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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집수리

수리수리 집수리

(집을 수리하고 삶을 수리하는 건축가 김재관의 집과 사람 이야기)

김재관 (지은이)
문학동네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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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집수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리수리 집수리 (집을 수리하고 삶을 수리하는 건축가 김재관의 집과 사람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4657457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9-08-14

책 소개

건축에 관한 여타의 책들과 다르게 집수리 현장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겨 있는 책이다. 현장의 장인, 기술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집을 둘러싼 동네 이웃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집수리의 구체적인 현실을 유쾌하게 재현해 보여준다.

목차

들어가며
_수리입문/수리지명/수리멸종/수리지향/수리소개

1부. 율리아네 집수리

○ 집수리, 사람들
우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 집에 대해 이야기했다

○ 수리수리 집수리
마당의 수리/어둠의 수리

2부. 김 교수네 집수리

○ 집수리, 사람들
건축은 문장과 같습니다

○ 수리수리 집수리
축의 수리

3부. 철민이네 집수리

○ 집수리, 사람들
삽시다, 여기 사야 해요

○ 수리수리 집수리
나무의 수리/방의 수리/평생수리

4부. 예진이네 집수리

○ 집수리, 사람들
센 땅 위에 지어진 집

○ 수리수리 집수리
시선의 수리/빛의 수리/시간의 수리/터의 수리/하자의 수리

5부. 이상집 집수리

○ 집수리, 사람들
뻔하되 허무하지 않던 이상과 닮은 집

○ 수리수리 집수리
태의 수리/수리본능

예고편_두꺼비집 집수리

저자소개

김재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공인건축사로 1997년에 무회건축연구소를 설립하여 강정교회, 성만교회, 충신교회 등 열 개 남짓의 개신교회과 주거시설을 설계하여 한국건축문화대상, 경기도건축상을 수상했다. ‘서울 문화의 밤’ 행사 ‘일일 설계사무소’에서 만난 율리아의 집을 수리하면서 집수리업자로 전향했다. 이후 10년간 율리아네, 재훈이네, 철민이네 집 등을 수리했고 예진이네 집수리로 서울시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근래에는 서울 구기동에 있는 두 채의 집을 수리하며 동네 수리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집수리도 이웃과 함께하면 이로움을 공유하고 해로움을 피할 수 있기에 이것이 확장될 때 도시 수리 혹은 도시 재생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품은 이념은 격물치지格物致知다. 사물을 깊고 바르게 이해하면 할수록 궁극의 앎에 미칠 수 있다는 의미를 집수리에 투영해, 집의 낡음, 아름다움, 어둠, 작음, 좁음, 남루함을 유심히 살피고 해석하여 수리의 대상 속에 포함하려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닦을 수修, 다스릴 리理…… 이처럼 멋지고 지성적이며 합목적적인 말을 우린 잊고 있었다.


왜 수리를 해야만 하는 것일까. 그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집수리 자체라기보다는 수리된 집에서 살게 될 인간의 삶을 수리하는 것이다.


남쪽에 버티고 있는 5층짜리 다세대주택은 볕 잘 들던 남향집을 과거로 만들었다. 오전 열시부터 열한시경 동남쪽을 지나는 햇볕이 고시원의 지붕을 비끼며 잠시 동안 볕을 선사하곤 오후 세시까지는 앞집 뒤로 숨었다가 오른쪽 길과 집 사이의 틈으로 한두 시간 남짓 나타난 후 곧 사라졌다. 햇볕도 그랬지만 마당과 방들이 온통 내려다보이는 것도 심각해서 두꺼운 커튼으로 창문의 절반쯤을 가려야 했다. 보여지는 것도 불안했지만 그렇다고 스스로를 가둘 수도 없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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