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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

절연

(앤솔러지 소설집 - 아시아의 젊은 작가들)

정세랑, 무라타 사야카, 알피안 사아트, 하오징팡, 위왓 럿위왓웡사, 홍라이추, 라샴자, 응우옌 응옥 뚜, 롄밍웨이 (지은이), 홍은주 (옮긴이)
문학동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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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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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절연 (앤솔러지 소설집 - 아시아의 젊은 작가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89496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2-12-05

책 소개

아시아의 젊은 소설가들이 함께 쓴 소설집.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티베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9명의 작가들이 하나의 키워드로 집필한 단편소설을 모은 작품집이다. 그간 한·중·일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소설집이 출간된 적은 있지만, 동남아시아의 작가들까지 참여한 앤솔러지의 출간은 이번이 최초다.

목차

기획의 말_정세랑

무라타 사야카(일본)─無
역자 해설

알피안 사아트(싱가포르)─아내
역자 해설

하오징팡(중국)─긍정 벽돌
작가의 말

위왓 럿위왓웡사(태국)─불사르다
역자 해설

홍라이추(홍콩)─비밀경찰
역자 해설

라샴자(티베트)─구덩이 속에는 설련화가 피어 있다
역자 해설

응우옌 응옥 뚜(베트남)─도피
작가의 말

롄밍웨이(대만)─셰리스 아주머니의 애프터눈 티
역자 해설

정세랑(한국)─절연

대담 | 정세랑×무라타 사야카 이전 시대와 헤어지는 일

저자소개

응우옌 응옥 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6년 베트남 까마우에서 태어났다. 2000년 『꺼지지 않는 램프』를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베트남작가협회상, 아세안문학상, 리베라투라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집 『끝없는 대지』 『섬』 『아무도 강을 건너지 않는다』 『구름 수정』, 장편소설 『강』 『물의 연대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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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 『목소리를 드릴게요』,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이만큼 가까이』 『재인, 재욱, 재훈』 『보건교사 안은영』 『피프티 피플』 『시선으로부터,』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설자은, 불꽃을 쫓다』, 짧은 소설집 『아라의 소설』, 산문집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등이 있다. 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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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사야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일본 지바현에서 태어났다. 다마가와대학교 문학부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 ‘이야기’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도달할 수 없는 곳에 가보고 싶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3년 《수유(授乳)》를 통해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9년 《은색의 노래》로 31회 노마문예신인상을, 2013년 《적의를 담아 애정을 고백하는 법》으로 26회 미시마유키오상을 받았다. 2016년 《편의점 인간》이 시대의 초상을 독특하고 재치 있게 담아냈다는 극찬을 받으며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고, 일본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무라타 사야카 신드롬을 일으켜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는 등 현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로도 “소설은 내 신앙이자 계속될 실험”이라는 신념으로, 규격화된 삶을 강요하는 사회를 날카롭게 찌르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문체를 통해 정상성 바깥의 이질적인 존재들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써왔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소설 《지구별 인간》 《멀리 갈 수 있는 배》 《살인출산》 《소멸세계》, 에세이 《아 난 이런 어른이 될 운명이었던가》, 아시아 작가들과 함께 쓴 앤솔러지 《절연》 등이 있다.《신앙》은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환기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 지구라는 사회, 다가올 미래에 대해 우리가 암묵적으로 믿어온 것들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집으로, 단편소설 여섯 편과 에세이 두 편이 담겨 있다. 