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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80066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1-07-31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1부 내가 부를 노래
내가 부를 노래 / 과일장수 원인호 / 눈물 젖은 테이프 / 어떤 장례 / 실업 / 연탄 / 뒤돌아보면 아프다 / 검은 흙 / 공명 / 지하의 걸인 / 빵가게를 지나면 / 구절리를 떠나며 / 치매 / 염 / 비둘기 / 복지만리 / 황사 / 갑자기 짚은 점자 / 손톱을 깎으며 / 나는 궁금하다
2부 퇴근길은 서점을 지난다
십오 분 전 / 가로수를 심는 노인 / 지나간 사실은 사실이 아니다 / 나방론 / 안에서 / 피아노 / 새벽, 골목길 / 비석 / 저울의 힘 / 아침에 떠나다 / 최후의 만찬 / 사북에서 / 과일을 피우는 팔 / 퇴근길은 서점을 지난다 / 얼굴을 잊은 친구를 위하여 / 숫자와 싸우다 / 그 사내 / 유언 / 사랑에게 보내는 부고 / 월요일은 슬프다
3부 꿈꾸는 쟁기
문상 가는 길 / 주택복권 / 산촌의 밤 / 가뭄 / 꿈꾸는 쟁기 / 안면도 / 겨울날의 동화 / 당신은 / 아버지의 끈 /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 마지막 집 / 쉬운 죽음 / 맏상주 / 늙지 않는 강아지 / 어린 시절 / 안개의 마을 / 부여 / 어린 시절 / 어린 시절 / 말의 무덤
4부 상처는 둥글게 아문다
이별 / 비포장길 / 이십대 마지막 아내 / 오래된 편지 / 우리가 그리워하는 / 상처는 둥글게 아문다 / 운주사 가는 길 / 꽃밭에서 / 선물 / 그 푸른 대문 앞 / 소나기 / 저녁이 오는 골목 / 드라마처럼 / 구부러진 못 / 되돌아가는 시간 / 길 / 뜨락 / 현수막 / 강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찢어진 현수막이
쇠파이프 기둥에 묶여 있다.
흰색 나일론 로프가
둘둘 말린 현수막을 칭칭 감고 있다
구호를 품은 현수막
말을 묶인 현수막
바람이 불자
끄트머리 천을 맹렬하게 흔든다
제발 풀어달라고
할말이 있다고.
─「현수막」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