이러한 통찰 자체는 아마 상당히 이른 시점에 이루어졌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이것이야말로 모든 일의 출발점이다. 너무나도 절망적인 그 현실이 그를 표현의 길로, 글쓰기로 몰아갔다. 따라서 「어느 투쟁의 기록」과 「관찰」 두 작품 모두 기만, 허위의 만연, 그리고 그로 인해 인간 사이에 완전한 커뮤니케이션이 성립되지 않음이 주제가 되었다. _2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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