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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구석

마음의 구석

(소소하지만 시시하지 않은 이야기)

서늘한여름밤, 블블, 봄봄 (지은이)
문학동네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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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구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의 구석 (소소하지만 시시하지 않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65673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9-06-19

책 소개

4년차에 접어든 인기 팟캐스트 [서늘한 마음썰]의 진행자 서밤, 블블, 봄봄의 산문집이다. 그간 팟캐스트에서 다룬 내용 가운데 세 저자가 직접 스물여섯 개의 주제를 골라 새롭게 쓴 글을 모았다.

목차

1부 행복이 뭔지 모르고 싶어
꿈과 헤어지는 법
모범생이라는 독이 든 잔
돈에 얽힌 마음
힘들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천천히 조약돌을 모을 거야
자존감 지키며 살기 어렵죠
선택은 두려워 몸둘 바를 몰라
건강하게 화를 내고 싶다고?
야심차거나 야심차지 않거나
<서늘한 마음썰> 피디 봄봄의 이야기 1

2부 다들 쉬운데 나만 어려워
위축된 마음의 기지개를 펴자
독선적인 마음 내려놓기
완벽주의, 게 섰거라!
우울증, 관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늘한 마음썰> 피디 봄봄의 이야기 2
어른이 되어도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
부모와 싸우는 법
나도 철벽이 싫어
관계 정리도 곤도 마리에처럼

3부 다양한 울타리를 만들고 있어
안경을 쓴 내가 좋아
편견이 그어놓은 금
결혼, 입장표명 꼭 필요한가요
<서늘한 마음썰> 피디 봄봄의 이야기 3
페미니즘이 희망입니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어
<서늘한 마음썰> 피디 봄봄의 이야기 4

에필로그 위로하는 존재들
<서늘한 마음썰> 청취 후기 서밤, 블블, 봄봄에게

저자소개

서늘한여름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심리코치이자 창작자. 임상심리를 전공하고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에서 그림일기를 그리며 오랫동안 ‘마음’에 집중했다. 팟캐스트 〈서늘한마음썰〉의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서늘한여름밤의 아무 마음〉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불안정함을 숨기지 않고 인정하며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 《마음의 구석》,《나에게 다정한 하루》,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가 있다. 《30일 셀프 카운슬링 다이어리 시리즈》는 그동안 쌓은 전문적인 지식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과 만나온 작가가 같은 고민을 하는 동시대 여성들을 위해 기획한 셀프 심리상담 학습지이자 다이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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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피디 공채시험 전형인 작문을 공부하다, 방송국에는 못 들어가고 글을 쓰거나 팟캐스트에서 떠드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무언가가 되지 않아도, 그저 나로서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입니다. 꾸준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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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지은이)    정보 더보기
6년차 라디오 피디이자 4년차 <서늘한 마음썰> 피디. 마음의 온도를 살피고자 팟캐스트를 시작했습니다. 마음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인이 드나들 수 있는 문을 열어둬야 한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마음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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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자꾸 자존감을 지키라고 하지? 지키지 못하면 누가 흠집내고 상처 줄 것처럼. 자소서 백 군데 냈는데 최종면접에서 떨어져서 자존감이 무너지면, 그게 취준생 탓일까? 상사에게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고 기분이 나쁘다면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걸까?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아서 성공한 걸까, 성공해서 자존감이 높아진 걸까? 개인이 처한 수많은 맥락을 다 지워버리고 모든 것을 자존감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면 얼마나 편한가.


너무 큰 야망은 버겁고, 너무 작은 야망은 지루하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업계 최고의 사업가가 되겠다며 이 악물고 살고 싶지는 않다. 연인과의 산책도, 친구와의 브런치도 트위터의 잉여로움도 없이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경주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내가 언젠가 큰일 할 사람이야~”라고 허황된 자부심을 붙잡고 살고 싶지도 않다. 나는 현실에 안주하는 것으로는 도저히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목표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할까 발을 떼기 두려워하고 있다. 어설픈 자세로 구석에서 현실의 눈치를 살피며 야금야금 자라나는 나의 야심을 바라본다. 내 삶을 태워버릴 위험이 있는 이 뜨거운 에너지를 어떻게 끌어안고 살아야 하는 걸까?


나는 여지없이 이곳 <서늘한 마음썰>에서도 눈치를 봤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위축되는 성향은 내 삶에서 계속 반복되는 함정이었고, 아마 서밤은 내가 그동안 친해질 수 없었던 유형의 사람이었던 것 같다. 늘 나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내 생각들을 이야기했다고 여겼는데, 뜻밖에도 서밤은 내 소극적인 태도와, 나름대로 겸양이라 여겼던 말들로 인해 늘 자신이 이런저런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있자니 나는 또 나대로 무지 섭섭했다. 지금까지 함께 팟캐스트를 만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자기 혼자만 애쓰는 것 같다고 말하는 서밤에게 못내 서운했다. 여기가 내 자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없어서 괴로웠는데, 왜 내 거라고 말하지 못하느냐고 묻는 서밤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막막했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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