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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4768504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2-08-30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_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1일 사회학 : 사회과학의 왕 vs. 잡동사니 학문? _사회학의 탐구 대상
2일 사회 : 도대체 사회란 무엇일까? _인간 사회의 특징
3일 사회구조 : 사회에는 우리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_사회적 힘
4일 사회적 맥락 : 왜 우리는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일까? _사회학적 상상력
5일 근대의 출현 : 사회학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_사회학의 탄생
6일 실증주의와 사회진화론 : 사회학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을까? _오귀스트 콩트와 허버트 스펜서
7일 자살 : 자살이 단순히 개인적 고민의 결과일까? _에밀 뒤르켐
8일 사회주의 : 경제적 불평등은 결국 필연인 걸까? _카를 마르크스
18일 가족 : 가족이 정말 마냥 좋기만 할까? _가족과 섹슈얼리티
19일 기본적 사회제도 : 그래서, 가족이 뭐길래? _보편적인 가족의 개념
20일 붕괴 :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 약해지고 있다고? _가족의 붕괴
21일 결혼 :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는? _만혼과 섹슈얼리티의 변화
22일 사랑 : 현대 사회에서 결혼은 무슨 의미일까? _결혼과 사랑
23일 도시 : 현대적 도시의 특징을 보여주는 장면들 _현대의 도시
24일 사회자본 : 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 _공동체의 약화와 사회자본
25일 불평등 : 흙수저 계급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_사회의 계급체계
26일 문화자본 : 사회계층에 따라 선호하는 예술이 다르다? _문화자본과 구별 짓기
27일 교육 :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 힘들어진 까닭은? _교육과 불평등
28일 세계화 : 세계화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_일상 속 국경의 의미
29일 정보기술 : 정보기술의 발달이 무조건 좋기만 할까? _정보기술과 사회 변동
30일 관점 : 사회학은 배워서 어디에 쓸까? _사회학의 쓸모
닫는 글 _당연한 일상에 의문을 품어보자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교통사고를 보는 앞의 두 관점 중에서 사회학이 취하는 관점은 후자다. 교통사고 당사자는 개인들이지만 그 개인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즉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다른 요인들도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이 요인들은 운전 당사자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이미 한 사회에 갖추어져 있는 조건들이고 이 조건들 속에서 운전이라는 개인의 행위가 이루어진다. 사회학은 바로 이런 조건들에 관심을 갖는다. 사람들이 ‘당신이 운전을 잘못했기 때문이야’라고 지적할 때, 사회학은 그 사람의 과실 외에도 그렇게 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요인들이 혹시 있지는 않은지 살펴본다.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생 여러분.”
“그 사람은 사회생활을 잘한다.”
“사회로 복귀한다.”
첫 번째 표현은 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흔히 듣는 문장이다. 두 번째는 회사에 잘 적응해서 다니는 사람을 말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세 번째 것은 군대나 교도소 등에서 제대 혹은 출소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표현들을 보면 학교, 집, 군대, 교도소 등과 뚜렷이 구별되는 사회라는 실체가 존재한다. 그런데 학교, 가족, 집, 군대, 교도소 등도 사회를 구성하는 기관이나 제도의 일부다. 이 기관들도 사회의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떠나, 가족을 떠나, 군대를 떠나, 교도소를 떠나 향하는 어떤 곳을 우리는 굳이 ‘사회’라고 지칭한다. 넓은 의미의 사회 속에 좁은 의미의 사회가 있는 셈이다.
사회학에서 연구하는 이런 사회적 힘을 가리키는 대표적인 개념이 ‘사회구조(social structure)’다. 일상에서 “구조가 단단하다”는 표현을 쉽게 접한다. 이때 구조는 틀을 가진, 뼈대를 가진 무엇을 칭한다. 건물은 대표적인 구조물로서 여러 가지 자재들을 조합해 튼튼하게 지은 결과물이다. 건물에 들어간 사람들은 건물의 출입문, 복도 등에 의해 동선이 유도된다. 따라서 같은 건물 안에서 사람들은 구조가 정한 길을 따라 일정한 경로로만 다니게 된다. 일종의 규칙성이 생기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