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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54681575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009
1부 | 013
2부 | 081
3부 | 243
에필로그 | 300
작가의 말 | 30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멍청이. 감히 여기에 함부로 들어왔네. 넌 항상 그런 식이지. 앞으로도 그럴 거야. (…) 잘 들어. 앞으로 너는 이렇게 살게 될 거야. 내가 있는 한 영원히. 네가 이룬 것들은, 이뤄갈 것들은 어차피 모두 무너지게 될 거야. 그건 네 것이 아니야. 너는 다 빼앗기게 될 거야. 꼴좋다. 꼴좋아. 그러니 실수하지 말았어야지. 미움을 사지 말았어야지. 이 모든 건 네 탓이야. 아가야, 정말 네 탓이란다. 그렇게 경고했는데. 꼴좋다. 꼴좋아. 아, 좋아. 너무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이 개 같은 년. 너는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쓸 수 없을 거야.
나는 머릿속으로 중얼거렸다. 중요한 건 나의 원한이다. 이걸 돌려주는 일이다. 그게 가능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해볼게. 어디 한번 해보자.
나는 이 이야기가 섬뜩했어요. 왜냐구요? 이건 자신들의 원한이 풀릴 때까지 사람들을 죽이고 또 죽이고 계속 죽이는 이야기니까요. 원한은 그런 것이죠. 풀리기 전에는 풀리지 않는 마음. 어젯밤, 나는 그 원한을 느꼈어요. (…) 나는 알았어요. 지금까지의 모든 악몽은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나는 남겨진 것들 속에 놓여 있었어요. 그곳으로 내던져졌죠. 그걸 알아차리자 느껴졌어요. 이 건물이 깊은 악의를 품고 있다는 것이! 이 건물은 자신이 원하는 걸 얻을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