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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백은의 언덕 검은 달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4690638
· 쪽수 : 458쪽
· 출판일 : 2023-02-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4690638
· 쪽수 : 458쪽
· 출판일 : 2023-02-15
책 소개
‘십이국기’ 시리즈는 고대 중국 사상을 기반으로 열두 나라로 이루어진 이세계(異世界)를 무대로 한 판타지 작품이다. 『백은의 언덕 검은 달』은 『마성의 아이』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에 등장했던 대국를 소재로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의 뒷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언젠가 일하라는 말을 들을 날이 올 것이다. 그때 완벽하게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준비를 게을리할 수 없다. 그렇게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때가 왔다.
─다이키가 돌아왔다. 그리고 아센을 새로운 왕이라 한다.
앞으로 왕조는 크게 변할 것이다. 정체된 공기로 가득하던 궁성이지만 앞으로 틀림없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진정한 의미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 때가 왔다. 상처 입은 것 같았던 아센의 침묵도 풀릴 것이다. 이전 휘하에게 일하라는 통지가 내릴 터다.
─곧 반드시.
“아센 님은 틀리지 않았네. 이걸로 잘된 거야.”
유쇼는 침울하게 눈을 돌렸다.
“나는 믿지 않아.”
“유쇼.”
“하늘은 아센 님을 용서하지 않을 걸세.”
“그래도…… 하지만…….”
할 말을 찾지 못하는 게이토우에게 유쇼가 말했다.
“일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고작 장군인 내가 알 필요도 없는 일일세. 내가 아센 님의 휘하라는 건 변하지 않아.”
유쇼는 쓸쓸하게 웃었다.
“하지만 지금의 사태는 잘못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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