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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압둘라자크 구르나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  
문학동네
2022-05-2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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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책 정보

· 제목 : 바닷가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86501
· 쪽수 : 424쪽

책 소개

2001년 부커상 후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후보. 202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탄자니아 출신 영국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장편소설 <바닷가에서>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0번으로 출간된다.

목차

유물
라티프
침묵

해설 | 잃어버린 인도양의 시간을 찾아서
압둘라자크 구르나 연보

저자소개

압둘라자크 구르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1948년 12월 20일 영국 보호령 잔지바르섬에서 케냐와 예멘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포르투갈 식민지에서 오만 제국의 속국을 거쳐 영국 식민주의 보호령이 되었던 잔지바르는 1963년 12월 술탄을 지도자로 하는 독립 군주국이 되었으나 불과 한 달 만인 1964년 1월 잔지바르 혁명이 발발하며 이슬람 왕조가 전복되었고, 혁명을 주도한 흑인 정권이 탕가니카와의 합병을 주도해, 같은 해 10월 수립된 새로운 국가 탄자니아의 일부로 편입된다. 이 혁명의 여파로 아랍계 엘리트 계층 및 이슬람에 대한 박해가 거세지자 구르나는 1968년 잔지바르를 떠나 학생비자로 영국에 도착한다. 페르시아어로 ‘검은 해안’을 뜻하는 잔지바르는 전통적으로 아프리카와 아라비아와 인도를 연결하는 무역항이자 세 문화의 교차점 역할을 해왔는데, 이러한 혼종성은 구르나가 잔지바르를 떠나기 전까지 그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토양이 되어주었으며, 기독교와 백인이 중심인 영국사회에서 아프리카인이자 이슬람으로 살아가게 된 그가 겹겹의 억압과 차별 속에서 역설적으로 자신만의 시각을 갖추고 문학과 삶을 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1968년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 입학했으며, 이듬해부터 영어로 소설 습작을 시작했다. 1976년 런던대학교에서 교육학 학사학위를 받고(당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는 런던대학교에서 학위를 수여) 1982년 켄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부터 교수 임용 전까지 나이지리아 바예로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1983년 켄트대학교 영문학 및 탈식민주의문학 교수로 부임해 2017년 퇴임하기까지 34년간 재직했다. 2006년 영국 왕립문학회 펠로에 추대되었고 2016년에는 부커상 심사위원에 위촉되었다. “식민주의의 영향과 대륙 간 문화 간 격차 속에서 난민이 처한 운명을 타협 없이, 연민어린 시선으로 통찰했다”는 평과 함께 202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987년 장편소설 『떠남의 기억』을 시작으로 『순례자의 길』 『도티』 『낙원』(부커상 및 휫브레드상 최종후보/문학동네 출간) 『침묵을 기리며』 『바닷가에서』(부커상 후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후보/문학동네 출간) 『배반』(커먼웰스상 최종후보/문학동네 출간) 『마지막 선물』 『괴로운 마음』 『그후의 삶』(월터스콧상 후보, 오웰상 최종후보/문학동네 출간)까지 10편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이 밖에 7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하고 다수의 에세이와 비평을 집필했으며 2편의 에세이를 편집했다. 영어를 주 집필 언어로 사용하면서도 모국어인 스와힐리어와 아랍어, 독일어 등을 작품에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작품 대부분이 동아프리카 연안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잔지바르가 원경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전에도 부커상과 휫브레드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등 비평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84년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17년 만에 잔지바르를 다시 찾았고, 가족과 친지들은 여전히 거주하고 있는 탄자니아에 대해 “나는 그곳에서 떠나왔지만, 마음속에서는 그곳에 산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켄트대학교 영문학 및 탈식민문학 명예교수이며, 캔터베리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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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하얀 사슴 연못》, 《초자연적 3D 프린팅》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모비딕》, 《바닷가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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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목격했고, 배역도 맡았으며 그 끝과 시작이 내게서 뻗어나가는 이 사소한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그것이 고결한 충동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 말은, 내가 전하고 싶어 안달할 만큼 위대한 진실을 깨달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가 처한 상황과 시대에 빛을 드리울 만큼 모범적인 삶을 살지도 않았다는 거다. 나는 살아왔지만, 살아버린 것이기도 하다. 이곳에서의 삶은 너무나도 달라서, 마치 하나의 삶을 끝내고 이제 또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만 같다.


대체 얼마나 나이를 먹어야 목숨이 아깝지 않게 되는 거지? 혹은 언제가 돼야 두려움 없이 살기를 바라지 않게 되는 거지? 내 목숨이 자신들이 들여보내주는 젊은이들의 목숨보다 덜 위협받는지는 어떻게 아는가? 그리고 더 안전하고 나은 삶을 살고 싶은 것의 어디가 부도덕하단 말인가?


지도가 있기 전에 세상은 무한했다. 세상에 형상을 부여하고, 그것을 어떤 영역처럼, 단지 파괴되고 약탈당하는 것이 아닌 소유할 수 있는 무언가처럼 보이게 만든 것은 바로 지도였다. 지도는 상상력의 끄트머리에 있던 장소들을 손으로 쥘 수 있고 특정 자리에 위치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이게끔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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