표제작 〈신앙〉은 2020년 셜리잭슨상 단편소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출처 : ⓒ Sayo Nag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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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이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 홍콩에서 태어났다. 1992년 싱도일보에 「옷장」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홍콩예술발전위원회 올해의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송수관의 숲』 『평온한 짐승』 『연 날리는 가족』 『잃어버린 동굴』 『인피자수人皮刺繡』, 장편소설 『회색 꽃』 『꿰맨 몸』 『원심분리대』 『빈 얼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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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징팡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 1984년 톈진 출생이며 칭화대학을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천체물리학으로 석사학위를,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떠도는 마우스流浪瑪厄斯』 『칼론으로 돌아가다回到卡隆』, 단편소설집 『행성여행자星旅人』, 중단편소설집 『길을 잃다迷路』 『깨달음領會』 『할머니 댁의 여름祖母家的夏天』 등이 있다. 2002년 전국 제4회 ‘신개념작문대상’ 일등상, 2007년 제1회 ‘구주상九州奬’과 제2회 ‘창작의 별’ 일등상, 『SF세계』 ‘SF소설 은하상銀河奬’의 인기상 등을 휩쓸었다. 2016년 중편소설 「접는 도시北京折疊」로 휴고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작가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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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안 사아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싱가포르에서 태어났다. 1998년 시집 『치열한 시간』을 출간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에는 희곡 『아시안 소년들』 3부작으로 극작가로 데뷔했다. 싱가포르문학상, 골든포인트상, 싱가포르 국립예술위원회 젊은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기억상실의 역사』 『보이지 않는 원고』, 소설집 『복도』 『말레이 소묘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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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왓 럿위왓웡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 태국 푸켓에서 태어났다. ‘Filmsick’이라는 활동명으로 영화 비평을 쓰고 영화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소설집 『부서진 유토피아』 『기형아의 사랑』 『불타는 우주』, 중편소설 『위로의 84단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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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샴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중국 칭하이성의 하이난 티베트족 자치주에서 태어났다. 중앙민족대 티베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티베트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남서민족대에서 티베트불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드랑차르문학상, 준마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집 『길 위의 햇빛』, 장편소설 『눈을 기다리다』 『티베트에서 온 친애하는 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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롄밍웨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대만 이란에서 태어났다. 2007년 「상처」로 연합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보문학상, 대만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토마토 거리에서의 게릴라전』 『블루베리 밤의 고백』, 장편소설 『푸른 나비 인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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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에 거주하며 프랑스어와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TV피플』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기사단장 죽이기』 『일인칭 단수』 『장수 고양이의 비밀』, 가와카미 미에코의 『여름의 문』 『노란 집』, 미야모토 테루의 『등대』, 델핀 드 비강의 『실화를 바탕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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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의 그린 걸이나 상복 걸이나 리치 내추럴이 딸 세대에서는 ‘무’일 터다. 우리 세대에 비하면 사뭇 검박하고 따분한 인상이라 그게 어디가 재미있을까 싶지만, ‘무’가 한창 유행일 때 ‘무’로 살아가는 것처럼 즐거운 일도 또 없을 것이다.
나는 내 세대의 전형적인 어린 시절과 사춘기를 보내고, 전형적 가치관을 지니고 전형적 연애와 결혼을 해서 동세대의 전형적 인생을 살고 있다. 만일 다른 세대에 태어났다면 그 세대의 전형이 되어 있을 자신이 있다. 그러므로 딸이 딸 세대의 전형적 인생을 사는 일에 의문은 전혀 없었다.
_ 「無」


가족과 이야기할 때마다 사우다는 진이 빠졌다. 할렘이나 컬트 집단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상대를 설득하려 해도 무의미하지 않은가. 가족이 경고와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 낼수록 이 상황이 얼마나 명쾌하며 완벽하게 우아한지가 보였다. 두번째 연인이 첫번째 아내가 된다. 첫번째 연인이 두번째 아내가 된다. 그 대칭성 위에서 언젠가 여성 동지들의 친밀한 얽힘이 숙성되리라.
_ 「아내」


그의 주위는 온통 영롱한 색으로 빛났다. 지면의 벽돌은 황금빛과 오렌지빛으로 반짝이거나 부드러운 장밋빛으로 물들었다. 저우춰는 퍼포먼스를 하는 내내 땅바닥을 힐끔거렸고, 상큼한 황록색이 나타날 때면 특히 고무되었다. 참으로 신기한 벽돌이다. 매끄러운 질감과 표면의 광택이 흡사 세계에 강림해 지혜를 드러내는 신기神器가 아닌가.
_ 「긍정 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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