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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영원한 유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76281
· 쪽수 : 28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76281
· 쪽수 : 284쪽
책 소개
작품에서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작가, 자신의 작품을 치열하게 경신해나가는 작가 심윤경의 장편소설. 새해 첫날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갓난아기로 발견된 소녀의 혹독한 성장담 <설이>를 펴낸 후 근 2년 만이다.
목차
영원한 유산
작가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syy***
★★★★★(10)
([100자평]그리고ᆢ친일파에게 던진 마지막복수같은ᆢ통쾌했어요!!ㅎㅎ...)
자세히
mai****
★★★★☆(8)
([마이리뷰][마이리뷰] 영원한 유산)
자세히
위대한*
★★★★★(10)
([100자평]벽수산장과 윤덕영. 두 가지를 알게 해주신 작가님께 감...)
자세히
boo*****
★★★★☆(8)
([마이리뷰]사진 한 장에서 시작한 이야기....)
자세히
치*
★★★★☆(8)
([100자평]토지의 미니 버전 같기도 하고. 일제 강점기 이야기는 ...)
자세히
수다*
★★★★☆(8)
([100자평]책에는 친일파 후손들이 누리는 부귀와 독립운동가 자손이...)
자세히
jji**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영원한 유산)
자세히
책이좋*
★★★★★(10)
([100자평]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다 읽고나서 별하나를 더 추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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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10)
([마이리뷰]˝잘 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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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더럽혀진 것. 모욕받은 것. 그렇게 쉽게 조롱받는 것. 얼굴도 보지 못한 아버지가 목숨과 바꾼 것이 겨우 그렇게 미약한 것. 그런 것들이 해동의 푸른 새벽에 끝도 없는 파문을 일으켰다.
저택은 다시 복구될까? 아니면 이대로 무너져 기억 속으로 사라질까? 해동은 어느 쪽을 바라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저택은 나라의 것 같기도, 유엔의 것 같기도, 윤원섭의 것 같기도 했다. 친일파의 자손이 빌붙은 썩어빠진 집이기도 했고 세상에 다시 없이 아름다운 것이기도 했다. 적산, 그것은 그렇게 사람을 혼동되게 했다. 썩어문드러져 짜내야 할 고름인지, 다시 얻지 못할 귀중한 자산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날 그는 그 짧고 복잡하지 않은 말을 전달하는 동안, 통역사의 임무가 언어의 소통을 넘어 한 인간을 통째 전달하는 것도 넘어 한 세상과 한 시대의 명예까지 혼자 어깨에 짊어지고 만 것 같은 견디기 힘든 부담감에 짓눌리고 말았다. 그것은 그에게 몹시 부당하게 느껴졌고 심지어 불행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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