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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시인인 건 아는데 시가 뭐야?

아빠가 시인인 건 아는데 시가 뭐야?

정재학 (지은이)
  |  
문학동네
2022-07-01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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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시인인 건 아는데 시가 뭐야?

책 정보

· 제목 : 아빠가 시인인 건 아는데 시가 뭐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87461
· 쪽수 : 104쪽

책 소개

문학동네 시인선 174권. 정재학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시가 무엇인지에 대한 가장 근원적인 질문으로 되돌아간 시인은, 세계의 사물과 언어에서 시가 될 수 있는 것을 추출해내는 방식을 통해 보다 깊은 시의 영역으로 진입한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아빠, 돼지곱창 음악이 왜 이렇게 아름다워?
나비차원/ 글자의 생/ 달팽이 잠자리 물고기/ 여름 글자 필요 없어/ 그 공룡에게 산타의 선물을!/ 캔버스/ 놀이터에 간 아빠/ 바이올린 사줘/ 지 맘대로 생각하긴/ 내 손바닥보다 큰 달팽이/ 종이접기 시대/ 돼지곱창 미스터리/ 반시(反詩)

2부 오랫동안 고통을 받은 사람들은 눈두덩만 보인다
택배로 온 아리랑/ 집시/ 블루스, 악마와 함께—로버트 존슨/ 물고기 은행을 조심해라/ 화이트 크리스마스/ 전화벨이 확대되는 방/ 알코올, 발 없는 새/ 라면이 있었던 초현실 아침/ 말과 한숨 사이/ 검은 하늘 은하수/ 흰머리 길러볼까?/ 어쩜 그렇게 젊어 보여요?

3부 떨리는 것들은 악기가 될 수 있다
실내악(窸內樂)—무채색과 이별 2중주/ 실내악(窸內樂)—중3 아이 둘의 욕설과 선풍기 3중주/ 실내악(窸內樂)—냉장고 소리와 빈 꽃병 2중주/ 실내악(窸內樂)—비, 기침소리, 두더지 3중주/ 실내악(窸內樂)—세탁기, TV, 진공청소기 3중주/ 광장의 불들/ 불, 티베트/ 불, 모하메드 부아지지/ 불, 틱꽝득 스님/ 불, 전태일

4부 주춤주춤 춤춤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신들의 땅/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심방/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잔크리/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칠머리당/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푸르바/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신칼/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북/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요령/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새부리뼈/ Exit—풍설야귀인(風雪夜歸人)

5부 시 몇 편을 쓰고자 저는 아버지를 선택했고요
시계를 고정시키기 위한 각주/ 정지한 시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각주 1/ 정지한 시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각주 2/ 정지한 시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각주 3/ 장미를 묻고 아버지를 묻고/ 그 장미도 죽어버리고/ 그 장미도 죽어버리고 2/ 내게 고향별이 있다면/ 불타는 집은 연기를 뿜어대는 입처럼 숨기는 것이 있다

6부 어떤 시간은 나에게 공간입니다
1월/ 2월, 까마귀와 트럼펫/ 3월, 미술 시간과 서커스/ 4월, 윤슬/ 5월, 별과 벽의 사이는 가까워지고/ 6월, 오후 6시/ 7월, 침묵과 바닥은 꽤 친해지고/ 8월, 책 파도 고래/ 9월, 태양이 비워진 날/ 10월, 붉은 술/ 11월, 회고전/ 12월, 괄호 속으로

저자소개

정재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6년 『작가세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 『광대 소녀의 거꾸로 도는 지구』 『모음들이 쏟아진다』가 있다.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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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빠, 숨쉬는 글자를 알려줘! 이제 막 한글에 흥미가 생긴 아들이 묻는다. 모든 글자는 숨을 쉬고 있단다. ㄱㄴㄷㄹ도 ㅏㅑㅓㅕ도 다른 글자들을 만나기 위해 항상 숨을 쉬고 모든 글자들은 절대 죽지 않아. 영원히? 글자의 힘에 의지하는 것들만 그 글자 속에 숨어서 영원히 살 수 있어.
글자는 말이 되기도 하고 숨이 되기도 하고 말은 글자가 되기도 하고 노래가 되기도 한단다. 심장박동을 크게 만드는 멋진 말들은 시가 되지! 아빠가 시인인 건 아는데 시가 뭐야? 시는 우리를 꿈꾸게 하는 글자들이야.
_「글자의 생」에서


아들이 나를 닮아 수박을 좋아한다. 수박 때문에 여름을 좋아한다. 여름 글자를 써달라고 한다. ‘여름’이라고 써주자 그림책을 가져와 무성한 푸른 잎을 거느린 나무 그림을 보여주며 여름 글자 필요 없어. 이게 여름이니까.
_「여름 글자 필요 없어」에서


혓바닥이 투명해지고
흰 손을 잠시 잡았다 놓쳤다

색을 잃고
명암뿐인 우리는
검밝은 눈을 서로 맞추어본다

빛으로 사라지든
어둠으로 사라지든
결국 같은 것이었다
_「실내악(窸內樂)-무채색과 이별 2중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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