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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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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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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트러스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91673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23-02-24

책 소개

1920년대 월 스트리트를 주요 배경으로 한 『트러스트』는 금융계에서 전설적인 성공을 거두며 어마어마한 부를 쌓은 앤드루 베벨과 밀드레드 베벨 부부에 대해 네 가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펼쳐나가면서 경제, 금융, 돈, 권력, 계급 등 오늘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

목차

채권
해럴드 배너 _009

나의 인생
앤드루 베벨 _149

회고록을 기억하며
아이다 파르텐자 _221

선물
밀드레드 베벨 _421

감사의 말 _477
옮긴이의 말 _479

저자소개

에르난 디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스웨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미국으로 가 뉴욕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장편소설 『먼 곳에서』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첫 작품으로 단숨에 미국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퓰리처상과 펜/포크너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사로얀 국제상, 캐벌 어워드, 뉴 아메리칸 보이스 어워드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 top 10, <릿허브> 선정 지난 10년간 최고의 소설 top 20에 뽑히기도 했다. 두번째 장편소설 『트러스트』(2022)로 퓰리처상과 커커스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부커상 후보에 올랐고, <뉴욕 타임스> <타임> <워싱턴 포스트> 올해의 책 top 10에 이름을 올린 것을 포함해 서른 개가 넘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으며, HBO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에르난 디아스는 <파리 리뷰> <하퍼스> <애틀랜틱> <그란타>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고, 구겐하임 펠로십, 와이팅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3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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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적으로 널리 읽히면서도 새로운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을 쓰거나 소개하겠다는 목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순교자!』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트러스트』 『고요의 바다에서』 『크로스로드』 『레스』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해리포터’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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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평생 자족적으로 살아왔다는 점을 자랑으로 삼던 사람이 문득 세상을 완전하게 만드는 건 친밀함이라는 걸 깨달으면, 친밀함은 참을 수 없는 짐이 될 수 있다. 축복을 발견하면 그 축복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니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에게 과연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 맡길 권리가 있는지 의심한다. 사랑하는 상대가 자신의 숭배를 지루하다고 느낄지 모른다고 걱정한다. 상대에 대한 갈망이 그들로서는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일그러진 표정으로 드러났을지 몰라 두려워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 모든 의문과 걱정의 무게에 허리가 굽어져 자신의 내면을 보게 되고, 동반자 관계에서 새로 발견한 기쁨 탓에 이제는 떨쳐버렸다고 생각했던 고독을 더욱 깊이 표현하게 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각자가 승리에 있어서는 적극적 주체이지만 실패에 있어서는 수동적 객체일 뿐이라고 믿고 싶어한다. 승리하는 건 우리지만, 실패하는 건 우리가 아니다―우리의 통제력을 벗어난 힘 때문에 망가지는 것뿐이다.


헬렌이 그를 돌아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적막한 폐허와도 같았다. 무언가 망가지고 버려졌다. 존재가 소진되었다. 그녀의 눈은 벤저민을 보지 않았다. 그저 벤저민이 안쪽의 잔해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존재하는 것만 같았다. 벤저민은 허리를 숙이고 그녀의 그을린 이마에 입을 맞춘 뒤 그녀가 무척 용감했다고, 잘해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미소 짓고 있는 것이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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