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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757058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유언장을 쓰기에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은 없다
Part 1 돈과 죽음과 인생을 배우다
부모의 삶은 유전자 캡슐에 담겨 전해진다 / 좌절과 고통의 시간이 알려주는 것들 / 승자 없는 싸움, 그리고 결단 / 펀드레이저, 착한 이들의 꿈을 꽃피우다 / 모금 활동과 리더십 / 이 돈을 어떻게 버셨습니까 / 밑밥이 좋아야 고기를 낚는 법 / 부자들은 같은 습관이 있다 / 써야 할 돈과 쓰지 말아야 할 돈 / 기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 / ‘무언가에 기여함’의 가치 / 어려운 조건의 사람들이 행복을 일구는 원칙 / 뭣도 없으면서 매일 웃는 사람들 /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알려주는 인생철학 / 돈의 스토리에 귀 기울여라 / 고마움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의 선택 / 아까워서 기부합니다
Part 2 잘 쓰고 잘 남기는 법
상속의 시대, 잘 남기는 법을 배워라 / 노년에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 떠나는 자와 남겨진 자 /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라 / 지금은 하고 싶지 않은 ‘그 일’ / 잘 살기 위해 죽음을 준비하다 / ‘내려놓기’에 가장 좋은 때 / 부모님의 이름이 남기를 바랍니다 / 죽음을 전제한 버킷리스트를 써라 / 불확실한 것에 대한 두려움 / 리스크에 대한 최고의 대비책 / 준비하지 않으면 불행을 상속한다 / 마일스톤 효과 / 떠나는 자의 지혜 / 누가 ‘눈치게임’에서 승자가 되는가 / 돈과 죽음의 공통점 / 나는 나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Part 3 멋진 마무리와 상속의 기술
유언=인생 계획 / 나의 장례식을 준비하라 / 유산을 기부하는 사람들 / 기부할 때 따져야 할 것들 / 기부와 세금 / ‘입장차’에 대한 인정 / 상속은 나의 권리이자 의무다 / 유언의 최대 수혜자는 나 자신 / 해마다 유언장을 쓰는 사람들 / 은퇴자가 챙겨야 할 8가지 / 나만의 엔딩노트를 써보라 / 유산을 받는 자의 자세 /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들 /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누리는 사람
Part 4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 쓰기와 말 못할 사정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상속 노하우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 쓰기 /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 / 녹음 유언 /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 / 비밀증서에 의한 유언 /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 / 상속 상담이 필요한 일반적인 사례들 / 복잡한 가족 문제가 있는 이들을 위한 조언 / 자녀의 재산 관리가 염려되는 이들을 위한 조언 /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조언 /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한 조언
Epilogue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삶을 위하여
Appendix 세계 최고 부자들이 알려주는 나눔과 기부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년에 한 번 쓰는 유언장은 삶을 담백하게 정돈하는 일종의 의식이다. 매년 쓰다 보면, 지난 한 해 수고해서 얻고 남긴 것들을 새 유언장에 덧입힐 수도 있다. 유언장을 쓰고 나면,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단 몇 장의 종이에 담긴 것들만이 소중한 것으로 남겨진다. 그 외의 것들은 없어도 그만인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나면 마치 묵은 때를 벗겨낸 것처럼 머릿속이 가벼워지고 마음은 시원해진다. 바쁘고 힘들어도 미루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어렵고 귀찮아도 덮어두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나의 삶을 사랑한다면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소중한 것들과 남겨둘 것을 챙겨보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종이를 펼치고 펜을 들어보자. 유언장을 쓰기에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은 없다. _프롤로그 중에서
모금을 하려는 사람 중 상당수는 기부자를 처음 만나면 보통은 그들의 돈에만 관심을 둔다. 그 돈을 모은 사람의 스토리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그 사람, 그 돈의 스토리다. 스토리를 알려면 그 돈이 어떤 돈이기에 기부하려 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자수성가’라는 네 글자 안에는 환경과 자신을 극복하고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낸 인간의 서사시가 들어 있다. 그런 삶을 살아온 사람이 왜 어렵게 번 돈을 남에게 내주는가? 그들이 주는 돈은 펀드레이저에게 주는 돈이 아니다. 펀드레이저가 아무리 착하게 생기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며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고 친근한 태도를 취한다고 해서 그 피 같은 돈을 그냥 내줄 리는 없다. 오랜 시간 나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혼자 속으로 묻고 또 물었다. 사람들은 왜 기부하는가? _Part 1 ‘이 돈을 어떻게 버셨습니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