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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라쇼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73571176
· 쪽수 : 186쪽
· 출판일 : 2025-03-0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73571176
· 쪽수 : 186쪽
· 출판일 : 2025-03-05
책 소개
일본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대표작 「라쇼몬」이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한국어 번역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번 번역본은 원문의 섬세한 뉘앙스를 충실히 살리면서도 현대 독자들에게 친숙한 문체로 다듬어져, 독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라쇼몬(羅生門) 9
덤불 숲(藪の中) 18
광석차(トロッコ) 31
김 장군(金將軍) 39
모모타로(桃太郎) 45
인사(お時儀) 54
갓파(河童) 61
지옥변(地獄) 123
암중문답(闇中問答) 163
해설 176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연보 184
책속에서
어느 저물녘의 일이다. 무사 한 사람이 라쇼몬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넓은 처마 밑에는 이 남자 이외에 아무도 없다. 그저 여치 한 마리가 군데군데 붉은 칠이 벗겨진 둥그런 기둥에 달라붙어 있을 뿐이다. 라쇼몬이 주작대로에 있는 이상, 비를 피할 요량으로 찾아든 삿갓 쓴 장사치나 두건 두른 무사 두서넛 정도는 더 있어야 맞다. 그런데도 이 남자 말고는 아무도 없다.
-「라쇼몬」 중에서
“맞아요. 그 시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 바로 접니다. 전 언제나처럼 오늘 아침에도 삼나무를 베러 뒷산에 올랐습죠. 그런데 그늘진 덤불 사이로 시체가 보이지 뭡니까? 그곳이 어디냐고요? 야마시나 역로에서 1리 조금 더 떨어진 곳일걸요. 댓속 빈 삼나무가 얼기설기 뒤엉킨 인적 드문 숲입죠. 시체는 엷은 남색 옷에 도회지 풍의 주름 단 에보시를 눌러쓴 채로 하늘을 향해 쓰러져 있었습니다.”
-「덤불 숲」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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