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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쥐

고양이와 쥐

귄터 그라스 (지은이), 박경희 (옮긴이)
  |  
문학동네
2021-02-28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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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쥐

책 정보

· 제목 : 고양이와 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4677226
· 쪽수 : 208쪽

책 소개

그로테스크의 미학으로 역사에 그림자를 부여한 작가 귄터 그라스의 대표작. 전공戰功을 최고의 가치로 둔갑시킨 나치 이데올로기를 고발하면서, 무비판적으로 나치에 동조한 소시민들에게도 집단적 죄과가 있음을 꼬집는다.

목차

고양이와 쥐
해설 | 그러므로 그라스는 이야기한다.
고양이와 쥐, 나의 죄, 그리고 부끄러움에 대하여
귄터 그라스 연보

저자소개

귄터 그라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7년 폴란드의 자유시 단치히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열일곱의 나이로 히틀러의 나치 친위대에 징집되어 복무한 적이 있고, 미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뒤셀도르프 예술 아카데미와 베를린 조형 예술 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고, 농장 노동자, 조각가, 재즈 음악가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1954년 서정시 경연 대회에 입상하면서 등단했다. 1958년 첫 소설 『양철북』 초고를 전후 청년 문학의 대표 집단인 47그룹 모임에서 낭독해 그해 47그룹 문학상을 받았고, 이후 게오르크 뷔히너 상, 폰타네 상, 테오도르 호이스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1년부터는 사회민주당에 입당해 활발한 정치 활동을 펼쳤다. 1960년대에 『고양이와 생쥐』(1961), 『개들의 세월』(1963)을 발표해 『양철북』의 뒤를 잇는 '단치히 3부작'을 완성했다. 1976년 하인리히 뵐과 함께 문학잡지 《L'76》을 창간했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넙치』(1977), 『텔크테에서의 만남』(1979), 『암쥐』(1986), 『무당개구리 울음』(1992), 『나의 세기』(1999) 등을 발표했고, 1995년에 독일 통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작품 『또 하나의 다른 주제』를 내놓았다. 1999년에 독일 소설가로는 일곱 번째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2002년에 오십 년 넘게 금기시되었던 독일인의 참사를 다룬 『게걸음으로 가다』를, 2003년에 시화집 『라스트 댄스』를 발표했다. 2006년 자서전 『양파 껍질을 벗기며』에서 10대 시절 나치 친위대 복무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해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2008년에는 그 후속편으로 여겨지는 자전 소설 『암실 이야기』를 출간했다. 2015년 4월 13일 여든여덟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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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본대학에서 번역학과 동양미술사를 공부하고, 현재 영어와 독일어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숨그네』 『청춘은 아름다워』 『옌젠 씨 하차하다』 『흐르는 강물처럼』 『행복에 관한 짧은 이야기』 『맨해튼 트랜스퍼』 『암스테르담』 『첫사랑, 마지막 의식』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한국문학을 독일어로 번역해 해외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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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나, 너의 쥐를 한 마리의 그리고 모든 고양이의 눈에 띄게 했던 나는 이제 써야만 한다. 설사 우리 둘마저 허구라 해도 나는 그래야 할 것이다. 직업상의 이유로 우리를 만들어낸 그가 내게, 자꾸만 너의 울대뼈를 손에 쥐고, 그것이 승리했거나 패배했던 모든 장소로 데려가라고 강요한다.


나는 그의 영혼에 대해 알지 못했다. 나는 결코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없었다. 결국 그의 목과 거기 달려 있던 많은 평형추들이 남았을 뿐이다.


그러나 나는 쓴다, 그것은 사라져야 할 것이므로. 흰 종이 위에서 곡예를 부리는 일은 편안하기는 하지만 흰 구름, 산들바람, 반듯하게 입항하는 괘속정과 그리스연극의 합창단 역할을 하는 갈매기 편대가 내게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 문법으로 만들어내는 마법 따위가 무슨 소용인가. 모든 문장을 소문자로 구두점도 없이 쓴다 해도. 그럼에도 나는 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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