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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메디치 1 (왕관 없는 제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468603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2-05-1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468603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2-05-16
책 소개
피렌체의 평범한 시민이었던 메디치는 어떻게 피렌체와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사의 흐름을 바꿀 만한 막강한 힘을 가진 가문이 될 수 있었을까? 파트릭 페노의 장편 역사소설 『메디치』는 누대에 걸친 장대한 메디치의 역사를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목차
프롤로그
왕관 없는 제후
왕관 없는 제후
책속에서
그렇지만 로렌초는 그 무엇도 자신의 흔적을 지울 수 없으리라 확신했다. 병마도, 화형대도, 예술과 문화를 탄압하려는 엄격한 수도사도. ‘시대는 되돌아온다’는 것이 그의 신조였다. 르네상스, 라고 장차 사람들은 말하리라. 르네상스는 견줄 데 없이 찬란했다. 피렌체와 피렌체의 건축물, 정원, 팔라초 들은 그 빛 속에서 꽃피었다. 머지않아 르네상스가 전 유럽을 빛내고 그의 이름을 구석구석까지 떨치리라.
“할아버지, 왕들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으세요?”
코시모가 미소를 지었다.
“로렌초, 왕들은 세상에서 제일 큰 채무자란다. 그들은 늘 외상으로 살아가지.”
“난 너를 잘 안다, 로렌초. 넌 혈기 넘치고 단호하고 열정적인 청년이야. 예술을 사랑하고 아름다움에 민감하지. 내가 그랬듯이 너도 학자들을 보호하고, 화가들과 조각가들에게 일을 맡기고, 이 도시를 아름답게 꾸미고, 귀한 서적과 미술품을 수집해야 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사업이란 걸 잊지 말거라. 네 야망을 실현하고 욕망을 충족시키려면 사실 누구보다 부자가 아니면 안 되거든. 저녁에는 외국에 파견된 대리인의 공문과 추방된 메디치가의 적들을 감시하는 밀정들의 보고서를 읽어야 한다. 피렌체 구석구석 심어둔 밀정들도 수시로 접견해 갖가지 음모의 싹을 미리 잘라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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