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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83937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1-12-15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멀리, 끝없는 길 위에 / 누가 단풍잎을 떨구어놓았을까 / 어떤 가족사 / 앨범을 볼 때마다 / 못 이야기 / 봄 / 무거운 새의 발자국 / 청진동 / 지금 열린 토마토는 먹는 토마토인가, 보는 토마토인가 / 나무와 새 / 잠시 머물다가 떠나는, 긴 여정 / 비 오는 날 / 명절날, 객지의 방에서 / 영산포 / 딱딱한 꿈 / 사랑 / 계림동 살 때, 무등 / 동문서답 / 나를 긴장시키기 위하여 / 너는 좋겠구나 / 이별 / 가을 / 변두리 정류장에서 / 검고 못생긴 나팔꽃 씨앗 / 노을이 있는 풍경 / 부재를 사랑함 / 뉴욕제과 주인아저씨는 보청기를 끼고 있다 / 시월 / 나는 점점 가벼워진다 / 그 여자 / 198052703시 15분 / 길에서, 아들에게 / 봄날 / 취미 / 향월여인숙 / 아이들아, 이제부터, 비디오 속이다 / 돌을 줍는 마음 / 어떤 동행 / 빵은 나다 / 선산에 갔다 / 영산포역에서 / 술에 취하다 / 고인돌과 함께 놀았다 / 목련 / 길 / 숲에 대하여 / 농장에서 / 계단이 더러워진 진짜 이유 / 크로키 / 오색딱따구리 / 와부 가는 길 / 지도를 그리며 / 가족 / 세월도, 마음도 흐른다 / 밤길 / 첫눈 / 나무 생각 / 민들레 / 길이 나의 발목을 붙잡는다 / 만지는 것 / 꽃 / 외국인 묘지 / 살다가 보면 / 겨울 / 지푸라기는 어디 있는가 / 그릇 만드는 여자 / 벽 속의 개구리 / 수련 / 소라게 / 홍릉수목원 / 단추 / 그 시절, 문우들에게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교동에서 혼자 살 때
주말마다
부근의 외국인 묘지를 간다
책 한 권을 들고 가서
묘지에 누워서 읽다가
졸다가, 자기도 한다
관리인이 다가와서
나를 흔들어 깨운다
여기는 자는 곳이 아닙니다
아카시아 꽃잎이 묘지 위로 길게 흩뿌려진다
관리인은
묘지에 묻혀서 잠든 사람들은
깨우지 못하면서
나만 깨운다
─「외국인 묘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