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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너에게 오는 건 사람이 아니라 사랑이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547990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3-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547990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3-15
책 소개
2022년 일본 서점대상 2위에 오른 작품으로,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서로를 잘 몰랐던 ‘두 사람’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필치로 그려낸다. 한 점의 초상화와 다양한 관계의 ‘두 사람’이 등장하는 네 편의 단편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금붕어와 물총새
2장 도쿄 타워와 아트센터
3장 토마토 주스와 버터플라이피
4장 빨간 귀신과 파란 귀신
에필로그
리뷰
연리*
★★★★★(10)
([마이리뷰]너에게 오는 건 사람이 아니라 ..)
자세히
비쥬*
★★★★★(10)
([100자평]멜버른에서 만난 레이와 부의 사랑이야기는 시작일 뿐입니...)
자세히
csy***
★★★★★(10)
([마이리뷰]너에게 오는 건 사람이 아니라 ..)
자세히
쩡*
★★★★★(10)
([마이리뷰]너에게 오는 건 사람이 아니라 ..)
자세히
오*
★★★★★(10)
([마이리뷰]너에게 오는 건 사람이 아니라 ..)
자세히
써니써*
★★★★★(10)
([마이리뷰]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자세히
nom***
★★★★★(10)
([마이리뷰]너에게 오는 건 사람이 아니라 ..)
자세히
top***
★★★★★(10)
([마이리뷰]너어게 오는 건 사람이 아니라 ..)
자세히
jin*******
★★★★★(10)
([마이리뷰]너에게 오는건 사람이 아니라 사..)
자세히
책속에서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내가 늘 두려운 건 끝이 아니라 끝이 날까 봐 불안에 떠는 시간이다. 상대를 시기하고 의심하는 마음이 싹 트거나 모르는 일이 많아지거나 알았다고 생각했던 일이 전혀 맞지 않거나. 그때쯤이면 이제 한쪽은 열을 내며 필사적으로 굴고 다른 한쪽은 식어서 흥미가 없어진다.
어느 쪽 입장이 되든 나는 언제나 내가 먼저 손을 놓아버린다. 잡고 있을 수가 없다. 지나치게 뜨거운 것도 지나치게 차가운 것도.
대꾸할 말을 찾지 못해 침묵하는 동안 부는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별안간 퀴즈의 답을 알아낸 것 같은 모습으로 검지를 세웠다.
“있지, 기한부는 어때?”
나는 멍하니 3초 정도 지나서야 겨우 “기한부?”라는 소리를 냈다. -<금붕어와 물총새> 중에서
지로의 말처럼 온 힘을 다해 혼을 쏟아붓는다고 액자 장인의 이름이 드러나는 건 아니다.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았는지 따위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 멋진 액자를 만들어낸 사람이 바로 나임을.
그것이 내 커다란 자긍심이다. 그거면 충분하다.
와, 나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 일을 하는 걸까.
기다려줘, 잭.
백 년 뒤에도 이 그림을 지킬 수 있는 액자를 완성해서 보여줄게. -<도쿄 타워와 아트센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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