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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 달콤씁쓸한

에로스, 달콤씁쓸한

앤 카슨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난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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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 달콤씁쓸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로스, 달콤씁쓸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417153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그리스 고전문학 연구자였던 앤 카슨은 1986년 첫 작품 『에로스, 달콤씁쓸한』을 출간하며 작가로서 여정을 시작한다. 이 산문은 그의 학위 논문을 개작한 것으로 여기서 그는 학문적 작업과 창작 행위를 뒤섞으며 여러 장르 사이에 뚜렷한 경계선을 두지 않는 자신의 문학 세계를 예고한다.

목차

서문 - 9
달콤씁쓸한 - 12
사라진 - 25
책략 - 30
전술 - 39
손을 뻗음 - 52
가장자리 찾기 - 59
가장자리의 논리 - 63
가장자리의 상실 - 75
가장자리의 아르킬로코스 - 86
알파벳의 가장자리 - 98
연인은 사랑에서 무엇을 원하나? - 112
쉼볼론 - 124
새로운 의미 - 135
역설적인 무언가 - 145
나의 페이지는 사랑을 나눈다 - 150
문자, 편지 - 158
접힌 의미들 - 170
벨레로폰테스는 결국 완전히 잘못 알고 있다 - 175
현실주의자 - 185
얼음-쾌락 - 190
지금 그때 - 200
에로티코스 로고스 - 210
옆으로 비켜서기 - 212
살아 있는 것에 주는 피해 - 221
미다스 - 226
매미들 - 233
재미와 이익을 위한 정원 가꾸기 - 237
진지한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 - 242
장악 - 245
내게 그 부분을 다시 읽어줘 - 251
지금이 시작되는 곳에서 그때는 끝난다 - 257
날개는 얼마나 큰 차이를 낳는지 - 264
이 대화편은 무엇에 관한 것인가? - 275
뮈토플로코스 - 279
참고문헌 - 289
옮긴이의 말 - 303

저자소개

앤 카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태어났다. 시인, 에세이스트, 번역가이자 고전학자이다. ‘생업으로 고대 그리스어를 가르친다’라는 짧은 문장으로 자신을 소개하기도 한다. 어린 시절 앤 카슨은 서점에서 윌리스 반스톤이 번역한 『사포 시 전집』을 보고 고대문학에 마음을 빼앗겼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선생님이 점심시간마다 틈틈이 가르쳐준 고대 그리스어로 고전을 읽기 시작하며 사포, 에우리피데스, 소포클레스 등 수천 년 전 시인들을 벗으로 삼았다. 이후 토론토대학에 진학해 고대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현재까지도 프린스턴, 맥길, 코넬 등 여러 대학에서 고대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카슨은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고대와 현대문학, 시와 산문을 한데 아우르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꾸준히 개척해왔으며 현재 세계문학을 이끄는 문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A. M. 클라인 상, 맥아더 펠로우십, 구겐하임 펠로우십, 그리핀시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T. S. 엘리엇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안기도 했다. 2020년에는 “고전 연구로 혁신적인 시학을 구축하고 현시대를 인식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스투리아스공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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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하얀 사슴 연못』 『초자연적 3D 프린팅』 『세상의 모든 최대화』, 옮긴 책으로 『짧은 이야기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패터슨』 『모비 딕』 『바닷가에서』 『폭풍의 언덕』 『위대한 개츠비』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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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을 욕망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아무도 없다. 그리스인들은 이 점에 있어서 분명했다. 그들은 그것을 표현하고자 에로스를 발명했다.


연인에게는 쾌락과 고통이 동시에 나타나는데, 사랑하는 대상의 욕망할 만함이 부분적으로 그 대상이 결핍되었다는 사실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누구에게 결핍되어 있는가? 연인에게. 에로스의 궤적을 따라가보면, 우리는 그것이 늘 이처럼 똑같은 경로를 그린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연인에게서 나와 상대 연인을 향했다가 다시 튀어나와 연인 자신과, 전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연인 안의 구멍으로 향한다. 대부분의 사랑 시에서 진짜 대상은 누구인가? 그것은 상대 연인이 아니다. 그것은 그 구멍이다.
내가 당신을 욕망할 때, 나의 일부는 사라진다: 나에게 당신이 결핍되었다는 사실은 나의 일부를 먹어치운다. 에로스의 가장자리에서 연인은 그렇게 생각한다.


여기에 중요하고도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 있다. 에로스를 창조해서 그를 신이자 문학적 강박관념으로 만든 시인들이, 우리 전통에서 우리에게 문자 형태로 자신들의 시를 남긴 최초의 저자들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그저 우연의 일치인가? 더 신랄하게 질문하자면, 알파벳 표기의 어떤 부분이 에로스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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